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안세영 막을 수 없다, '단 29분 만에' 세계선수권 첫 경기 완승... '대회 2연패' 도전 작성일 08-26 18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47_001_2025082610271228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64강전 도중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47_002_2025082610271233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오른쪽)이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64강전 경기가 끝난 뒤 클라라 라소(벨기에)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64강전에서 클라라 라소(벨기에·100위)를 2-0(21-5, 21-8)으로 완파했다. <br><br>100위 라소는 세계 최강 안세영에게 상대가 되질 않았다. 경기는 단 29분 만에 끝났다. 안세영의 기량이 그만큼 압도적이었다는 반증이다.<br><br>경기 시작과 동시에 안세영은 연속 12득점을 몰아치며 12-0을 만들었다. 결국 21-5로 가볍게 1게임을 따냈다. <br><br>2게임 역시 일방적이었다. 9-4에서 연속 5점을 올린 뒤 14-6 상황에서도 다시 5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라소를 무너뜨렸다. 시종일관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를 몰아붙인 안세영은 2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47_003_20250826102712386.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64강전에서 클라라 라소(벨기에)의 샷을 받아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47_004_2025082610271244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64강 경기 중. /AFPBBNews=뉴스1</em></span>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32강에 안착했다. 다음 상대는 독일의 이본 리(세계랭킹 55위)다.<br><br>안세영은 이미 한국 배드민턴 역사의 새 장을 연 주인공이다. 지난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강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0으로 제압하며 단식 종목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자가 됐다. 그전까지 한국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만 우승자가 있었고, 단식 금메달은 없었다. <br><br>이번 대회에 안세영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섰다. 장소 역시 의미가 깊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아디다스 아레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무대다.<br><br>안세영의 도전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달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준결승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당시 우승할 경우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슈퍼 1000 전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세계선수권을 위해 휴식을 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47_005_20250826102712487.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47_006_20250826102712536.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em></span>이달 중순 안세영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지금은 훈련에 빠짐없이 참여할 만큼 몸 상태가 올라왔다. 세계선수권에 맞춰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아직 공격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습관처럼 나오도록 계속 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br><br>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을 제외하면 배드민턴 최상위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각국의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무대에서 안세영은 다시 한번 세계 1위의 위용을 입증하려 한다.<br><br>한국 선수단도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남자단식 전혁진도 리지지아(말레이시아)를 2-0(21-17, 21-11)으로 꺾으며 32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김기정-김사랑(이상 요넥스) 조는 홍콩의 라우척힘-영싱초이 조를 2-0(23-21, 21-17)으로 누르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올 시즌 BWF 투어에서만 이미 6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여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47_007_2025082610271258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왼쪽)이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 김가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WTA 15위 스비톨리나, 11년 만에 US오픈 1회전 탈락.. GS 통틀어도 7년 만 08-26 다음 김병만, 미모의 아내·두 아이 공개 "무명 시절 연인이었다"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