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FC 희망’ 최두호 언제 돌아오나…8년 만의 2연승→OUT, 곡소리 내는 팬들 작성일 08-27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27/0003462272_001_20250827053311315.jpg" alt="" /><em class="img_desc">최두호. 사진=UFC 코리아 SNS</em></span><br>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한국 현역 파이터 중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단연 최두호(34)다. 하지만 길어지는 경기 텀 탓에 MMA 팬들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br><br>지난해 12월 네이트 랜드웨어(미국)를 꺾고 8년 만에 UFC 2연승을 거둔 최두호는 애초 9월 28일(한국시간)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와 싸우기로 했다. 상대 이름값이 떨어지는 터라 매치업이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국내 팬들은 최두호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환호했다.<br><br>그러나 최두호는 지난 12일 무릎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산토스전에 나설 수 없다고 알렸다. 최두호의 빈자리를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메우기로 했지만, 경기를 볼 수 없다는 것 자체에 팬들의 곡소리가 커지는 형세다.<br><br>최두호는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재활과 회복에 집중해서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다시 옥타곤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회복이 늦어지거나 매치 메이킹 등이 꼬이면 옥타곤에 오르는 게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27/0003462272_002_20250827053311394.jpg" alt="" /><em class="img_desc">최두호가 랜드웨어를 꺾었다.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em></span><br>불의의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더해 랭킹(15위 이내) 진입이 가장 유력한 한국 파이터 중 하나라는 점에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 큰 모양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UFC 3연패 늪에 빠졌던 최두호는 2023년 카일 넬슨(캐나다)전 무승부 이후 빌 알지오(미국)와 랜드웨어를 연파하며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이르면 2~3경기 안에는 랭커와 싸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br><br>다시금 최두호를 향한 세간의 기대가 커졌지만, 2023년 복귀 뒤에도 부상 등 여러 이유로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가 어느덧 34세에 접어든 터라 팬들의 걱정은 크다.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이다. 최두호가 뛰는 페더급(65.8kg)을 포함한 MMA 경량급에서는 35세 전후로 기량이 떨어진다는 게 불문율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8/27/0003462272_003_20250827053311459.jpg" alt="" /><em class="img_desc">최두호. 사진=UFC</em></span><br>2014년 11월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한국 현역 파이터 9인 중 최고참이다. 11년간 옥타곤에서 5승 1무 3패를 쌓았다.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북한·중국발 해킹 기승…"판 짜여진 보안기관, 신속 대응해야" 08-27 다음 레전드 바둑리그, 9월 10일 정규리그 개막 앞두고 선수 선발 마쳐…8개팀 경합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