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성비위 사건 관련' 대한체육회,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나선다 작성일 08-27 21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철인3종 꿈나무 합숙훈련에서 발생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착수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27/0006099753_001_20250827114010453.jpg" alt="" /></span></TD></TR><tr><td>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시스</TD></TR></TABLE></TD></TR></TABLE>대한체육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심리상담 지원과 신상 보호, 2차 피해 차단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에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지체 없이 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br><br>아울러 “또한 합숙훈련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남녀 훈련 시기·숙소를 철저하게 분리하고, 선수·학부모 대상 사전 인권·안전 교육 등을 의무화한다”며 “특히 훈련기간 중 폭력, 성비위(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도박 및 음주 등 행위 발생 시 즉시 훈련에서 배제하고 해당 단체에 합숙훈련 예산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br><br>대한체육회는 올해 하반기 전 종목 합숙훈련 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지도자·선수·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인권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교육이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이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고, 미이수자에게는 제재를 부과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br><br>유승민 회장은 “폭력과 성비위는 체육 현장에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모든 선수가 안심하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대한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통해 체육계 일부에서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폭력·성폭력·성비위·인권 문제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하며, 체육계 인권침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선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훈련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노력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br><br>이에 앞서 철인3종 중학생 대표 A군이 지난 1월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꿈나무 동계 합숙훈련’에서 B양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br><br>이후 B양과 가족은 경찰에 A군을 고소했다. A군은 스포츠공정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전주서 첫 드론축구월드컵···세계 32개국 선수단 참가 08-27 다음 세계 2위 시비옹테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정조준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