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비너스, 2년 만에 US오픈 출전해 1라운드 탈락 작성일 08-26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무호바에 1-2 패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26/0002763012_001_20250826112418943.jpg" alt="" /><em class="img_desc">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5 유에스(US)오픈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에게 샷을 날리고 있다. 뉴욕/이매진이미지스 연합뉴스</em></span><br>2년 만에 그랜드슬램 대회에 나서기 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말했다. “최고가 되고 싶어요. 저 자신에게 기대하는 바가 바로 그것입니다. 제 안에서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는 것이죠. 모든 선수가 바라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다른 선수들만큼 많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직면하는 건 또 다른 도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 즐기면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고, 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br><br>26일(한국시각)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5 유에스(US)오픈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비너스는 그의 말대로 최선을 다했다. 45살의 나이에도 강력한 힘을 뿜어내면서 29살의 카롤리나 무호바(체코)를 윽박질렀다. 하지만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르며 2시간 접전 끝에 1-2(3:6/6:2/1:6)로 패했다. 서브 실책이 10개나 나온 것이 아쉬웠다. 무호바는 2023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했고, 2023년과 2024년 유에스오픈 4강에 진출했던 세계 랭킹 13위 선수다. 비너스의 순위는 602위.<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26/0002763012_002_20250826112418977.jpg" alt="" /><em class="img_desc">비너스 윌리엄스의 약혼자인 안드레아 프레티(가운데)가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5 유에스(US)오픈 여자단식 1라운드 경기 중인 비너스를 응원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em></span><br>2000년, 2001년에 유에스오픈에서 우승했던 비너스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면서 1981년 레네 리차즈(당시 47살) 이후 하드코트 토너먼트에 참가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자신의 25번째 유에스오픈 출전이기도 했다. 비너스의 약혼자인 덴마크 배우 안드레아 프레티를 비롯해 관중들은 “가자! 비너스!”라고 외치면서 경기 내내 그를 응원했다. 1997년 17살 나이로 처음 유에스오픈에 출전했던 그는 당시 결승까지 진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비록 마르티나 힝기스에 패해 우승하지는 못했으나 3년 뒤 기어이 왕좌에 올랐다.<br><br>그는 2019년 2라운드까지 진출한 이후 유에스오픈 단식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를 못했다. 2020년, 2022년, 2023년에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2021년과 2024년에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작년 말 자근근종 수술을 받는 등 16개월 동안 투어에 나서지 않다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대회에서 복귀했다. 2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나서는 설렘에 대해 그는 “낡아지는 게 아니라 점점 더 흥미로워질 뿐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br><br>비너스는 동생인 서리나와 함께 여자 테니스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비너스는 유에스오픈 두 차례 우승을 비롯해 윔블던에서는 5차례 단식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림픽 테니스에서는 복식 등에서 역대 최다 메달인 5개의 메달(금메달 4개, 은메달 1개)을 획득한 바 있다. 동생인 서리나는 23차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했고, 2022년 은퇴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자신감 얻고 기량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 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대표·꿈나무선수단 日서 훈련 돌입 08-26 다음 매서운 수성팀 상승세, 수적열세 딛고 분위기 반전 성공 [스춘 경륜]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