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노동과 여행'… '밥값은 해야지' 제작진의 진정성 [인터뷰] 작성일 08-26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ENA·EBS 공동 제작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진 인터뷰<br>두 PD가 밝힌 협업 시너지와 방향성<br>"추성훈에겐 모든 일이 승부… 우리 프로그램선 직업이 주인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ShkHGEQJ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366c100505ecf73f82232e0d65746adcc91cb7f728e5781f60c8966d516454" dmcf-pid="ZvlEXHDx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송준섭 EBS PD와 안제민 ENA PD는 본지와 만나 ENA·EBS 공동 제작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이하 '밥값은 해야지') 기획 배경과 캐스팅 비하인드, 그리고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ENA, E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hankooki/20250826165614767vymv.jpg" data-org-width="640" dmcf-mid="Yy054f1mJ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hankooki/20250826165614767vy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송준섭 EBS PD와 안제민 ENA PD는 본지와 만나 ENA·EBS 공동 제작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이하 '밥값은 해야지') 기획 배경과 캐스팅 비하인드, 그리고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ENA, E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e620d3c7a9fcfcf6373c3e1c0a0d3a2d332bb5055aef0d2750e7fc807f60fd" dmcf-pid="5TSDZXwMnb" dmcf-ptype="general">'밥값은 해야지'는 노동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예능으로, 출연자들의 땀과 제작진의 고민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이에 제작진은 예능과 다큐의 경계를 허물며 진짜 삶의 순간을 담아내려는 시도를 이어간다. </p> <p contents-hash="ab6fcda0869b021291b1cac4545a79075cca82ba9136cb418aec229a62e166fa" dmcf-pid="1yvw5ZrRLB" dmcf-ptype="general">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송준섭 EBS PD와 안제민 ENA PD는 본지와 만나 ENA·EBS 공동 제작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이하 '밥값은 해야지') 기획 배경과 캐스팅 비하인드, 그리고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전했다.</p> <p contents-hash="d29d0f727ea5c71ec08e9893ba568fe178fba43675e124fa9fbe1153bb8c4965" dmcf-pid="tWTr15meRq" dmcf-ptype="general">'밥값은 해야지'는 세계 각국의 극한 직업에 도전하며 땀 흘려 번 밥값으로 현지 문화를 즐기는 리얼 생존 여행기를 담았다. 먼저 송준섭 PD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며 "ENA와 EBS가 함께하면서 시너지가 났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극한직업'의 포맷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밥값'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좀 더 진정성을 담고 예능적으로 풀어내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5be5613998e9b3ed963ffbdfbde047ab930417fbb546b28a7f3cc24809c935e" dmcf-pid="FYymt1sdJz" dmcf-ptype="general">안제민 PD는 "티빙 '짠내투어'를 오래 하다가 오랜만에 송 PD와 함께 새로운 직업 체험 예능을 하게 됐다"며 "시청률보다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c29bcc2146517211608c26597aeda9a98d79691e809fad21acb005f64b2f32" dmcf-pid="3GWsFtOJJ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송준섭 EBS PD와 안제민 ENA PD는 본지와 만나 ENA·EBS 공동 제작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이하 '밥값은 해야지') 기획 배경과 캐스팅 비하인드, 그리고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ENA, E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hankooki/20250826165616089gpwm.jpg" data-org-width="640" dmcf-mid="GgdfjN41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hankooki/20250826165616089gpw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송준섭 EBS PD와 안제민 ENA PD는 본지와 만나 ENA·EBS 공동 제작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이하 '밥값은 해야지') 기획 배경과 캐스팅 비하인드, 그리고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ENA, E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577592efc09b90bf266024c9bbf38b690b10cc2ad91aaba5f2edb76bc883bd" dmcf-pid="0NgxwDMUiu" dmcf-ptype="general">출연진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시 송준섭 PD는 '곽준빈의 기사식당'으로 곽준빈과 긴 인연을 이어왔고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함께 호흡하게 됐다. 