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로 정상에 우뚝"…칠곡 소녀, 남녀 레슬링 통합우승 작성일 08-26 1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약동초 임하경 양 입문 1년 만에 우승…"올림픽 금메달 목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6/AKR20250826108800053_01_i_P4_20250826125312528.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김재욱 칠곡군수, 임하경 양, 아버지 임종구 씨<br>[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칠곡=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남녀 통합 경기에서 태클 하나로 남학생들을 꺾고 전국 1위를 거머쥔 10대 소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br><br>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 약동초등학교 6학년 임하경(12) 양.<br><br> 그는 지난 4월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전국레슬링대회를 시작으로 6월 '제50회 KBS배 양정모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레슬링대회', 지난 24일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까지 자유형 개인전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br><br> 임 양은 레슬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또래 남학생을 모두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br><br> 그의 주특기는 태클이다. 레슬링을 오래 배운 또래들처럼 다양한 기술을 익히기보다는 기본기인 태클 하나에 집중해 빛을 봤다.<br><br> 임 양은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아빠가 끝까지 해내야 한다고 해서 버텼고, 지금은 레슬링이 너무 재밌다. 매트 위에 서면 오히려 신난다"며 최근 이어진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br><br> 덧붙여 "우리나라 최초 여자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br><br> 임 양을 직접 만나 응원의 뜻을 전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26일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우승한 하경 양은 칠곡의 자랑이자 우리 아이들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말했다.<br><br> 이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칠곡군민과 함께 지속해서 응원하고 관심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 mtkht@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고 시속 80km 경정, 강철보다 강한 선수 유니폼? 08-26 다음 '호주오픈 챔피언의 충격' 키스, US오픈 1회전서 사라수아에게 패배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