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모아서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션, 수액 맞고 81.5km 달렸다 작성일 08-26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9gIz7TNj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959f554f7820e64401eaf9ec7af50381f03c6375092caa673e909442639b1e" dmcf-pid="Q2aCqzyj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지누션' 멤버 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egye/20250826141022034wbqn.jpg" data-org-width="924" dmcf-mid="1e1BZXwM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egye/20250826141022034wbq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지누션' 멤버 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861af4adbeb7664cf8370237e58dfa700c2ee8b423d604882a58f5d99949e59" dmcf-pid="xVNhBqWANm" dmcf-ptype="general"> <br> 그룹 ‘지누션’ 멤버 션이 감기 몸살에도 불구하고, 광복절을 맞아 81.5km 완주에 성공했다. </div> <p contents-hash="fe4904e363cab4707911e1c7cda9136664f1ff2fcd0d1babee19d227d32fb7d0" dmcf-pid="yt6aHGEQar" dmcf-ptype="general">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무리인 걸 알면서도 매년 81.5km를 달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션이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기부 마라톤 ‘2025 815 런’을 열고 81.5km를 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3b8d226b4c693620033d6d808c3a3fd042e776a7b2fb142dbc702fcc94f235" dmcf-pid="WFPNXHDx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션이 '815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egye/20250826141022326pbhg.jpg" data-org-width="1200" dmcf-mid="trsYrwRuj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egye/20250826141022326pbh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션이 '815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e216209d3c2089c8d95026b259f646569b5e9a277deccd50538cd662e7b54f6" dmcf-pid="Y3QjZXwMND" dmcf-ptype="general"> <br> 이날 션은 한 임시 건물 앞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집을 100채 지으려고 한다”며 “계산해 보니까 대략 200억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저는 그 돈을 모으기 위해 매년 81.5km를 하루에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div> <p contents-hash="768c1555309db7094278c80b4213b42ec0caa1ce29fc39456fe2a9f07dba12aa" dmcf-pid="G0xA5ZrRgE" dmcf-ptype="general">션은 ‘815 런’을 개최해, 모금한 돈으로 6년간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을 지었다. 그는 “첫 해에는 3000명의 815 러너들과 30개 정도의 후원 기업으로 시작했다”며 “올해에는 1만9450명의 815러너들과 110개의 후원 기업들이 함께했다”고 알렸다.</p> <p contents-hash="d0ad0ce5f7f9c79325cf178e557702a8d53f0ee6e4be3e4aeebad7ae0a2bd90e" dmcf-pid="HpMc15meak"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약 23억 4,800만 원에 달한다. 이후 ‘815 런’ 현장도 함께 공개됐다. 션은 새벽 5시부터 달리기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광복절 이틀 전부터 감기 몸살 증세가 있었다”며 “81.5km를 뛰어야 하기에 링거를 맞았다”고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ab7b404318b89bc920cbcd2b70c62dc0afe3b5ebedccf25c24ab86735e7992" dmcf-pid="XURkt1sdA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션이 81.5km 완주에 성공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egye/20250826141022593wgfy.jpg" data-org-width="1200" dmcf-mid="FJgmLnKG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segye/20250826141022593wg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션이 81.5km 완주에 성공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ba634af4711b5a33a0e7b5b47fe199ba3951332d5624d23e9b72db79c5b42ee" dmcf-pid="ZueEFtOJjA" dmcf-ptype="general"> <br> 션은 덥고 습한 날씨에 몸에 열까지 오른 상황에서도, 쉼없이 달렸다. 48km를 달렸을 때는 발뒤꿈치 통증으로 2분간의 휴식을 가진 뒤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섰다. 그는 “햄스트링이 너무 당겨서 그게 약간씩 불편해지는 시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div> <p contents-hash="03539c6fa54950db1ca97ddc477626d3756cf11b4de1c30fefdcff988383effa" dmcf-pid="57dD3FIiaj" dmcf-ptype="general">컨디션 난조와 거센 땀줄기에도 불구하고 65.2km를 완주한 션. 그는 “영혼이 나가서 생각이 심플해진다”며 “81.5km를 완주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달리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또 “작년에는 이쯤에 갑자기 경련으로 쓰러졌기에 회복하고 다시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c52f2fa0ffc8edc803b9cb9fef8bc6a34279834849e921b24e7be3ca29d0f200" dmcf-pid="1zJw03CnAN" dmcf-ptype="general">션은 중간중간 걸음을 멈추고, 컨디션 조절을 하며 호흡을 다잡았다. 그는 “마지막 16km 남은 지점에서는 쉬는 지점에서 딱 멈추면 내가 몸을 못 가눠서 사람들이 부축해준다”며 “멈추면 다리 힘이 모두 풀려 걷지 못할 정도라 정신력으로 달려나가는 거다”라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dedb09e7d0e5638b8ec4d248964e01393263cc1315f305f940e136ee3e3d1490" dmcf-pid="tqirp0hLoa" dmcf-ptype="general">결국 션은 7시간 50분 22초 만에 8105km를 모두 완주했다. 그는 “다 뛰고 나서는 몸이 그때야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며 “힘이 없는 게 당연하잖아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저때까지는 그냥 버텨가는 거고 들어가면서 안도와 함께 몸이 정신을 차리는 거다”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e53ca35bde07f9ed36633fdabefb91c2d50a59e03c8b564cb1dc23ee5d1939c9" dmcf-pid="FBnmUplocg" dmcf-ptype="general">션은 2020년부터 ‘815런’을 개최해 매년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의 후원금으로 19세대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줬고, 현재는 20~22호 집 건립이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9a36981174e9ca5acd992f5379f2ac5042485e7bdf1e275a4b5c069b023ed282" dmcf-pid="3bLsuUSgAo" dmcf-ptype="general">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소리·장준환 부부, 별거 중인 사연…“같이 살아야만 부부일까”(‘각집부부’) 08-26 다음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 부국제 초청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