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왕따 딸에 비는데, 둘째 혈액암에 셋째는 가출” 남편은 회피했다(결혼지옥)[어제TV] 작성일 08-26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nRpJdqyh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897f3a0ad1ce1f5dbee37a1ebc9467e372bbf7eaf3d4a429720132b71de8bb" dmcf-pid="uLeUiJBWy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en/20250826143639705pqpb.jpg" data-org-width="1000" dmcf-mid="3zYDKbGk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en/20250826143639705pq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e3d2367ff6586cd404580810e8f536c1d352cfb9577067a5c3d07daf784a1f" dmcf-pid="7odunibY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en/20250826143639946wmtl.jpg" data-org-width="983" dmcf-mid="0uCJSlg2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en/20250826143639946wm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43e6c8d158501466f4a73458233649f92850aad043ddb34189e3c168252d21" dmcf-pid="zgJ7LnKG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en/20250826143640118pzaj.jpg" data-org-width="945" dmcf-mid="pptr03Cn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en/20250826143640118pza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e1296b153426555c2d88011a0343aaa8b32c4ac39cf462e8c056bdf769f93b" dmcf-pid="qaizoL9HC1" dmcf-ptype="general"> [뉴스엔 이슬기 기자]</p> <p contents-hash="1d6ff0421cef6ee815cbc0c4e03a63bfbad16f81b8b4cca5ceb5bf5748b7efc6" dmcf-pid="BJx3eR7vT5" dmcf-ptype="general">'한숨 부부' 아내가 27년이라는 시간을 참아온 고통을 토해냈다.</p> <p contents-hash="f14442b93d3b594c7b47c16045b0f48586b21500714199b9a648aa0ddaed6d5e" dmcf-pid="biM0dezTlZ" dmcf-ptype="general">2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딸만 4명인 딸 부잣집 한숨부부가 찾아왔다.</p> <p contents-hash="b180b7e5bbac410897a103e9491fbb8e516c6a362bb6d6e48d023d6937634a00" dmcf-pid="KnRpJdqyTX" dmcf-ptype="general">이날 '결혼지옥'의 애청자라는 아내는 "모든 부부들의 이야기들이 전부 내 이야기 같더라. 애들이 다 컸고 지금까지 속에서 쌓여오던 이야기들이 있다. 다른 분들은 제가 남편과 잘 사는 줄 알아요. 속 마음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 처음엔 이런 걸 보여주기 싫어서 감추고 살아왔는데 마음 힘들게 살고 싶지 않더라. 남편 잘못이든 제 잘못이든 다 박사님께 상담 받고 싶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517446aa4deab5ef1cb49625ac53404f70e54748a0a221c87ce7623cc522994" dmcf-pid="9LeUiJBWvH" dmcf-ptype="general">남편은 "생각이 많았다. 와이프의 마음은 알겠으나 방송까지 나갈 정도로, 풀 게 있어야 하나 싶었다. 고민이 많이 됐다. 저보다는 아내 마음 치유가 우선인 거 같아서. 같이 해보기로 결심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이야기했다. 고통과 갈등을 마주하는 부부의 온도 차가 시선을 끌었다.</p> <p contents-hash="6affe57c236de25d284eac2d793a263bf4102398457db8df7cfaceedba14bdeb" dmcf-pid="2odunibYSG" dmcf-ptype="general">방송에는 남편과 아내의 오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먼저 남편의 잦은 모임과 폭언, 분노 조절 등이 문제가 됐다. 남편은 아내의 갱년기로 인한 심경 변화를 탓하고, 자신이 무조건 싫은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상담을 위한 방송이 우선이 아닌, 모임이 우선인 남편을 탓했다.</p> <p contents-hash="e5724f19a94662fd3318e569acf25ec218615c343924e153cde95dbf83cb410f" dmcf-pid="VgJ7LnKGSY" dmcf-ptype="general">아내는 남편의 과거에 대해 "아이들 넷 키우면서 혼자 육아했을 때도 모임이 수 없이 많았다. 혼자 아이 보고 있으면 안 들어온 적도 많다. 어느 날 외박할 때는 여자랑 같이 들어온 적도 있다. 그거 따지다가 따귀도 맞고 내동댕이 쳐진 적도 있다"라고 해 패널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과 함께 있는 집이 싫다고 했다. 그는 "밖에 나가면 남편 행동이 180도 바뀐다. 밖에서는 말투도 다정하고 이런 사람이 없다. 근데 집에 들어오면 표정부터 달라진다. 집에서 대화하고 이런 거 자체가 다 싫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481064e8e00148cb35fc5c884d7df2caa47ff3fcd873085438d9bc4ec5d31e7" dmcf-pid="faizoL9HCW" dmcf-ptype="general">그는 "막내딸이 어릴 때, 막내를 밀치면서 짜증을 확 내더라. 아이를 안고 소리를 지르면서 "지금까지 애들한테 그 따위로 했는데 얘한테도 그럴 거냐고. 얘한테는 하지 말라고. 무슨 짓이냐고" 했다. 그때 이후로는 과격한 행동을 안 하더라"라며 "(남편은) 네 자녀 모두에게 윽박지르고 욕하고, 그런 모습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모르고 가족만 아는 모습이다"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48dc13180338f453041d2e878d8c061f3fe5ee13e5de8b02f0075460e66530f3" dmcf-pid="4Nnqgo2XTy" dmcf-ptype="general">또 아내는 "다리 아팠을 때가 있었다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때 둘째 딸을 불렀다. 