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아나 “매일 4㎞ 걸어서 KBS 출근, 생각의 우물서 마음 씻어냈다”(1% 북클럽) 작성일 08-27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aAK8GxpS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802536dcb888945ab8393bc464611247229d98b3457e09e492eb6b1a451635" dmcf-pid="VNc96HMUW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wsen/20250827090459222ygwg.jpg" data-org-width="640" dmcf-mid="KJZjw4OJ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wsen/20250827090459222yg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0ad843fb3840e13df9d8c320d09306fcdb68c7db8e3469a92b0fc80d0b4a80" dmcf-pid="fjk2PXRu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wsen/20250827090459406kwvu.jpg" data-org-width="640" dmcf-mid="9dDfx5dzv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wsen/20250827090459406kwv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ccf3b458e56ebcbdf6efa6d4017cd6ad525d8b12aae152107e3441f93ced90" dmcf-pid="4AEVQZe7Sb"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아름 기자]</p> <p contents-hash="fe762a3851ae062e34c4e7406f58dc8fbac31a2ca1a86d54f9db2e08071c116c" dmcf-pid="8cDfx5dzyB" dmcf-ptype="general">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p> <p contents-hash="35e41fb877fe5df16e4d165ecb3212c7b6959a3463b6553b33b7d2e87c155d63" dmcf-pid="6kw4M1Jqvq" dmcf-ptype="general">8월 26일 방송인 이혜성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에는 "'주인공이 아니어도 돼요' 김재원 아나운서의 한결 같은 진심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p> <p contents-hash="470ba83092bc984bdbbf391934a21d3689edbd470973d74fa7c6523fca67d5b1" dmcf-pid="PwsPd3LKlz" dmcf-ptype="general">이날 이혜성은 한 우물만 팠던 김재원 전 아나운서를 만났다. 매일 아침 생방송 KBS 1TV '아침마당'을 진행했던 김재원 아나운서는 "내 일상은 새벽 4시 40분 일어나 5시 20분 집에서 출발해 공덕에 있는 집에서 회사가 있는 여의도까지 4km 걸어서 출근했다. 6시 넘어 회사에 도착하면 원고 보고 마음가짐 추스르고 분장하고 리허설하고 8시 25분 생방송 하는 거다. 끝나면 간단히 티타임 하고 이야기 나누고 바로 사무실 올라와 회의를 하는 일상을 보내다 그 일상이 무너졌다.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직 자유로운 일상에 오롯이 적응은 못했지만 새롭게 펼쳐진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고 있다"고 KBS 퇴사 후 근황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f7d834c29256953aec18820ce319fd85e3c3ab9df71158b7fb10458a4862190d" dmcf-pid="QrOQJ0o9W7" dmcf-ptype="general">김재원 전 아나운서가 매일 걷던 마포대교는 어떤 의미일까. 김재원 전 아나운서는 "생각의 우물이고 그 생각의 우물로 마음을 씻어냈다"며 "사실 내가 걸어서 출근하는 이유는 마음과 정신이 깨기 위함이다. 물론 최대한 늦게 일어나면 6시 40분 일어나도 생방송은 어떻게든 할 수 있다. 근데 몸도 정신도 깨지 않은 상태에서 완성도 높은 방송을 하기 쉽지 않다. 걷기란 생각의 우물로 마음을 씻어냈다. 몸과 마음과 정신이 깨기 위함이다. 내 활력 징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잇는 방법은 4시 40분 일어나 4km 걷고 한 시간 정도 원고를 숙지하는 그 상태가 내 활력 징후가 최고치가 되더라. 그럼 1시간 5분동안 '아침마당' 총 지휘관으로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원 전 아나운서는 "사실 '아침마당'을 공연이라 생각했다. 근데 다른 뮤지컬이나 연극처럼 출연자들과 석달, 여섯달씩 호흡을 맞출 수는 없지 않나.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63분짜리 공연을 펼쳐내야 하는 거다. 물론 총지휘관은 담당 프로듀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됐든 주어진 시간을 잘 풀어내는 역할은 나한테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은 편집 과정을 거치지만 생방송 최종 편집자는 PD가 아니라 MC다. 