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강철보다 강한 유니폼 작성일 08-26 22 목록 [스타뉴스 | 채준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6/0003359996_001_20250826150310287.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br> 경정은 최고 속도 80km로 마치 달리는 모터스포츠다. 그래서 여러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출전한다. 가장대표적인게 유니폼이다.<br><br>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장비들은 대부분 강철보다 강한 파라 아라미드 섬유로 제작된다. 파라 아라미드는 최대 5∼6배 높은 인장강도와 뛰어난 내열성, 내화학성, 내구성을 자랑하는 고성능 섬유로 방탄복, 소방복 등에도 쓰이고 있다. <br><br> 먼저 상의 유니폼은 점퍼 형태로 파라 아라미드 섬유로 안감이 구성되어 외부 충격을 막아준다. 하의 역시 2겹의 파라 아라미드로 제작되는데, 허리와 같은 주요 부위는 3겹이다. 경주 중 모터보트가 전복되거나 낙수 시 프로펠러와의 접촉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물이 많이 튈 수밖에 없는 경정의 특성상 위, 아래 방수복도 입는다.<br><br> 또한 경정용 장갑은 겉감은 미끄럼방지를 위해 가죽이고, 안감은 파라-아라미드 소재로 만들어졌다.<br><br> 선수들은 왼쪽에만 팔 보호대를 착용한다. 바로 몽키턴(Monkey turn) 때문이다. 몽키턴은 선수들이 선회할 때 보트에서 일어나 등을 구부린 자세로 체중을 이동하는 모습이 원숭이와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반시계 방향으로 선회하기에 왼쪽 팔에 압력이 가해져 이를 보호하기 위해 왼쪽 팔에만 보호대를 착용한다.<br><br> 선수들이 신는 경정화 역시 독특한 구조다. 바닥은 미끄럼방지 고무, 티타늄판 1겹, 파라-아라미드 3겹, 우레탄 깔창 1겹으로 만들어졌으며, 발등 부분은 티타늄판, 파라-아라미드 2겹, 방수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선수용 구명조끼 역시 일반 구명조끼와 다르다. 물에 빠졌을 때 거의 수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헬멧도 어떤 각도에서도 물에 떠오르도록 제작하여 선수들을 보호한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준공…관람석 934석 규모 08-26 다음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조별리그 전승으로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