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년 일자리 뺏는 챗GPT"…통계로 입증 작성일 08-27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탠퍼드대 연구진, 데이터로 실증적 연구<br>"개발자·상담원 타격"<br>"협업 능력 갖춘 관리직 일자리는 외려 늘어…AI 시대의 역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Y1f7j45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4ff0d8cdb174697598542d7b967211296865e2eac00dbc8ada96e6a68c10a7" dmcf-pid="25Gt4zA8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부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05118205xpdl.jpg" data-org-width="500" dmcf-mid="b1cm5v41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05118205xpd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부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efd437b6e0bed07be389c4ca0824c013d23ba45546fb3306fa3b058e13b5a4" dmcf-pid="V1HF8qc6HL"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부상으로 미국에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4e40e89e15ff46d1cb93ed2963f16f0e217a2b61352fcdf16f7327b48b5ed2d7" dmcf-pid="ftX36BkPGn" dmcf-ptype="general">미 스탠퍼드대의 에릭 브리뇰프슨 등 경제학자 3명은 AI가 일부 미국 청년들의 고용 가능성을 극심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2add8935e98e3dfbb9dfe44bf233766beb98a620329a78544544d40030271d62" dmcf-pid="4FZ0PbEQGi" dmcf-ptype="general">AI의 타격을 받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AI로 자동화하기 쉬운 업무들이었다.</p> <p contents-hash="3c5c538489c80a6c85193b8ad30d3922b159e40f9453826ffac4312c176c8d00" dmcf-pid="835pQKDxYJ"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진은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는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영역에서는 외려 젊은이 일자리가 개선됐다는 증거도 찾았다.</p> <p contents-hash="d8cc96d4d5e74aafb33e7318596b09b5338fe21fe8a5bc305efa2c0f13366891" dmcf-pid="601Ux9wMGd" dmcf-ptype="general">연구자들은 수만개 기업에서 나온 직원 수백만명의 익명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엔 직원들의 연령과 직업 같은 세부 정보도 담겼다.</p> <p contents-hash="b37185cbd25ed2f1e926270f67565ab0354aa4a80b630d00d3f74ccaef36ebb4" dmcf-pid="PVb4Neyj5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우선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사무실·병원 등의 안내원, 통·번역가, 고객센터 상담원 같은 직무 분야를 살펴봤는데 2022년 말 이후 실제 이 분야의 고용이 다른 직종에 비해 전반적으로 약화했다. 특히 젊은 층에 타격이 집중됐다.</p> <p contents-hash="33964fc456037d53c7a5fbac3afb95d1aa486aca6b85e9a8424f8a37d0e1309d" dmcf-pid="QfK8jdWAYR" dmcf-ptype="general">2022년 말은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출시된 시기다.</p> <p contents-hash="25b46216d121fdb4d827ea33925c7afc2db97d01380ca5489263a8cfb4730a64" dmcf-pid="x496AJYcGM" dmcf-ptype="general">예컨대 22∼25세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고용 규모는 2022년 말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7월엔 거의 20% 줄었다. 26∼30세의 고용 규모는 거의 유지됐고 30세 이후 연령대의 고용 규모는 계속 증가했다.</p> <p contents-hash="47bbd69a72200b276d5e087062ecd82b47c4db16f938a93140f974b3f3c94acb" dmcf-pid="yhsSUXRuYx"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나이 든 직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며 획득한 자동화하기 어려운 기량이 이들을 AI 충격으로부터 보호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9b42cd9c091a122bff070b9f72ee783200a5ae215a49220685966368f70c5ab" dmcf-pid="WlOvuZe71Q" dmcf-ptype="general">일례로 선임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비(非)개발자들과 협업하며 회사가 필요한 제품을 내놓는 역량을 가졌을 수 있는데 이는 자동화로 대체하기 힘든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fa4b82bdd7d6240adc40291d3f93cbe54e3b77369c79cf0c213f108b80a36d" dmcf-pid="YSIT75dz1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메타의 해고 방침이 보도된 202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메타 본부 앞.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부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05118408mvlq.jpg" data-org-width="500" dmcf-mid="KxfxELXD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yonhap/20250827105118408mvl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메타의 해고 방침이 보도된 202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메타 본부 앞.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부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aa028f01feaad17d8c0ed3e1d3efa338615afb55928af2b077c31ed1f29625" dmcf-pid="GvCyz1Jq56"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런 직무 구조가 AI 시대에 잠재적인 노동 시장의 역설을 낳는다는 점이다. 이런 역량을 기를 유일한 방법이 AI가 이미 대체해 버린 바로 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면 현재 이를 맡고 있는 전문가가 은퇴한 뒤 누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c0d88e75f30f07bb64b2020400929445677f46e16fc0bf2f5641e70b38e01f7" dmcf-pid="HThWqtiBY8" dmcf-ptype="general">WSJ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젊은 직원들이 직장에서 직무를 습득하는 방식을 재고해야 할지 모른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7354d2c34e6cf525ca0b055fe51993265290d360716187b24ccac234e78ec3be" dmcf-pid="XylYBFnb54" dmcf-ptype="general">연구에서는 또 AI가 일자리 대체가 아닌 직무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역에선 외려 젊은이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테면 의료 직군에선 AI가 더 신속한 진단을 도와줄 수 있다.</p> <p contents-hash="ecdb10b03a756aed893ec45c134706e8d18836766114565c3a531c01a1dff15c" dmcf-pid="ZWSGb3LKYf" dmcf-ptype="general">WSJ은 그동안 특정 직업군에 대한 AI의 영향을 보여주는 단편적 사례들은 있었지만 이 신기술이 고용 시장을 크게 짓누르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는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AI의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지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29528876ed24f50a37caf09d1a296dd796d92005567a896b250faa87180970d2" dmcf-pid="5YvHK0o91V"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한 브리뇰프슨은 AI를 통한 자동화는 비용을 절감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b809398cd3191d91504128b34526ea5a342f7d3e2eec71e167a7f359473f5ee" dmcf-pid="1vCyz1JqG2" dmcf-ptype="general">그는 더 가치 있는 일은 인간의 역량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이익을 얻으면 고용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2735da4f1c5b63a7d2b171f5c7825bac74b12c9b20b94efa2a1164ea2766be4" dmcf-pid="tThWqtiB59" dmcf-ptype="general">sisyphe@yna.co.kr</p> <p contents-hash="cd958ee83760e93c1dbf0ce46eba2dd9f9512f6f722716d6acbd88898af60cfc" dmcf-pid="3WSGb3LKXb"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중학생 때부터 40년” 공장에 청춘 바친 가장의 마지막 선택…4명의 생명 살렸다 08-27 다음 ETRI, 신진연구자 8人 아이디어 키운다… 26억원 '최대 규모' 투자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