부상에서 복귀한 세계 5위 드래이퍼, US오픈 2회전 진출 작성일 08-26 1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6/0000011421_001_20250826100818435.jpg" alt="" /><em class="img_desc">2025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 진출한 잭 드래이퍼. US오픈</em></span></div><br><br>지난 윔블던 이후 팔 부상으로 투어를 쉬었던 세계 5위 잭 드래이퍼(영국)가 US오픈에서 복귀해 승리를 기록했다.<br><br>드래이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 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즈(아르헨티나, 203위)를 상대로 6-4 7-5 6-7(7) 6-2로 약 3시간 만에 승리를 거두며 2회전에 올랐다.<br><br>드래이퍼는 아직 최적의 몸 상태는 아니다. 왼쪽팔 상완골 부상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서브 연습을 하지 못했고 이번 경기 첫 서브 평균 속도도 180km/h에 그쳤다.<br><br>드래이퍼는 "포핸드와 서브를 할 때 팔의 움직임이 약간 둔해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여기까지 올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지만, 윔블던 이후 팀과 함께 코트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말 잘 해냈다"고 전했다.<br><br>드래이퍼는 최근 토론토와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1000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회복할 시간을 벌었고 사전 점검 차원에서 지난주에 개편된 US오픈 혼합복식에 출전했다. 제시카 페굴라(미국)와 페어를 이뤘던 드래이퍼는 준결승까지 올랐다.<br><br>드레이퍼는 단식 경기 복귀를 앞두고 왼쪽 팔에 압박 슬리브를 착용했다. 드래이퍼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서브를 조금 더 약하게 넣어야 했다" 이어 "하지만 동시에 정확도는 조금 더 향상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했다.<br><br>드래이퍼는 2회전에서 지주 베리스(벨기에, 48위)를 상대한다. 베리스는 1회전에서 쩡준신(대만, 118위)을 6-3 6-4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br><br>한편, 드래이퍼의 자국 동료이자 전 세계 8위 캐머런 노리(35위)도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노리는 상대전적 1승 3패로 열세인 세바스찬 코르다(미국, 75위)를 상대로 7-5 6-4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복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br><br>롤랑가로스 이후 정강이 피로 골절로 투어를 떠났던 코르다는 지난 윈스턴-샬렘오픈에서 복귀해 4강까지 올랐지만 기권했고 US오픈에서도 연이어 기권을 하면서 아직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br><br>노리는 2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프란시스코 코메사나(54위)와 맞붙는다. 코메사나는 1회전에서 이번 대회 28번 시드를 받은 알렉스 미첼슨(미국, 32위)을 상대로 1-6 6-3 6-4 6-4로 역전승을 거뒀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리기판 사업화 시동…켐트로닉스 'TGV 시생산 라인' 구축 08-26 다음 '2연패 정조준' 안세영, 29분 만에 완승으로 세계선수권 32강행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