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년 캡틴' 임무 끝?…홍명보 감독, '주장 교체' 가능성 시사 작성일 08-27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8/27/0005241419_001_20250827052709138.jpg" alt="" /><em class="img_desc">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대비 미국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미국(세계랭킹 15위),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13위)를 차례로 상대한다. /사진=뉴스1</em></span>홍명보(56)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7년 동안 맡고 있는 대표팀 주장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br><br>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미국·멕시코 A매치 원정 평가전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대표팀 주장 교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br><br>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그(주장 교체) 부분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개인을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지만, 지금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 그런 결정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팀을 위해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지는 꾸준하게 고민해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br><br>'월드컵을 1년 앞둔 상황에서 나온 주장이 바뀔 수도 있다는 취지인가'라는 질문에 홍 감독은 "변경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선택을 지금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답변이 애매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 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8/27/0005241419_002_20250827052709209.jpg" alt="" /><em class="img_desc">손흥민이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FC와 FC댈러스 2025 MLS 29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FP=뉴스1</em></span>손흥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정식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임명된 후 7년째 대표팀 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 대표팀 역대 '최장수 캡틴'이다.<br><br>지난해 홍 감독이 논란 속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대표팀 사령탑 교체와 함께 주장도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당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도 팀의 주장으로 신뢰하고, 지금까지 해온 역할을 다시 제시할 것"이라며 "대신 너무 많은 부담을 갖지는 않도록 부담을 나누는 게 필요하다"며 신뢰를 보였다.<br><br>그러나 1년 만에 홍명보 감독은 공개석상에서 주장 교체 가능성을 직접 열어뒀다. 이는 손흥민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라는 뜻일 수 있다.<br><br>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주장의 기준에 대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맞이하는 데 있어 아무래도 경험이 있어야 하고, 리더십도 필요하다"며 "손흥민은 그 역할을 아주 잘해줬고,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br><br>1992년생으로 올해 33세가 된 손흥민의 향후 대표팀 활용도에 대해서는 "이제는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주전 입지 변화 가능성까지 열어뒀다.<!--article_split--><br> 관련자료 이전 레전드 바둑리그, 9월 10일 정규리그 개막 앞두고 선수 선발 마쳐…8개팀 경합 08-27 다음 임영웅→궤도·임태훈·이이경, 무계획 섬 생활 시작 [RE:TV]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