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와 컴퓨팅이 만났다…IBM·AMD, 세상에 없던 슈퍼컴 개발 나서 작성일 08-27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jI9uZe7C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ee632ba0564aadc8f2926e39990cf7f432955c7f3e0a1429d2d8725c9506d7" dmcf-pid="5AC275dz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BM이 2029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자컴퓨터 '스탈링' / 사진=IB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ked/20250827124038012jmkl.jpg" data-org-width="1200" dmcf-mid="1eG5ysBWv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ked/20250827124038012jmk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BM이 2029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자컴퓨터 '스탈링' / 사진=IB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e1ac2088cc1079eaeaee29b0024d2de8dc2c28d2d72d8a20881ce98ebe8205" dmcf-pid="1chVz1Jqyh" dmcf-ptype="general"><br>IBM과 AMD가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인 '양자 중심 슈퍼컴퓨터' 공동 개발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약 개발, 신소재 탐색, 물류 최적화 등 난제 해결을 겨냥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3a301bcd1407c6428dccf14273627455922b93b9a5a7da9573e83423557619ce" dmcf-pid="tklfqtiByC" dmcf-ptype="general">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정보를 0 또는 1의 비트로 구분하는 것과 달리 '큐비트'를 활용한다. 큐비트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어 한 번에 엄청난 경우의 수를 탐색한다. 현재 슈퍼컴퓨터가 수천 년이 걸릴 분자 시뮬레이션을 양자컴퓨터는 수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양자컴퓨팅은 고전적 계산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을 열어줄 패러다임 전환 기술로 꼽힌다.</p> <p contents-hash="f9eb35d0ec483cebea7ab91b9c6dac14d1536c451b91c0f6c6fd4b0f5fc091e7" dmcf-pid="FES4BFnbTI" dmcf-ptype="general">IBM은 양자컴퓨터와 관련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다. 연구자들이 활용하는 양자컴퓨터 개발 플랫폼 '키스킷'도 IBM이 이끌고 있다. AMD는 고성능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가속기에서 강점을 지닌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등 슈퍼컴퓨터 핵심 칩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p> <p contents-hash="92bffad5154bb654022ac8e13b10b88676fb93efdd73f25c38af8d0394c5fc60" dmcf-pid="3Dv8b3LKSO" dmcf-ptype="general">양사는 IBM의 양자컴퓨터에 AMD의 CPU·GPU·FPGA를 연결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개발할 계획이다. 쉽게 말해 이는 상황에 따라 자동차와 비행기 등을 갈아타며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풀 수 없던 복잡한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길이 열린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23ac8fe96bdc4f782ed2f5ebbde9a722f8b5921e5ebc8a6642cf3ddef747b473" dmcf-pid="0wT6K0o9hs" dmcf-ptype="general">양자컴퓨팅의 가장 큰 과제인 오류 문제도 협력의 중요한 축이다. 양자 상태는 외부 환경에 민감해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데, AMD의 고성능 칩은 실시간 오류 수정 기능을 제공해 ‘오류 내성 양자컴퓨팅’ 구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p> <p contents-hash="09b7537ad00ec14bcf0da3db6854241ad144d8f1ca51d6a3814980b2d80f788a" dmcf-pid="pryP9pg2Cm" dmcf-ptype="general">양사는 올해 말 IBM 양자컴퓨터와 AMD 기술을 결합한 첫 하이브리드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키스킷을 중심으로 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용해 새로운 알고리즘의 개발과 채택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성능 향상이 아니라 컴퓨팅 패러다임 자체를 재편할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p> <p contents-hash="44c1c0521b8163f427af5194b93b9d2d25b3f5dd16077d33f2f528d6306f1e62" dmcf-pid="UmWQ2UaVlr" dmcf-ptype="general">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BM 양자 컴퓨터와 AMD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 수 AMD CEO는 "IBM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과 양자 기술 융합을 모색함으로써, 우리는 혁신과 발견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7429a3c5f50971fcd7d524f4243d4eb46898477246772d7d60e999741937b48" dmcf-pid="usYxVuNflw" dmcf-ptype="general">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여정, K할머니가 돌아왔다"…'결혼 피로연', 9월 24일 개봉 08-27 다음 노드VPN "블루투스 해킹 급증…스마트홈·자동차까지 위협"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