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라우드쇼 2025] 데이비드 챈 에코백스 CEO “만능 휴머노이드 대신 수많은 ‘로봇 종’ 공존할 것” 작성일 08-27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휴머노이드 한계는 지능… 특화 로봇이 우선”<br>“로봇의 본질적 가치는 ‘시간 절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l8WDoZwg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182bdbefcdf9ef462bfe205cd8eb63e914400d7ad81a7dbe63d890fd9ee4a5" dmcf-pid="VS6Ywg5ra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이비드 챈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조선비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chosunbiz/20250827132521022erei.jpg" data-org-width="4176" dmcf-mid="9qFcM2rR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chosunbiz/20250827132521022er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이비드 챈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조선비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ae52726cdc1fe6d423eb7ba9a40357866f7179a22583f32d849fb515cbcac5" dmcf-pid="fvPGra1mcv" dmcf-ptype="general">“단 하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모든 것을 대체할 것이란 기대가 많지만, 앞으로 10~20년 동안은 여러 종류의 로봇이 인간과 공존할 것입니다. 바다에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가 존재하지만 수백만 종의 다른 생명체가 살아가듯, 로봇 생태계도 그렇게 다양해질 겁니다.”</p> <p contents-hash="17c5576a4bddc61dc4da80c4045b8bc78c710ef7323edadf251f7ece2310531f" dmcf-pid="4TQHmNtsjS" dmcf-ptype="general">데이비드 챈 에코백스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로봇이 하나의 만능 휴머노이드로 수렴하지 않고, 각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함께 존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코백스는 1998년 설립된 중국 최대 로봇 청소기 기업으로, 전 세계 로봇청소기 누적 판매량 기준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b40035674bfc88e1fef19650db1adfde46eec832d737b6c020d9b209b1fd3fb" dmcf-pid="8yxXsjFOjl" dmcf-ptype="general">챈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중화가 더딘 이유로 ‘지능의 한계’를 꼽았다. 그는 “로봇의 하드웨어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한계는 예측 불가능한 현실 세계에서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완수하는 지능”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세계 로봇 경진대회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달리기와 점프 등 인상적인 동작을 선보였지만, 상당수는 원격조정에 의존했고 자율적 판단 능력은 부족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0603e003883cc3f3157c87715c0ebd0329d97ef72f8ad35701a6be653e6b4c5" dmcf-pid="6WMZOA3INh"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그는 가까운 미래에는 특정 영역에 특화된 로봇들이 생활 속에 뿌리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소·물류·정원 관리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로봇이 인간 곁에서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는 형태다.</p> <p contents-hash="f448e6ce7bc480daef322f6c4cdf07a644c11316253b415f14e4d219b4dbec40" dmcf-pid="PYR5Ic0CkC" dmcf-ptype="general">챈 CEO는 로봇의 본질적 가치를 ‘시간’에서 찾았다. 그는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로봇은 과거에 인간이 쏟던 시간을 대신해 주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돌려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코백스는 지금까지 실내 로봇청소기, 창문 청소 로봇, 실외 자율주행 잔디깎이 로봇 등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20억시간 이상을 절약해 줬다고 전했다. 이는 평균 기대수명 75세 기준 약 3200명의 일생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챈 CEO는 “사람들이 단순노동 대신 더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로봇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16bfc09f3dd13e398fa58e9be5cd2f096c9d4b7016cfae722881abe46753cf2" dmcf-pid="QGe1CkphgI" dmcf-ptype="general">이러한 철학은 기술 개발에도 반영돼 있다. 챈 CEO는 가정 로봇 진화의 핵심 개념으로 ‘3S(공간·상황·서비스)‘를 제시했다. 라이다·센서로 주변 환경 지도를 정확하게 그리는 공간(Space) 인지, 카메라 비전으로 사물과 상황을 이해하는 상황(Setting) 판단,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임무를 수행하는 서비스(Service)가 결합돼야 로봇의 진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c34c0fde19495d3afa4956cd1d356a1ea78e1dcee941bb57d221cc69b04f320" dmcf-pid="xHdthEUljO" dmcf-ptype="general">그는 “가령 로봇이 반려동물의 사료를 인식하는 즉시 측면 브러시 회전은 늦춰 사료가 튀지 않게 하고, 주 모터의 흡입력은 높여 주변 먼지는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며 “이는 각 10개 이상의 모터와 센서, 초당 1만개의 데이터를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는 수만 줄의 코드가 결합된 결과로, 단순한 가전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cc205a6571867ec122ed6b893833ea52502960d7e6143d693db12aaff0811372" dmcf-pid="ydHo4zA8As" dmcf-ptype="general">에코백스는 가정용 로봇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로봇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챈 CEO는 “특정 작업을 매우 효율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행하는 로봇이 현재로서는 최적의 생존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로봇의 기본 기술 역량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결합했을 때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WRYnVuNfom"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빌 게이츠, 유재석과 어떤 토크 할까…억만장자 비결→하루 지출 내역까지(‘유퀴즈’) 08-27 다음 "전 세계인, 생성형 AI 앱 하루 50회 사용"…이 정도나?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