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정책 강화로 미국행 EMS 중단…소형 발송 땐 요금 더 올라 작성일 08-26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항공소포 이어 EMS 접수 중단…프리미엄만 남아<br>2kg는 EMS보다 비싸고 7kg 이상은 오히려 저렴<br>소형 물품 배송 이용 많은 일반 소비자 불편 불가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UChqJBW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bed8d3f31cd3fd68185bdc1e5c32efd381b7012cf0b77285e30fa348918da9" dmcf-pid="8uhlBibY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정사업본부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소포, 26일부터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을 가리키는 EMS 등에 대한 우체국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dailian/20250826103207123ytqq.jpg" data-org-width="700" dmcf-mid="fFonTzyj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dailian/20250826103207123yt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정사업본부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소포, 26일부터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을 가리키는 EMS 등에 대한 우체국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6a884b86f146b6b011058638dba2c4f667e353fdca0c871808fb539c1b4529" dmcf-pid="67lSbnKGZz" dmcf-ptype="general">미국 관세정책 변경으로 한국의 미국행 국제우편 서비스가 잇따라 중단됐다. 항공소포와 국제특급우편(EMS) 물품 접수가 차례로 멈추면서 현재 이용 가능한 우체국 서비스는 EMS 서류와 EMS 프리미엄에 한정된다.</p> <p contents-hash="2e986fd05190b1fae3e0da80ce92277ed065a01e87b15fb28dfac268e8e8d4fd" dmcf-pid="PzSvKL9HY7" dmcf-ptype="general">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EMS 가운데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접수가 중단됐다. 앞서 25일부터는 항공소포 접수가 이미 중단돼 사실상 일반 국제우편이 차단됐다.</p> <p contents-hash="fcf5bc3e716445196160caf887036e4cf5c101082b6ab62361401fe26b1545f9" dmcf-pid="QqvT9o2XXu" dmcf-ptype="general">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변경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29일 0시(현지 도착 기준)부터 서류를 제외한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해 세관 신고와 관세 부과를 의무화했다. 발송국 우정당국이 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하지만, 한국은 해당 시스템을 아직 갖추지 못해 물품 접수가 불가능해졌다.</p> <p contents-hash="a554da28c78a017eeb7e5d73cfbca108f5ac9d7dbe653626d07fa7a45ddf0448" dmcf-pid="xBTy2gVZ1U" dmcf-ptype="general">대체 수단으로 남은 EMS 프리미엄은 UPS와 제휴해 운영되는 특송 서비스다. 서류를 제외한 물품 발송이 가능한 유일한 창구지만, 소형 물품을 보낼 때는 오히려 비용이 늘어난다.</p> <p contents-hash="dce579a1beed3353109f0f2ed6c183f7f960e9d1d941d2cada8b4e061ff5286b" dmcf-pid="ywQxOFIiZp" dmcf-ptype="general">실제로 인터넷우체국 요금 조회 결과, 2kg 물품은 EMS가 5만9500원인 반면 EMS 프리미엄은 7만3300원으로 1만4000원 이상 더 비쌌다. 반대로 7kg 물품은 EMS가 15만7500원이었으나 EMS 프리미엄은 12만9900원으로 2만7000원가량 저렴했다.</p> <p contents-hash="b9569752880841f30c5e7bd579b94e9bd1e8f9804784a5d951f11846916b3398" dmcf-pid="WrxMI3CnG0" dmcf-ptype="general">즉, 일상적으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 식품, 소형 전자기기 등을 보내는 일반 시민들은 EMS 프리미엄을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db4e03dda51b6c0f992df8b5932a2c8ca93daf321d9a5c3b7fd8636de533bf0a" dmcf-pid="YmMRC0hL53" dmcf-ptype="general">고중량 화물을 보내는 경우에는 오히려 저렴해질 수 있어, 이용자 성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p> <p contents-hash="e0736e00a37850c1e56a79fe9c8e593ca1953ac0e343651d98583146d5483a57" dmcf-pid="GsRehploHF" dmcf-ptype="general">소비자 불편은 비용에 그치지 않는다. 일부 품목은 EMS 프리미엄에서 취급이 제한돼 발송이 어렵고, 배송 소요일 역시 통관 절차에 따라 기존 EMS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909f9ee4edd793d85d5e3b3cf0aca4e3d2069ad69f5dad8d37231839c6942b48" dmcf-pid="HqvT9o2XHt" dmcf-ptype="general">국제적으로도 같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과 홍콩은 지난 4월 이미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를 중단했고, 태국은 8월 22일, 싱가포르는 8월 25일부터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벨기에 등 유럽 주요 국가들도 미국행 물품 접수를 제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dcf9c18d142b134a0e3a40550e315e76e1a5e537146d13c4e0c65b043e221f0" dmcf-pid="ZbyWVaf5X5" dmcf-ptype="general">우본 관계자는 “미국의 세부 지침과 국제우편망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해결한 후 별도 공지 예정”이라며 “1~2달 내 조속히 기존과 유사한 품질과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f24a06f90c028d669ffa72ddb57f6522ad30f578d0c14cc49e52cf303f8f044" dmcf-pid="5KWYfN415Z" dmcf-ptype="general">이어 “미 행정명령에서 규정한 내용(관세 신고·납부)을 수용해 우편물을 발송할 수 있도록 관세 대납업체와 솔루션 연계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미 UPS사와 협의해 현 EMS 프리미엄보다 저렴한 저가형 EMS 프리미엄 신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노암 샤지어 “AI 혁명의 열쇠는 하드웨어와 스케일” 08-26 다음 펄어비스 ‘붉은사막’, 세계 최대게임쇼에서 ‘찰진 액션’ 뽐냈다[쾰른 gamescom 현장 취재]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