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박정현, 기세 어마무시하다...팀리그 2R 압도적 단식 승률 '100%'→여자 단식 선두 작성일 08-26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6/0000334176_003_20250826140015090.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현</em></span><br><br>(MHN 권수연 기자) LPBA 신입 박정현(하림)이 팀 여자부 메인 카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br><br>프로당구 PBA팀리그는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5-26' 2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쳤다.<br><br>이번 우승팀은 최종일에 가서야 가려졌다. 휴온스,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이 우승 삼파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기 결과 웰컴저축은행이 하나카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며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었다.<br><br>더 흥미로운 것은 막내 하림의 무섭게 반등한 성적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6/0000334176_002_20250826140015050.jpg" alt="" /></span><br><br>1라운드를 5위로 마쳤던 하림은 2라운드를 출발하기 무섭게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NH농협카드에 3연패 일격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이는 추진력을 위한 시동에 불과했다. 곧 집중력을 되찾은 하림은 20일 SK렌터카전부터 시작해 내리 6연승, 그야말로 '폭주'했다.<br><br>줄연패로 잠깐 최하위권까지 떨어졌던 하림은 이 6연승으로 2라운드 6승3패, 승점 17점을 쓸어담아 최종 2위에 올랐다.<br><br>승차수, 승점수가 사실상 거의 동일한 상황. 결국 우승경쟁은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 휴온스가 벌였지만 하림의 3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기엔 충분하다. <br><br>2라운드 기준으로 하림은 주장 김준태와 더불어 여자부 막내 박정현이 매우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br><br>26일 자 김준태는 PBA-LPBA 통합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식 7전 5승 2패(승률 71.4%), 복식 9전 5승4패(승률 55.6%)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오히려 김준태의 랭킹은 한 계단 올라간다. 공동 5위에 단식 14전 9승5패(승률 64.3%), 복식 15전 10승5패(승률 66.7%)에 달한다. 총 29경기에 나서 승률 65.5%를 기록한 것이다. 바로 위가 공동 2위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에디 레펀스(SK렌터카)로 사실상의 3~4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6/0000334176_004_20250826140015122.jpg" alt="" /><em class="img_desc">김준태</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6/0000334176_001_20250826140015008.jpg" alt="" /><em class="img_desc">하림 박정현</em></span><br><br>좀 더 놀라운 것은 박정현의 성적이다. 투어에 적응한지 얼마 되지 않는 박정현이 1, 2라운드 남녀 통합 전체 랭킹 13위에 올랐다.<br><br>성적은 단식 9전 7승2패(승률 77.8%), 복식 18전 8승10패(승률 44.4%)다. 1라운드에 단식 2승 2패를 기록했던 박정현은 2라운드에서도 5경기를 소화했다. 그 5경기를 모두 이겼다. <br><br>2라운드 LPBA부로 범위를 좁혀보면 박정현은 공동 3위다. 1위는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2위는 김가영(하나카드)이다. 스롱은 2라운드 단식 7경기를 소화하며 3승 4패했고 김가영은 6경기 3승 3패를 기록했다.<br><br>순수 단식전 승수로만 계산하면 팀리그 LPBA선수 33명 중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 단식 승률 100%를 기록한 선수도 물론 없지는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한 경기에 나서서 한 번을 이긴 횟수가 이에 해당한다. 이마저도 해당되지 않는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br><br>직전 시즌 국내 아마추어 랭킹 2위인 박정현은 25-26시즌을 앞두고 LPBA 전향을 선언했다. 개인 투어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과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는 첫 판 탈락했지만 3차 투어부터 곧바로 8강까지 치솟으며 순탄한 적응력을 보여줬다. 국내 선수부터 외인까지, 누군가 흔들려도 다른 선수가 확실히 할 일을 한다. 막내 하림의 팀리그 전력 윤곽이 빠른 속도로 선명해지고 있다. <br><br>팀리그 2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3라운드는 내달 14일부터 재개된다. 앞서 오는 31일부터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시즌 4차 투어인 'SY(에스와이)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이 열린다.<br><br>사진=PBA<br><br> 관련자료 이전 세르히오 페레스, 캐딜락 드라이빙 슈트 입고 F1 복귀한다! "파트너는 발테리 보타스 될 것" 08-26 다음 유일한 경우의 수 뚫었다! 웰컴저축은행, 하나카드 꺾고 극적인 역전 우승...1년 만에 팀리그 정상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