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집단 폐사” 무서운 새우 흰반점병…15분 신속진단, 재앙 막는다 작성일 08-27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GIST, 흰반점 바이러스 신속진단 전기화학 센서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Gi9v41t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e89b6809df642a8116ccb8b38eb46050f5c1f892bace19d9dfd7720eb8ab82" dmcf-pid="3WHn2T8t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새우.[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095340554djva.jpg" data-org-width="1280" dmcf-mid="1O8Tc9wM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095340554dj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새우.[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9c28313289444960fca17ce883ad8a4a99c8667cef7e410f2ae4ea1a0499dd" dmcf-pid="0YXLVy6FYX"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기계로봇공학과 양성 교수 연구팀이 새우 양식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흰반점 바이러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전기화학 기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877b5b3720b7829168e83c2560fe8d289298e80fda0ddf575e1504d2d247743" dmcf-pid="pGZofWP3ZH" dmcf-ptype="general">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양식장에서 실시간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 차단할 수 있어, 대규모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181a8ab0d04f04aacfd80bb6789fd2c5e9a57ef8971da6da7a11630bc9599121" dmcf-pid="UH5g4YQ0tG" dmcf-ptype="general">흰반점 바이러스(WSSV)는 새우 등 갑각류를 감염시켜 흰반점병을 유발하며 불과 10일 내 집단 폐사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 바이러스로, 매년 전 세계 수산 양식 산업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감염 개체를 조기에 선별하고 격리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p> <p contents-hash="c1fc974f8b966d4f9edd99e891e6c4299c03a5cd11aba85747f40798953f82f3" dmcf-pid="uX1a8GxptY" dmcf-ptype="general">기존 PCR(유전자 증폭) 검사는 높은 정확성을 제공하지만,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인력, 수 시간 이상의 분석 시간이 필요해 현장 적용이 어렵다. 이에 따라 저비용·고속·고정확도의 현장 진단 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p> <p contents-hash="1dd14b61107845fbcb6168ae60b22a00a65919ead37ff8301b2556df5c5e512c" dmcf-pid="7ZtN6HMUt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기존 개발된 금 나노입자 전극 표면에 ‘분자각인 고분자(MIP)’를 적용하여 흰반점 바이러스(WSSV)의 대표 단백질인 ‘VP28’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화학 센서 플랫폼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d69ba699f186b7270b1154d91f6c6e4d7b069d8e7538ebe08baaeb05154eebe7" dmcf-pid="z5FjPXRuty" dmcf-ptype="general">여기에 사용된 고분자는 ‘o-아미노페놀(aminophenol)’이라는 작은 분자들이 반복적으로 연결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전극 표면에 이 고분자를 전기화학적으로 코팅하면 ‘VP28’ 단백질과 꼭 맞는 인식 자리가 생긴다. 이를 통해 항체나 효소 같은 고가의 생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정확도와 특이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6e0301d96f03902133079080e6d5de0e618908dfd568dd52849683d52dc6184f" dmcf-pid="qxeZsPhL1T" dmcf-ptype="general">성능 평가 결과, 센서는 7 나노그램 퍼 밀리리터(ng/mL)의 낮은 검출 한계를 기록하며 기존 기법보다 민감도가 우수했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단백질과 비교했을 때 약 4.5배 이상 높은 선택성을 보였고, 분석 시간도 15분 이내로 매우 짧아 신속한 진단이 가능했다. 같은 전극을 3회 이상 재사용해도 신호 변화가 13% 이내로 유지돼 경제적 활용 가능성도 확인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0bcdcb79f3acbf5c982f17d227446bc65d198b3b3b65bc3a12bc6d5cd93d36" dmcf-pid="BMd5OQloG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성(왼쪽부터) GIST 기계로봇공학과 교수, 윤영란 박사.[G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095340798iigi.jpg" data-org-width="1280" dmcf-mid="tOaUTiGkG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ned/20250827095340798iig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성(왼쪽부터) GIST 기계로봇공학과 교수, 윤영란 박사.[G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4db2944ac0640c9c1e06e20345b2057aa622bdfcf869ece9f723ae6010f59a" dmcf-pid="bRJ1IxSgtS" dmcf-ptype="general">또한, 실제 감염 새우 조직과 양식장 물 시료에서도 센서는 표준 PCR 검사와 유사한 정확성을 보였으며, 고염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 양식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음도 입증됐다.</p> <p contents-hash="283ff783e45dad9120f7573148e41857550c70b1f95d6b0cd41f5a7ade012b4d" dmcf-pid="KeitCMvaYl"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개발한 전기화학 센서는 기존 면역검출법과 달리 제작이 간단하고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p> <p contents-hash="bb1b4f117e35f8f9c608b2dd481de149d7afddab952e432a8421b195dd336cd6" dmcf-pid="9dnFhRTN1h" dmcf-ptype="general">양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저비용·고효율 현장 진단 플랫폼으로 양식업 현장에서 조기 진단을 통한 감염병 예방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 진단 플랫폼으로 확장해 수산업, 식품 안전, 인체 감염병 진단 등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615992605e2d7195d32d38264c68db00aaa5bf0e49dc52777e990efa2a3a217" dmcf-pid="2JL3leyj5C"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스 리포트’에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T, MS와 ‘부산 클라우드데이 2025’ 열어…AX 전략 공유 08-27 다음 관중 선동, 라켓 부수기, 상탈 퍼포먼스...여기가 테니스 코트야, NBA 경기장이야? US 오픈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스춘 테니스]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