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눈물, 진심이었네…"어린 나이 이혼"·"미치지 않고서야" 솔직함 통했다 [엑's 이슈]

작성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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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고현정이 '유퀴즈' 출연 이후 털어놓았던 진심 이후 솔직한 면모를 보이면서 대중에 다가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고현정은 tvN '유퀴즈' 출연 당시 진심 어린 고백으로 뭉클함을 안긴 바 있다. 
 영상에서 그는 "이 자리가 소중하다.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라며 대중에게 전할 말을 꺼냈다.
 고현정은 "어쩌다 보니 대중 앞에 설 때 무례할 때가 많았나 보다. 그런 마음은 아니었다. 제가 동안이라고 많이들 좋게 얘기해주시는데 저는 벌써 얼굴이 짝짝이도 됐고, 여러 가지로 노화가 온다"며 "시대감을 잃지 않는 배우의 정신으로 진지한 작품을 많이해서 찾아뵙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고현정은 그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리고 싶다"며 "한번도 진지하게 이런 말씀을 못 드려봤다. 저는 배은망덕하고 싶지 않다. 잘하고 싶다. 도와달라. 너무 모질게 보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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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고현정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대중과 가까워지려는 모습을 이어갔다.
 그 노력은 26일 공개된 ‘살롱드립2’에서도 확인됐다. 고현정은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32살이 엄청 어린 나이인데 제가 34살에 이혼을 했다. 근데 애도 둘을 낳았었다. 그 당시에 제가 엄청 나이가 많고, 겪을 거 다 겪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날 때 제 캐릭터대로 못 만났다"고 털어놨다.
 장도연과의 대화에서는 털털한 너털웃음을 지으며, 자신에 대해 "아침에 나를 보면 살고 싶을 거다. 아침에 유난히 귀엽다"고 솔직함을 보였다.
 장도연이 "비행기를 타면 수분 크림 한 통을 다 쓴다더라"고 고현정의 소문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아니"라고 질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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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내가 무슨 주책바가지도 아니고. 비행기 탈 때 되면 손이 더러울텐데 비행기 화장실에서 손 씻어 봤자다. 그걸로 제 위생이 해결되지 않는다. 비행기를 타서 크림 한 통을 미치지 않고서야...얼굴보다 손 닿는 곳이 깨끗해야 된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꾸준히 본인 스타일 그대로 밀고 가는 거 너무 호감임. 늘 한결같이 할말 다 하심", "이상한 소문에 가려 현정님의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들, 의외로 귀엽고 본업에 열정적인 모습들을 모르고 지낼 뻔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채널에 나와서 모습을 오픈해주시니 너무 보기 좋네요", "이정도로 솔직한데 러블리할 수 있나"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 tvN '유퀴즈',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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