그런 의미에서 '천의무봉'이라는 신조를 갖고 내가 진행하는 63분은 편집자국이 없어야 한다. 자연스런 흐름으로 어색함 없이 다른 질문, 코너로 넘어가는 그 흐름을 내가 장악해야 한다. 그러려면 한 4시 40분 정도엔 일어나야겠더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ada41f46bca61720834e7d30c322ae7ded6f432b4f4f2d6d3f4abd799e01320e" dmcf-pid="xmIxipg2Tu" dmcf-ptype="general">김재원 전 아나운서는 직장을 다니다 마음 속 분노가 생길 땐 그 대상에다 풀지 않고 마포대교에서 흘러보냈다고 털어놨다. 김재원 전 아나운서는 "한강물이 출근할 땐 생각의 우물, 그날 만날 출연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를 생각하며 내 마음을 씻어내는 과정이라면 퇴근할 땐 하루종일 하루에 일어난 일들을 정리하는 시간이다"며 "감사함으로 정리하지만 속상하고 억울하고 화나는 일들은 분노의 용변을 보듯이 한강 다리에서 다 떠나보냈다. 사실 우리가 사람에게 상처 받고 사람에게 억울함을 당하는 건데 그 일을 오해를 푼다는 명분으로 그 사람한테 직접 풀면 또 2차 피해가 생기더라. 그런 의미에서 어느 정도 내 감정만 다스릴 수 있다면 혼자 푸는 게 맞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마포대교 건너면서 혼잣말하거나 분노의 용변을 처리하고 나면 마음이 홀가분하더라. 그렇게 마음을 정리하고 집에 들어가야 집이 쉬는 곳이 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천국이 되는 거지 처리되지 못한 쓰레기 같은 감정을 들고 들어가면 집이 또 쓰레기장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집에 가기 전 정리할 것들을 정리하자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엔 걸어서 퇴근하는 게 최고다. 45분 정도 뭔가 씻어낼 그 시간이 필요했던 거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f714a5615a560f417831fd7b42c99ff25b939a24f6f1521b0b4061f57d6e81b" dmcf-pid="yKVyZjFOlU" dmcf-ptype="general">김재원 전 아나운서는 일상을 여행화했다. 김재원 전 아나운서는 "여행을 정의하자면 집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그 시간까지가 여행이다. 그래서 다시 집이 좋아지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게 여행인데 하루가 더 내 삶에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여행이라면 적어도 여행은 주변 풍경을 내 마음에 담아야 된다는 취지로 걸어오면서 걸어가면서 하늘을 담고 주변 변화하는 계절감을 담고 그러고보면 하루가 어찌 보면 지루한 조각같은 일상의 퍼즐이지만 여행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날 그날 새로운 걸 발견하는게 있다. 그것이 내 삶의 작은 기쁨이 되는 거다. 장면을 찾으면 좋고 어떤 사람의 새로운 면을 얻어가는 것도 좋지만 이를테면 단어 하나 얻어오는 것도 내겐 큰 기쁨이다. 내 삶을 신선하게 만들어주는 단어 하나 채취해 가는 것도 하루 여행의 큰 기쁨이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add80858cbf988c2a6c932bd8f5e43ecdba7b72b06226cb0332ad07fa87e5a97" dmcf-pid="W9fW5A3Ihp" dmcf-ptype="general">이어 김재원 전 아나운서는 "여행가서는 일상을 보내는 것처럼 사는거다. 퇴직하고 그날 바로 아내와 함께 포르투갈 여행을 떠나 2주 가까이 머물다 왔다. 그곳에 가서도 대단한 관광지, 유명 포인트를 찾아가려 애쓰지 않고 그냥 그들의 일상 속에 젖어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숙소 주변을 조깅하고 그들의 출근길에 슬쩍 동참해보기도 하고, 그들이 먹는 현지인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고 그들이 일상에서 도는 동네 광장을 한 바퀴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더라.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그 상황 자체가 내게 낯설지 않나. 그 낯섦만으로도 여행의 원동력이 된다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p> <p contents-hash="5dabd159310bdf3d909f69ec8e6016e17db33a06c3c58b1de82272821a69a91b" dmcf-pid="Y24Y1c0CT0"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아름 jamie@</p> <p contents-hash="2ac6fc042f0db44af3e21467ba9bbca3c6161e6a5135f6a593660c14f52cdd89" dmcf-pid="GV8GtkphT3"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재준♥이은형, 아픈 子 응급실 촬영 비판에 “불편한 마음 이해, 다만‥” (기유TV) 08-27 다음 김다현, 댄싱퀸이었네…왁킹까지 무대 장악 (한일톱텐쇼)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