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이 연 한류 4.0…"국내외 OTT '투트랙' 지원해야" 작성일 08-26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방송학회 세미나, '추가보상청구권'도 논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6IKOsJqt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499ac2a938dfc59f83e22d9da8eac6949025613d617bed60e7275af53e680f" dmcf-pid="5PC9IOiB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방송학회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윤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oneytoday/20250826143223843bxop.jpg" data-org-width="1197" dmcf-mid="XQ6C84ts1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oneytoday/20250826143223843bxo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방송학회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윤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d4a41b7190d6e90e97bd8c899da9db8524029977fb039e872d07ccadd1a55a" dmcf-pid="1XMvxQphHX" dmcf-ptype="general">'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한류 4.0 시대를 대표하는 콘텐츠 성공 사례다.한국 문화와 콘텐츠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타고 동남아·중화권을 넘어 세계로 뻗게 됐다. 한류 4.0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국내 OTT를 육성하되 글로벌 OTT와 전략적으로 협업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p> <p contents-hash="6b9f0a626ee3e67a090ac3e84f9bc91e5e095e6fd00ee3317776fe47451bfbd3" dmcf-pid="tZRTMxUl5H" dmcf-ptype="general">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26일 한국방송학회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 세미나에서 "협소한 내수시장과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우리와 연관된 콘텐츠가 많이 제작·유통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OTT와 글로벌 OTT 투트랙 지원으로 글로벌 유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종 OTT 육성만큼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협업도 중요하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6790556cde9140ed26e76da1d6bf2b6faf5cb5726391089e4413a77151eb8d2a" dmcf-pid="F5eyRMuSXG" dmcf-ptype="general">K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유통되면서 한국 이미지와 미디어산업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데엔 이견이 없다. 실제 넷플릭스가 7개국 1만151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K콘텐츠 시청 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이 72%로 비시청자(37%)의 2배를 기록했다. 케데헌 성공 후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관람객이 40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다치를 찍은 것도 이를 방증한다.</p> <p contents-hash="f1e7cbf1f7f558f7efedf1105af7b906e56c3d0e22126f206025e4a0c12eb40b" dmcf-pid="31dWeR7v1Y" dmcf-ptype="general">다만 일본의 소니픽처스가 제작해 넷플릭스가 유통한 케데헌은 한국에 직접적으로 투자하지 않고도 한국 문화를 단순 소재로 차용해 성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이날 토론에서 "냉정하게 말하면 케데헌은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가 중국문화를 활용해 만든 '쿵푸팬더'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4dffc997a9869ab29520ea5aee58136828fd0a06dfcd653000c1b795527ef43b" dmcf-pid="0tJYdezTXW" dmcf-ptype="general">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케데헌은 한국 문화가 글로벌 자본의 주요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첫 사례"라면서도 "한국적 요소가 핵심이지만 해외 자본과 인력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진흥정책에 포함할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공동제작을 지원하는 등 국내 생태계로 순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c98abb4fa2a5f438690b276f814146d85c1647534e8edff8f557bdf72b3e36a" dmcf-pid="pFiGJdqyYy" dmcf-ptype="general">한편에선 글로벌 OTT와 협업하되 추가보상청구권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IP(지식재산권)를 양도할 당시 예상치 못했던 수익이 발생한 경우 사후적으로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다. 미 외신에 따르면 케데헌 기대수익이 10억달러(1조3800억원)에 달하는데, 소니픽처스 수익은 2000만달러(약 27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추가보상청구권은 콘텐츠 성공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글로벌 OTT의 투자와 거래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p> <p contents-hash="aed9d85b3e1a3688fc3da889549ed5b5584afc8fa79eba23ae5b63712a3d29bd" dmcf-pid="U3nHiJBWYT" dmcf-ptype="general">김태오 창원대 교수는 추가보상청구권은 "실패 위험이 창작자에겐 이전되지 않고 성공시 추가 보상만 요구하는 구조로 투자자에게 불리하다"며 "적정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 <p contents-hash="ab7dd47f1a4cf1e79905f2f25dcbefac93f9a13a4f98556ddebb449e12829745" dmcf-pid="u0LXnibY5v"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내는 왕따 딸에 비는데, 둘째 혈액암에 셋째는 가출” 남편은 회피했다(결혼지옥)[어제TV] 08-26 다음 스튜디오N, ‘좀비딸’로 극장가 제패…웹툰 IP의 무한 확장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