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챔피언 교리 아우디, 메츠 꺾고 Europ’A Cup 정상 차지해 작성일 08-27 25 목록 부상 악재 속에서도 집중력이 빛난 헝가리 여자 핸드볼 명문 팀 교리 아우디(Győri Audi ETO KC)가 Europ’A Cup 정상에 올랐다.<br><br>류은희가 활동했던 교리 아우디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2025 Europ’A Cup 결승에서 프랑스의 강호 메츠(Metz Handball)를 30-28로 꺾었다.<br><br>교리 아우디는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 전개로 흐름을 주도했다. 브루나 드 파울라(Bruna de Paula)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뒤 골키퍼 하타두 사코(Hatadou Sako)의 결정적인 선방이 이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27/0001086385_001_2025082711360965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Europ’A Cup 결승 교리 아우디와 메츠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em></span>메츠는 초반 6분 넘게 교리 골문을 열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였고, 교리 아우디는 11분 만에 7-3까지 점수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br><br>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0분경, 수비 과정에서 브루나 드 파울라가 착지 도중 배차이델 은곰벨레(Betchaïdelle Ngombele)와 충돌하며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br><br>메츠는 이 틈을 타 속공과 세트플레이를 활용해 점수를 좁혔고, 19분에는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타두 사코가 또다시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타두 사코는 전반에만 7차례 선방을 펼치며 팀을 지탱했다. 전반은 결국 교리 아우디가 15-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br><br>후반 초반 양 팀 모두 공격 실수가 이어졌지만, 교리 아우디가 먼저 안정을 되찾았다. 디오네 하우셔(Dione Housheer)의 연속 돌파와 하그만(Nathalie Hagman)의 속공 득점으로 38분경 20-15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br><br>하지만 악재는 또 찾아왔다. 후반 40분경, 교리의 수호신이던 하타두 사코가 몸을 날리며 막은 뒤 착지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메츠에게 흐름을 빼앗길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br><br>이후 교리 아우디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메츠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3분경, 수잔 와조카(Suzanne Wajoka)가 돌파 슛을 시도하다 교리 골키퍼 세메레이 조피(Szemerey Zsófi)의 머리를 가격하며 퇴장을 당하는 변수도 있었다. 세메레이는 다행히 치료 후 경기를 이어갔다.<br><br>그러나 종료 6분 전, 메츠가 맹렬한 추격을 펼치며 점수 차를 26-24까지 좁혔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교리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득점을 이어가 결국 30-28 승리를 확정 지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폭력·성 비위 일벌백계…안전한 훈련 환경 구축할 것" 08-27 다음 고프·오사카, US오픈 여자단식 1회전 나란히 승리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