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붐 “돌아가신 父가 보내준 아내, 첫눈에 반해 싼티 숨겨” (돌싱포맨)[어제TV]

작성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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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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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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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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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유경상 기자]
 붐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8월 26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붐, 가희, 아이키가 출연했다. 
 결혼 3년차 붐은 “요즘 너무 행복하다”며 아내에 대해 “아빠가 소개해주셨다. 아버님이 제가 활동을 열정적으로 할 때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인사를 제대로 못하고 집안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졌다. 저는 둘째라 아빠에게 애교를 많이 부렸다. 얼굴 만지고 손도 만지고 어부바하고. 활동할 때도 아기 같은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은 첫째라 더 많이 슬퍼했다. 집안 분위기가 너무 슬펐다. 이러면 안 되겠다. 단체로 제주도 여행을 갔다. 식당 옆 테이블에도 가족끼리 놀러온 거다. 장모님이 제 팬이라고 먼저 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를 드렸다. 장모님 옆에 앉은 따님이 너무 이상형이었다”며 아내와 첫 만남 계기를 밝혔다. 
 탁재훈이 “그 상황에 너도. 가족이 슬픔에 빠져있는데. 거기서 그게 눈에 들어오냐”고 핀잔하자 붐은 “총각인데 들어오죠”라며 “제 꿈은 예전부터 강원도 여자랑 결혼하는 거였다. 우리 이모들이 다 강원도다. 저도 어릴 때 강원도에서 살았다. 엄마랑 이야기하는데 고향이 춘천이더라”고 운명적인 만남을 어필했다. 
 붐은 “사진도 찍고. 마지막에 갈 때 연락처를 물어봤다. 장모님 앞에서 와이프 연락처를 물어봤다. 운명적으로 저 여자랑 결혼할 것 같았다. 리얼이다”고 강조했고, 이상민은 “장모님이 딸에게 전화와도 받지 말라고 했다는데?”라고 의심했다. 탁재훈도 장모님이 이상하게 생각할 만하다고 몰아갔다. 
 붐은 “어머님끼리 대화를 많이 하셨다. 운명적인 만남을 항상 꿈꿔왔다. 제가 계산을 했다. 연락하니 장모님이 와이프에게 ‘붐이 너 좋대?’ 이렇게 물어봤다고 한다. 사귀고 연애하는데 와이프가 아빠 꿈을 꿨다. 아빠 사진을 보여주고 같이 성묘도 가고 했는데. 아빠가 내 꿈에 안 나오고 와이프 꿈에 나왔다”고 말했다. 
 붐은 “외롭게 혼자 생활하지 말라고 아빠가 선물을 해줬구나 지금도 느낀다. 내 꿈에는 안 나와도 와이프 꿈에는 결혼 전날에도 나오고 되게 자주 나오셨다”고 아내를 부친이 소개해준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탁재훈은 “너는 좋게만 생각하다. 아빠가 와이프에게 말렸다고 생각 안 하냐. 내 아들하고 하지마라. 이건 안 된다”고 몰아갔다. 
 또 이상민이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서 결혼하면서 싼티를 감췄다고?”라고 묻자 붐은 “매력발산을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차도 세단으로 바꿨고. 너무 날티나지 않게. 원래 F사였다. 뚜껑 열리고 그랬다. 차분하고 묵직한 걸로 바꿨다. 음악도 바꿨다”고 인정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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