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빅테크 수주까지 지원하는 美 정부… ‘기술력 부족’에 전망은 암울 작성일 08-26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분 인수한 美 정부, 인텔 빅테크 수주 지원“<br>인텔, 2나노 이하 첨단 기술력 부족<br>삼성전자·TSMC와 단기간 내 경쟁 어려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BQWmre7g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6655e4e01437606b2a94f5f85c2dd0b85a2b4c63d54d7005ac28036362d387" dmcf-pid="XbxYsmdzj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대만 르 메르디앙 타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인텔 대만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chosunbiz/20250826144539271jylj.jpg" data-org-width="4528" dmcf-mid="yoo3yTj4a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chosunbiz/20250826144539271jyl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대만 르 메르디앙 타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인텔 대만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06ee616c44cee08941f14d4d14b0bbb9e143686ca3769e14464ca3e298e6bb" dmcf-pid="ZKMGOsJqgf" dmcf-ptype="general">인텔 지분을 인수한 미국 정부가 인텔이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의 물량을 수주할 수 있도록 개입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수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텔이 차세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의 격전지로 떠오른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 기술력 제고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TSMC 등이 공정 기술력을 안정화해 수주전에 먼저 뛰어든 만큼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73583192a50f6391ecd5776bcf8299e65433123864336d1332d44dc13015cc18" dmcf-pid="59RHIOiBjV" dmcf-ptype="general"><strong>◇ “美 정부, 인텔 빅테크 수주 지원할 것"</strong></p> <p contents-hash="d4cbcac0c34b8921530e3c8fb3b4ec04b8ae1a4e6a01ee183b0348ed08a46354" dmcf-pid="12eXCInbN2" dmcf-ptype="general">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하는 협상 과정에서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 협력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돕는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 파운드리가 기사회생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빅테크 수주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WSJ는 “미국 정부가 (파운드리 고객사와) 인텔의 거래를 성사시키거나, 기업들이 인텔과 계약하도록 촉구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b7341cf88c015cca4bd79bb25c2e88a2040945a86d0feae86a9057374fb9e20" dmcf-pid="tVdZhCLKA9" dmcf-ptype="general">인텔은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 정부가 신규 보통주 4억3330만주를 주당 20.47달러에 매입해 지분 9.9%를 보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매입 대금 89억달러는 반도체법에 따라 승인된 보조금 중 아직 지급되지 않은 57억달러와 국방부의 ‘보안 반도체 독립화’에 따라 배정된 32억달러에서 충당된다. 반도체법에 따라 배정된 보조금 79억달러 중 22억달러는 이미 수령했다.</p> <p contents-hash="0d6d7cd9a4c398fe05167d06c663ffd7baa31868ee453a61d873da212fe02a84" dmcf-pid="FfJ5lho9gK" dmcf-ptype="general">다만 인텔의 저조한 기술력과 수주 부진에 시달리며 누적된 적자로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TSMC 등 대형 파운드리 공장은 애플과 같은 고객사와 협력할 때 초기 공정 단계에서 수율이 낮아 발생하는 비용을 스스로 부담한다”며 “6분기 연속 순손실을 낸 인텔에는 그런 비용을 감당하면서 동시에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58f0ea5a9f2fb0ca299ea191cbf29cb10e6e5926f701bf613660e0ede764ed32" dmcf-pid="34i1Slg2gb" dmcf-ptype="general"><strong>◇ 인텔, 첨단 공정 기술력 미흡… “삼성전자·TSMC와 경쟁하기 쉽지 않아"</strong></p> <p contents-hash="6e4adad71c3dc0412e6ad554c6fa7bb4fc203470b6cdbdf3ae27d5fd95c411b8" dmcf-pid="08ntvSaVaB"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의 지원에도 인텔이 빅테크 물량을 수주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니엘 모건 시노버스 트러스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부 지원이나 인텔 파운드리가 적절한 속도로 더 많은 생산 라인을 확충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인텔은 기술력에서 TSMC를 따라잡아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86785815fe1f7e50c596bc4c5aceec7ceb669941820ac40b406a6cff12036a6" dmcf-pid="p6LFTvNfkq" dmcf-ptype="general">인텔이 2㎚ 이하 첨단 공정을 안정화하지 못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삼성전자와 TSMC 등을 따라잡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TSMC는 빅테크 기업을 수주하면서 기술력이 정상 궤도에 오른 상황”이라며 “인텔은 야심차게 추진했던 18A(1.8㎚급) 공정에서 외부 고객사 수주에 실패했다. 삼성전자와 TSMC와 경쟁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288f068a17b06f2c3d7206c27be48657f12f28a48380efc42294c188d626319" dmcf-pid="UPo3yTj4jz" dmcf-ptype="general">앞서 인텔도 지난달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고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파운드리를 일시 중단하거나, 철수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어떤 공정에서도 의미 있는 외부 파운드리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며 “14A 공정에 대한 주요 외부 파운드리 고객 확보 전망도 마찬가지”라고 사업 부진을 시인했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ugm203Cnc7"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머스크, 또 오픈AI와 법정다툼…“애플과 담합” 08-26 다음 4억 년 전, 뭍을 기어다닌 최초의 척추동물은 누구였을까? [와우! 과학]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