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져 보일지 몰라도…” 도경완, 김진웅 ‘서브’ 실언에 단호한 외침

작성일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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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60ecf5f41bf34218592cb59e649ae43d0118783ebf6cf373c47bbac5aa27c1" dmcf-pid="xQ3X5ibY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송인 도경완·가수 장윤정 부부와 김진웅 KBS 아나운서. [LG헬로비전·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d/20250826200826402koio.jpg" data-org-width="945" dmcf-mid="5B9sCV5r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d/20250826200826402koi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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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도경완·가수 장윤정 부부와 김진웅 KBS 아나운서. [LG헬로비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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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9bba8061faff052606acdcfa0b180e0cf1740de8f71c1eeba67491a62eb7975" dmcf-pid="yQ3X5ibYYR"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가수 장윤정의 남편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후배 김진웅 아나운서의 ‘서브’ 발언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e02c7ca560c1d532c0ae9d256d93d77f1616b289b2fd899a393252e500ef4ede" dmcf-pid="Wx0Z1nKG1M" dmcf-ptype="general">도경완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김 아나운서에게 사과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c1e996df9786ba55ac514b059f1a969fbbabf974485fdb3c6f03ab9e6216fec" dmcf-pid="YMp5tL9H5x" dmcf-ptype="general">이어 “이번 일로 저희 가족과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로 인해 또 다른 이가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다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e96f51eeb1fcaa9a8d0fb918db8075c58724d229009b7ddfe37f50b7aa81cce" dmcf-pid="GRU1Fo2XYQ" dmcf-ptype="general">앞서 김 아나운서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혼정보업체 상담 중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p>
          <p contents-hash="068af41327f4c7b1cbfac7ec9e0b29b3abac7f5f1464c779ca0dd9acbfbe2952" dmcf-pid="Heut3gVZXP" dmcf-ptype="general">발언 이후 장윤정은 해당 내용이 담긴 언론 보도를 캡처해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며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b66bfa7600ef44ba895e32420e20877d2b375f771cd2e608233fe9eea57f48a0" dmcf-pid="Xd7F0af556" dmcf-ptype="general">논란이 커지자 김 아나운서는 사과문을 내고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아직까지 경험도 부족하고, 스스로에겐 귀하게 찾아온 기회인 듯해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늘 경각심을 갖겠다”고 고개 숙였다.</p>
          <p contents-hash="aed8ab497957069d02a6f5d0501081cab4881b184438c1f9fa9df5b86f8455c1" dmcf-pid="ZJz3pN41Y8" dmcf-ptype="general">이에 장윤정은 그가 개인적으로 연락해 사과했음을 알리며 “사과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사과를 해오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아나운서의 행복을 빌었다.</p>
          <p contents-hash="6ea808e03a95a8a932295c28eaec8f3c0bc2de2ac56e4750e6321f1eed5a7779" dmcf-pid="5iq0Uj8tH4" dmcf-ptype="general">그러나 김 아나운서를 향한 비판 여론은 계속됐다.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진웅 아나운서의 모든 프로그램 하차 및 퇴사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까지 올라오는 등 하차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16f195b374e4959bec7c8ca0d904721c947a09f8dbd1b576058479a33ac5d5a" dmcf-pid="1nBpuA6FYf" dmcf-ptype="general">청원인은 “공영방송 아나운서는 단순 방송 진행자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품격과 신뢰를 보여야 하는 자리인데, 김 아나운서의 발언은 그 품격을 훼손한 것”이라며 “부적절한 발언으로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깎아내렸다”고 지적했다. 청원은 한 달 내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KBS 관련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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