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톡 실행하면 광고부터 봐야하나

작성일 08-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채팅 탭 중간에도 광고 삽입 검토<br>이용자들 “광고 염증 늘어날 수도”<br>카카오, 과거엔 광고에 부정적 입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I5jBDMUG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c27a8b3fecb2c3d10877cbd2f13243d2c677db2310b1169f27a773a0b9de71" dmcf-pid="bQjBCV5r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택시 호출 앱 카카오T를 실행하면 나오는 전면 광고. /카카오T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chosun/20250826175139332uwmq.jpg" data-org-width="1116" dmcf-mid="qpWnpN41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chosun/20250826175139332uwm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택시 호출 앱 카카오T를 실행하면 나오는 전면 광고. /카카오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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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7996d0516fc5c0c24c395feda6425e9cf8b831aee1cc8bcad2c755d374d5b86" dmcf-pid="KxAbhf1mYy" dmcf-ptype="general">다음 달 대대적인 카카오톡 앱 개편을 추진 중인 카카오가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 앱을 실행하면 곧바로 전면 광고를 노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을 늘리기 위한 것인데, 이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p>
          <p contents-hash="6cba72360eebef52c08d889ea54623787abe1f2c254f9303985b7d892ff3493c" dmcf-pid="9McKl4tsXT" dmcf-ptype="general">26일 IT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카카오톡을 실행하면 곧바로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택시 호출 앱 카카오T나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에서 이미 사용하는 광고 방식”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카카오톡을 실행하면 노란색 배경에 카카오 로고가 들어 있는 화면이 짧게 노출된 후 초기 화면인 ‘친구’ 탭으로 넘어가거나 곧바로 지인들의 연락처가 가나다순으로 된 친구 탭이 실행된다.</p>
          <p contents-hash="ef7d1353b60c7d3ee3ad6bf81f978dcc9236d2b1399220ae2c521d2871c5aa8e" dmcf-pid="2Rk9S8FOGv"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또 카카오톡의 두 번째 탭인 ‘채팅’ 탭의 채팅방 목록 사이에도 광고를 넣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세 번째 탭인 ‘오픈채팅’ 탭에서 실행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처럼 개편한 뒤 게시물 사이에도 광고를 넣을 계획이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에서 이용자들의 눈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실행 직후 첫 화면, 친구 탭, 채팅 탭인데 이곳에 광고를 넣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1b8695ddce54b1702aaa78d661fa2788af16d068398f2d14f4fdfb8d32d40ac" dmcf-pid="VeE2v63I1S" dmcf-ptype="general">광고 증가로 월간 사용자 수 기준 국내외 54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선물하기, 송금하기 등 각종 기능을 빼고 채팅에만 충실한 버전을 따로 만들어 달라는 이용자 요구도 많다”면서 “광고를 늘리면 회사 입장에서 수익이 늘겠지만 지나친 광고에 염증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2012년 5월 공지 사항으로 “카카오톡에 광고를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며 광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2019년 첫 광고를 도입한 이후 계속 광고를 늘려왔다. 현재도 친구 탭 중간과 채팅 탭 상단에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d99d413ab74c8b513216eaa3e62196833de3c403ce1737608fa5c385c9ea97a" dmcf-pid="fdDVTP0C1l"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앱 개편과 관련해 회사 홍보 담당 관계자는 “새 광고 정책을 검토했는지까지 파악할 수는 없지만, 광고 담당 부서에 확인해 보니 현재 광고를 추가로 넣을 계획은 없다고 한다”면서 “앞으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결정할 사안이라 홍보실 차원에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복수의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 내부에서는 새 광고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 준비를 거의 완료했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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