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파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작성일 08-27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싱가포르 상대 2-0…두 세트 모두 역전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27/0008449970_001_20250827093910651.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남자복식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조가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 16강에 진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 16강에 진출했다.<br><br>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원호-서승재는 2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단식 32강에서 싱가포르의 웨슬리 고-준스케 쿠보를 2-0(21-17 21-12)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br><br>세트 스코어는 2-0이지만 경기 내용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살얼음판이었다.<br><br>1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준 김원호-서승재는 4-8까지 격차가 벌어진 뒤 계속 끌려갔다. 하지만 9-14에서 상대의 포인트를 묶어두고 내리 5득점, 14-14 동점을 만들면서 흐름을 바꿨다. 이후 16-16에서 다시 4득점을 연속으로 획득하며 승기를 잡은 김원호-서승재는 21-1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br><br>2세트도 역전승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맹공에 점수를 거푸 내주면서 0-7까지 밀렸다.<br><br>하지만 1-8에서 5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6-9에서 다시 내리 4점을 뽑아 결국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후 분위기를 탄 김원호-서승재는 15-12 리드 상황에서 실점을 전혀 허용하지 않은 채 21점 고지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2018년까지 복식 파트너로 활동한 서승재-김원호는 이후 각각 다른 파트너와 함께 대회에 나서다 올해 재결합했다. 공백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곧바로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각종 대회 금메달을 수집하고 있다.<br><br>신년 벽두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 3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남자 복식조가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정재성-이용대 이후 13년 만의 쾌거였다.<br><br>6월 인도네시아오픈, 7월 일본오픈 트로피까지 들어 올린 서승재-김원호 조는 결국 BWF가 발표하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복식조가 BWF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이용대-유연성조 이후 9년 만의 경사다.<br><br>남자복식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서승재-김원호는 이제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br><br>서승재는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강민혁과 호흡 맞춘 남자복식과 채유정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파트너를 바꿔 다시 정상을 노린다. 관련자료 이전 [핫피플] 류기덕 EDM 작곡가, 언니네이발관에 AI 음악을 채우다 08-27 다음 '웰컴, 3쿠션 전설의 듀오' 산체스-사이그너 33승 합작, 女 단식 전승 박정현의 신생팀 하림 돌풍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