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순간"…세계 최대 태양 망원경으로 ‘코로나 루프’ 찍었다 작성일 08-27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진,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관련 논문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jXiCkphN5"> <p contents-hash="b4b0927bf184d2fc86bcfccb86e821c913cfd6429ff300134381041187c7c292" dmcf-pid="3eh8ciGkcZ"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 관측 망원경이 놀라운 태양 현상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fe6644e56c16a09c233504a297db4bd948e389365bfd6b81f88802141d309314" dmcf-pid="0dl6knHEAX" dmcf-ptype="general">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태양 물질이 고리 모양을 이루며 격렬하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코로나 루프(coronal loop)’ 현상을 촬영한 것이다. 촬영에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노우에 태양망원경(DKIST)’이 사용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f45fa3a6b44d9d03d5be89a3373761e9e2332b8b51e0014eac7f85ecee98a3" dmcf-pid="pJSPELXD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DKIST가 촬영한 좁은 코로나 루프 가닥 이미지. 이미지의 각 면은 지구 지름의 약 4배 크기다. (출처=NSF/NSO/AUR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ZDNetKorea/20250827132913323vdze.jpg" data-org-width="640" dmcf-mid="17jzJ8Ii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ZDNetKorea/20250827132913323vdz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DKIST가 촬영한 좁은 코로나 루프 가닥 이미지. 이미지의 각 면은 지구 지름의 약 4배 크기다. (출처=NSF/NSO/AUR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8d99973e44766ae95d4a7b14baae5f8499989861e79589d04b1c5841760e1d" dmcf-pid="UivQDoZwgG" dmcf-ptype="general">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콜 탬버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관련 논문을 25일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8562c328b68a678490f436fac1184c654d64f1c582b4a5ca6aa7be0a04732b1a" dmcf-pid="unTxwg5rNY" dmcf-ptype="general">탬버리 교수는 "태양 과학에 있어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마침내 태양이 작동하는 모습을 실제 규모로 보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p> <p contents-hash="13328ab51d30529f1747d21d908baa80cfa27ab762d01592f33373eef2e27bb4" dmcf-pid="7LyMra1mkW" dmcf-ptype="general">기본적으로 태양 플레어는 외층 대기인 코로나를 가로지르는 자기장 선이 팽팽해졌다가 끊어지면서 에너지를 방출한 후 다시 연결될 때 발생한다. 이 원리는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자기 재결합과 태양 플레어의 세부 과정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들이 오랫동안 가져온 가장 큰 의문은 코로나 루프가 얼마나 작게 생길 수 있으며, 이런 작은 루프가 태양 플레어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817b6c2fee94578e0ffbe9c85f7e25c6e6f5901ca7f810d6b35f7d12d93e74" dmcf-pid="zoWRmNts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 망원경(DKIST)의 모습 (출처= NSF/NSO/AUR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ZDNetKorea/20250827132914602hsbv.jpg" data-org-width="640" dmcf-mid="t8vQDoZw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ZDNetKorea/20250827132914602hs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 망원경(DKIST)의 모습 (출처= NSF/NSO/AUR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95151649946ab3213ba4e69c24ba4cf7ef59dca7629aa0561f55df7874403a" dmcf-pid="qgYesjFOoT" dmcf-ptype="general">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산하 국립태양관측소(NSO)가 운영하는 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 망원경(DKIST)은 평균 너비 약 48.2km에 달하는 코로나 루프 가닥 수백 개를 촬영했다. 이는 현재 태양 관측 장비 중 가장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는 DKIST의 해상도 한계에 근접해 촬영한 것이다. 일부 얇은 코로나 루프 가닥의 너비는 21km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6077c73ccf41e632937e964ed254671de53a475be16fd2b13810a1df7856e51" dmcf-pid="BaGdOA3Icv" dmcf-ptype="general">작은 고리 모양의 숲은 DKIST의 가시광선 광대역 이미저를 통해 수소 알파선에서 관측되었는데, 이는 2024년 8월 8일에 관측된 태양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플레어인 X급 플레어의 여파였다.</p> <p contents-hash="29734bf79e5c38521df9e86f700950e866e2e69bafd120c8bf4962440f11e6b6" dmcf-pid="bNHJIc0CAS" dmcf-ptype="general">탬버리 교수는 "이노우에 이전에는 이 규모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만 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직접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노우에 태양 망원경이 X급 플레어를 관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fd1ad75e38859ab79be65d8d6e65958ed1ec25283f2200772fcaf717f8a2a96" dmcf-pid="KjXiCkphkl" dmcf-ptype="general">이러한 작은 고리들이 자기 재결합 과정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까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작은 고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명확해 졌기 때문에 이를 태양 작동 원리에 대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15d2499ba9f4b748369e7e6354c5bfb16b565791ff7d1940013fcac94175025" dmcf-pid="9AZnhEUloh" dmcf-ptype="general">하지만, 문제도 있다. 미국 정부가 제안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이노우에 태양 망원경 예산이 대폭 삭감될 예정이다. 크리스토프 켈러 NSO 소장은 이 예산안으로 이노우에 망원경을 계속 가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 이 망원경이 폐쇄된다면, 향후 수년간의 태양 연구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c128079957ce820b6779f20e5d7ae4a5f2e9d4ed929c1312a2621f5b5a1baeb" dmcf-pid="28wbLQlooC"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죽 드레스 자태 좀 봐"… 고소영, ♥장동건 반할만 하네 08-27 다음 "소형 우주발사체, 국가 전략자산 수익모델 될 것"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