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까까머리’ 왜? “기분 새롭게 해보고 싶었다” 작성일 08-26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US오픈 남자단식 2회전 진출</strong>- 호주오픈 우승 키스 탈락 이변<br><br>‘까까머리’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000만 달러·약 1247억 원)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08/26/0000117994_001_20250826191714444.jpg" alt="" /><em class="img_desc">까까머리로 등장한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고 있다. Robert Deutsch-Imagn Images연합뉴스</em></span>알카라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67위·미국)를 3-0(6-4 7-5 6-4)으로 제압했다.<br><br>경기 내용보다 팬들을 더 놀라게 한 것은 알카라스의 헤어 스타일이었다. 머리를 거의 삭발에 가까운 수준으로 깎고 등장했다.<br><br>왜? 정답은 알카라스가 경기 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만난 장면에서 어느 정도 드러난다. 매킬로이가 “왜 이렇게 했느냐”고 묻자 알카라스는 “그냥 한번 기분을 새롭게 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매킬로이는 “보기 좋다”고 알카라스와 손을 맞잡으며 격려했다.<br><br>까까머리 알카라스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정상 탈환을 노린다. 2회전에서 마티아 벨루치(65위·이탈리아)를 만난다.<br><br>대회 최고령 선수인 1980년생 비너스 윌리엄스(602위·미국)는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에게 1회전에서 1-2(3-6 6-2 1-6)로 패했다. 윌리엄스는 2021년 윔블던에서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승리를 거뒀다. <br><br>이변도 일어났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매디슨 키스(6위·미국)가 단식 1회전에서 레나타 사라수아(82위·멕시코)에게 3시간 10분 접전 끝에 1-2(7-6<12-10> 6-7<3-7> 5-7)로 졌다. 키 160㎝로 작은 편인 사라수아는 자신보다 18㎝가 큰 키스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0-7, 공격 성공 횟수 8-46으로 열세를 보였지만 언포스드 에러 수에서 키스의 89개보다 훨씬 적은 34개만 기록하며 생애 첫 ‘톱10’ 선수 상대 승리를 거뒀다. <br><br>멕시코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상위 10번 시드 이내 선수를 물리친 것은 1995년 호주오픈 안젤리카 가발돈 이후 사라수아가 30년 만이다. 반면 키스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관련자료 이전 동아대 씨름 김민규 올해 4관왕 08-26 다음 배드민턴 퀸 안세영, 29분 만에 첫 경기 완승 08-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