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깎은 알카라스, US오픈 테니스 2회전 진출 작성일 08-26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6/PRU20250826202301009_P4_20250826133317141.jpg" alt="" /><em class="img_desc">삭발한 알카라스<br>[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Mike Frey-Imagn Images</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 남자 단식 2회전에 올랐다. <br><br> 알카라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67위·미국)를 3-0(6-4 7-5 6-4)으로 제압했다. <br><br>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알카라스의 이날 1회전 결과보다 팬들을 더 놀라게 한 것은 그의 헤어 스타일이었다. <br><br> 알카라스는 머리를 거의 삭발 수준으로 깎고 등장했다. <br><br> US오픈 대회 소셜 미디어가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알카라스가 경기 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만나는 장면이 소개됐다. <br><br> 매킬로이 역시 올해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을 앞두고 머리를 짧게 깎고 심기일전하려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br><br> 매킬로이가 "왜 이렇게 했느냐"고 묻자 알카라스는 "그냥 한번 기분을 새롭게 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br><br> 그러자 매킬로이는 "보기 좋다"며 알카라스와 손을 맞잡으며 격려했다. <br><br>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마티아 벨루치(65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6/PRU20250826172201009_P4_20250826133317148.jpg" alt="" /><em class="img_desc">비너스 윌리엄스<br>[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Mike Frey-Imagn Images</em></span><br><br> 한편 이 대회 최고령 선수인 1980년생 비너스 윌리엄스(602위·미국)는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에게 1회전에서 1-2(3-6 6-2 1-6)로 졌다. <br><br> 2023년 US오픈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다시 출전한 윌리엄스는 무호바를 상대로 한 세트를 빼앗으며 분전했다. 1996년생 무호바 역시 29세로 어린 선수가 아니지만 윌리엄스와 비교하면 16살 차이가 난다. <br><br> 윌리엄스는 2021년 윔블던에서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승리를 거뒀다. <br><br> 2020년 US오픈 1회전에서도 윌리엄스와 무호바가 대결해 그때도 무호바가 2-0(6-3 7-5)으로 이겼다. <br><br>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팬이 나를 응원해준 것은 처음"이라며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기뻐했다. <br><br> 지난해 8월 자궁 근종 제거 수술을 받고 약 1년 반 정도 코트에 나오지 않았다가 올해 7월 복귀전을 치른 윌리엄스는 일단 올해에는 대회에 더 출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우승해도 적자" 왜 개발도상국 '테니스 스타'는 드문가 08-26 다음 한국·인도네시아 폴로 대표팀 제주도에서 친선 경기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