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韓 떠난 과학 인재 수만명…과학계, 대응 나섰다 작성일 08-26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총·한림원 ‘제1차 이공계 인재 강국 연석회의’ 개최 <br> “열악한 연구 환경에 진로 바꾸거나 해외로 눈 돌려 <br> 포닥·연구원 지원 늘리고, 인력 정책 총괄할 범부처 컨트롤타워 필요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5p7KbGkN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2ecef785717bd42c484f9e6f18ed4676c32149b998c82c4dabca6020ce2411" dmcf-pid="zlYXFtOJ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차 이공계 인재 강국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chosunbiz/20250826162228754xqtd.jpg" data-org-width="5000" dmcf-mid="UarOSlg2c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chosunbiz/20250826162228754xq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차 이공계 인재 강국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7939d877f25d3f40ef42374fdf8f80938e37e77289dc25224d640c8e560dbe" dmcf-pid="qSGZ3FIiN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chosunbiz/20250826162229123tybq.png" data-org-width="1800" dmcf-mid="uzNcrwRug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chosunbiz/20250826162229123tybq.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6d17506287f56e3591838c0d636d77a17575a9bf094df7723fbb282ce249aea" dmcf-pid="BvH503Cnk0" dmcf-ptype="general">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국내는 이공계 인재들이 열악한 연구 여건 때문에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인력 유출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과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 마련에 나섰다.</p> <p contents-hash="8559e9a0c007bde791c093269d232d16d667b1ca8a57eff9e3cd83af8fc2aed8" dmcf-pid="bTX1p0hLk3" dmcf-ptype="general">김민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직무대행은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차 이공계 인재 강국 연석회의’에서 “2013~2022년 해외로 빠져나간 국내 첨단 과학기술 인력이 수만명에 달해, 국가 경쟁력이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며 “국내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고, 글로벌 이공계 인재가 모이는 인재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4bb06f1d7d7e5e2dfd02dba916d497b8039c991e9ee628a4fb9cc41fd731d12" dmcf-pid="KyZtUploNF" dmcf-ptype="general">과총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총 두 차례 회의를 열고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첨단·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 확보와 유출 방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 회의는 9월 2일 열린다.</p> <p contents-hash="d3c6c65f53d9b9b790376c21f1083b155466e0df45df203eebb7e6ca328a4cbe" dmcf-pid="9W5FuUSgkt"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가 경쟁하고 있지만, 국내 이공계 인재들은 연구 환경과 진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인재는 다른 분야로 진로를 바꾸거나 해외로 나가고 있으며, 국내 인력 유입은 줄어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최근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유출 방지와 인재 유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5a5552d650cfe308cd745470cc7954fe0a03b7c78c66ae2569a9248fc5e700e" dmcf-pid="2Y137uvak1" dmcf-ptype="general">이날 회의에서도 문제의 배경과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 실장은 “우수 인재에 대한 취약한 대우, 연공서열 중심 임금체계, 직종별 인사관리 체제 등 국내 노동시장의 특성이 인재 양성을 어렵게 한다”며 “새로운 이공계 인재 유입·성장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549638c74a4e17b956be2df58ea6077d3ace37b90b1c23bbb73a62fb7974b86" dmcf-pid="VGt0z7TNo5" dmcf-ptype="general">연구 현장의 구조적 문제도 제기됐다. 윤태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반도체 소재·부품대학원장은 “국내 연구는 석·박사 대학원생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며 “학생이 졸업하면 다른 학생이 연구를 이어받는 구조라 지속성이 떨어지고 원천 연구 수행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b0a24c0c858dd144391fce67530db0ed7971f9e208e375c6fb80deb1662c2560" dmcf-pid="fHFpqzyjAZ" dmcf-ptype="general">윤 원장은 이어 “해외 대학에는 다수의 박사후연구원(포닥)과 연구원이 있지만, 국내는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실질적으로 국내 기관보다 해외에서 연구 역량을 키우고 임금을 높이는 게 진로에 유리한 상황에서, 이들이 국내에 남을 수 있도록 지원·양성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605c46a2c5c61c01e1b5a2a084103d8058e5345e34434137af07dc6d6740827" dmcf-pid="4X3UBqWAgX" dmcf-ptype="general">이창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미래성장전략본부장도 “산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차원의 전략적이고 일관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혁신인재본부’ 같이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범부처 인력제도와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효율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8Z0ubBYcjH"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노 혁신, 미래를 설계하다] 〈6〉 나노솔루션, 자동차서 배터리용 CNT로 사업 다각화 08-26 다음 실리콘밸리,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AI 규제 저지' 시동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