송준섭 PD는 "'기사식당'을 했을 땐 곽준빈 혼자였는데 이번엔 세 명이 됐다. 특히 은지씨는 완전한 예능인이라 어떻게 어울릴지 걱정했지만 결과물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곽준빈은 개인적으로도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유일한 연예인이다. 처음부터 빠질 수 없는 멤버였다"라면서 친분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239dea3b0522cf2cafd3ff524fd4e80751fb0e6586578c5029d8073313243505" dmcf-pid="pjaMrwRuMU" dmcf-ptype="general">안제민 PD는 "캐스팅은 송 PD가 주도했다. 이은지는 제가 '코미디빅리그' 시절부터 눈여겨봤는데, 야외에서도 잘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아니나 다를까. 2~3년간 단련된 덕분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3c2356cfdcf1df07cb5fb4a6343cf629017c8c0f7770e05e73cb5e2a284d418" dmcf-pid="UANRmre7ep" dmcf-ptype="general">추성훈에 대해서는 두 PD 모두 높은 신뢰를 보였다. 안 PD는 "유튜브에서 잘 나가는 분들이 방송에선 자기 모습을 숨기는 경우도 있는데, 추성훈씨는 거리낌 없이 다 보여주려 했다. 세련돼 보이지만 나이에서 오는 무게감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송 PD 역시 "추성훈씨는 모든 일을 승부로 생각한다. 제작진이 재밌다고 하면 열심히 한다. 그래서 다른 출연자들도 잘 따른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d632b0a1b0c8d6e222a42607086b9135b71eb5d759860720bd46dc0da8ed6d0" dmcf-pid="ucjesmdzi0" dmcf-ptype="general">촬영 현장은 고된 노동의 연속이었다. 이집트의 쓰레기 마을에서 분리수거 작업을 했던 경험을 떠올린 송 PD는 "냄새와 벌레 때문에 말도 못 했지만 출연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은지에 대해선 "혼자 여자라서 안쓰럽지만, 오히려 스스로 해내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38f8a84e889ba27f7d7a618210efe9f8b910e49b03df06d324e0a0bddd23750" dmcf-pid="7kAdOsJqR3" dmcf-ptype="general">안 PD는 "예능인들은 말을 채워야 보람을 느끼는데 이은지는 육체노동이 힘들다 보니 분량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하지만 직업 자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오히려 진정성이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af046a4ad98a8294e24cd5c2830d6a3a1e632d7b91d11c6a8cadc5d7a6bb1f" dmcf-pid="zEcJIOiB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밥값은 해야지'는 세계 각국의 극한 직업에 도전하며 땀 흘려 번 밥값으로 현지 문화를 즐기는 리얼 생존 여행기를 담았다. ENA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hankooki/20250826165617294wtku.jpg" data-org-width="640" dmcf-mid="HX8zJdqy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hankooki/20250826165617294wt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밥값은 해야지'는 세계 각국의 극한 직업에 도전하며 땀 흘려 번 밥값으로 현지 문화를 즐기는 리얼 생존 여행기를 담았다. ENA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01a160aab8c71c7ddb78711a3e0c52ad22393d6834d23c35051fe1e92bbeaa" dmcf-pid="qDkiCInbMt" dmcf-ptype="general">두 PD는 ENA와 EBS의 협업에 대해 "결이 다른 채널이 만나 예능과 다큐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입을 모았다. 송 PD는 "EBS는 극한직업 포맷에 강점이 있고, ENA는 예능적 재미를 더했다. 서로의 색깔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냈다"고 평했다. 안 PD도 "예능은 비효율적으로 촬영을 벌리는 경우가 많은데, EBS는 효율과 가성비가 뛰어났다. PD로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09bc41bd783184391fd50a6c05b920a630152b17516f83dd7315a184fe36ced" dmcf-pid="BwEnhCLKd1" dmcf-ptype="general">최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여행 예능의 흐름에 대해서도 언급이 이어졌다. 안 PD는 "여행 유튜버들의 등장이 방송 여행 예능의 실증을 불러왔다. 하지만 '밥값은 해야지'는 로컬의 삶과 노동을 보여주면서 다른 결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송 PD 역시 "시청자들은 이미 세계 여행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더욱 현지 밀착형 이야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3a959cb06a9f182b6cdf0e70ce1f59fb154417d0fb931bd290898d28a02e05b8" dmcf-pid="brDLlho9J5"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시즌제 가능성에 대해 묻자 송 PD는 "추성훈씨에겐 모든 일이 승부다. 시즌을 못 하면 지는 것이고, 성공했으니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안 PD는 "출연자들에게 노동보다 힘든 건 시청자의 무관심이다. 시청자들의 사랑이 있다면 어떤 고생도 감내할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df3d3c6805cf73cb71b36920f372463e21ea2909ec091aebfafeaaddfa555bd" dmcf-pid="KCOjWyA8iZ"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저 좀 써달라” 임우일 셀프 홍보 끝, 소속사 찾았다‥김국진 김구라 한솥밥 [공식] 08-26 다음 부산국제영화제‚ ‘30돌’ 맞아 328편 상영…세계 거장 총출동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