저 좀 도와주라고. 딸들과 집에 함께 있는데, 남편이 세탁실 문 열고 나오면서 "야!"라고 소리를 지르더라. 쳐다 봤더니 "뭘 쳐다보고 XX이야"라고 지나가더라. 또 시아버지 때문에 휠체어를 빌려야 하는 상황인데 대뜸 빌려보라더니 "도움도 안되는 XX"이라더라"라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d338d9d2697835bd692807888eb3010ad7f47d24d916ffe3bcbce85ac59dea08" dmcf-pid="8Nnqgo2XhT" dmcf-ptype="general">스튜디오에서 남편은 "소리를 치니까 아내도 놀라서 저를 쳐다봤는데, 그때 와이프가 보는 게 노려 보는 걸로 느껴지다보니 감정이 격해져서 말이 세게 나갔다. 몇 번을 불렀는데 대답이 없으니 더 크게 소리가 나갔던 거 같다. 아이들에게는, 이야기 몇 번 했을 때 듣지도 않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때 욕을 한 번씩 했던 거 같다"고 인정했다.</p> <p contents-hash="ca51d355c1f52820402e169f7ffa6ca17b620995ce614ee16fbd69cca0112842" dmcf-pid="6jLBagVZSv" dmcf-ptype="general">이에 오은영은 "언어, 말은 그 사람의 전 인생이 들어가 있는 거다. 50세 사람의 언어네는 50년의 세월이 담긴 거다. 오래 몸에 배어있는 습관이다. 남편 분은 해병대 동기들하고 모여있을 대는 점잖으시더라. 밖에서 거친 언어를 쓰지 않는 분이 왜 가족에게는 그러는 지 궁금해지더라. 쌓였던 감정이 터져서 욕설이 나오는 거라면. 쌓였던 감정은 '화'다. 그 '화'가 유발되는 건 뭐가 있나. 화를 내는 지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걸 잘 다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노 포인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화를 이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1fa1ac70664f1697de61373ab702f93d922a041ff1598f88e9debdd91fa3879" dmcf-pid="PAobNaf5hS" dmcf-ptype="general">부부의 갈등의 역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네 자녀를 키워오는 동안, 독박육아를 해온 아내에게는 힘든 일이 쏟아졌다. 먼저 첫째와 둘째는 왕따를 심각하게 당했다. 둘째는 스트레스로 인해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셋째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스스로 거부하고 습관성 가출을 했다. 넷째 임신 중이었던 아내는 그 시간들을 견디고, 뒤늦게라도 아이들을 챙기기 위해 움직였다. </p> <p contents-hash="89e1dc4e0eec27ea836b3de713c2767ff102b1a408710b6b2ea191651f42742a" dmcf-pid="QcgKjN41yl" dmcf-ptype="general">왕따를 당하던 첫째 딸에게는 "학교 그만두면 안 된다"고 무릎 꿇고 빌기까지 했다고 했다. 아내는 그 시간 동안 남편은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등 포기하고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현재 어린 막내는 잦은 싸움을 하는 부모 사이에서 불안한 기색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p> <p contents-hash="e2bcde7f06e9226d6a61f749ef764faa259cd7c610cc3a1f5ff15d2710c608c3" dmcf-pid="xka9Aj8tlh"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일단 두 분 간에 어떤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적인 고통이 너무 다른 것 같다. 그 간극이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난다고 아내는 느끼는 것 같다. 아내에게는 모든 사건과 반응들이 상처로 남았다. 남편은 상황이 꼬이거나 결과가 안 좋으면 개입하는 걸 꺼리고 회피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아내의 실책을 꺼내고 탓하거나, 외면한다. 문제 상황에 본인이 개입하는 게 두려운 거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d8e402681316b0e71519c8c63ac65bef70fd561bc041cad3f4130e6a3385989" dmcf-pid="y73sUployC"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오은영은 "그럼 남편은 안 고통스러웠냐? 전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결혼 생활을 27년간 하시면서 서로의 마음을 특징을 전혀 모르고 계셨던 것 같아요. 계속 이렇게 살면 나중에 너무 미워지는 거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e7e77fa58828a04b4f7c7056244618b0d2bc3c4fac3974ee8d7eb93914ffdaf" dmcf-pid="Wz0OuUSgvI"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부부에게 욕설이나 비속어를 사용하지 말고 한숨을 하지 않는 것, 아내는 상처에 대한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을 솔루션으로 제안했다. 남편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앞으로의 변화를 약속했다.</p> <p contents-hash="791d7972b98c202b59de9dfef0b4535f34b0a3c6a1533a978981fd6164d7e73b" dmcf-pid="YqpI7uvaSO" dmcf-ptype="general">뉴스엔 이슬기 reeskk@</p> <p contents-hash="53ea4532ffe451e94c17dd3b0e5edc158e96db0fdc8ec718a13fde75d262f5fb" dmcf-pid="GBUCz7TNhs"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골때녀' FC원더우먼, 창단 이래 첫 결승…조재진 감독 '자신감' 08-26 다음 '케데헌'이 연 한류 4.0…"국내외 OTT '투트랙' 지원해야"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