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국군체육부대 후원금 전달 작성일 08-27 23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태인 회장)이 대한민국 국군체육부대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27/0006099824_001_20250827135207896.jpg" alt="" /></span></TD></TR><tr><td>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의 차남 이상현(오른쪽)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진규상 국군체육부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주)태인</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27/0006099824_002_20250827135207907.jpg" alt="" /></span></TD></TR><tr><td>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TD></TR></TABLE></TD></TR></TABLE>이 회장은 27일 오전 국군체육부대에서 매년 1000만 원을 기부하는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회장을 대신해 아들인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대한체육회 감사)과 진규상 국군체육부대장이 참석했다.<br><br>이번에 기부한 후원금은 이 회장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서 국가보훈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지급받는 참전용사 수당에 개인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매년 국군체육부대 25개 종목 중 10개 종목을 선정해 종목별로 100만 원씩 지원된다. 첫해인 2025년에는 사이클, 하키, 육상, 핸드볼, 양궁, 탁구, 유도, 역도, 배드민턴, 테니스 등 10개 종목이 선정됐다. 이후 2026년과 2027년에도 순차적으로 다양한 종목을 지원할 예정이다.<br><br>이 회장은 “참전용사로서 받은 수당을 다시 후배 체육인들에게 환원함으로써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br><br>아울러 “선배 체육인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이번 후원이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민간 후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 회장은 1980년 동국산악회 한국 마나슬루 등반대 대장으로서, 해발 8156m의 마나슬루봉을 한국 최초 등정을 이끈 전문 산악인이다. 이후 한국 에베레스트원정대를 비롯해 여러 차례 원정대를 이끌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엄홍길 대장과 故 박영석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br><br>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산악을 스포츠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회장 재임 시기에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한국은 중국, 대만, 몽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 등반 기술과 문화를 전파하는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제클라이밍대회 국내 유치를 통해 세계 산악계와의 교류를 활발히 이끌었다.<br><br>2009년부터는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와 국제산악연맹과의 관계 증진에 기여했고, 한국인 최초로 국제산악연맹 명예회원으로 추대되는 영예를 안았다.<br><br>특히 1990년부터 시작한 ‘태인체육장학금’ 사업을 통해 36년간 총 741명의 체육 꿈나무에게 약 6억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유소년 체육 육성과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br><br>그의 체육계 발자취는 다음 세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차남 이상현 ㈜태인 대표는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행정감사로 활동 중이며, 대한하키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아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br><br>이상현 회장은 외조부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 이인정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으며, 한국 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에 걸쳐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2년 만에 개최…고교 연합팀도 참가 08-27 다음 스포츠토토, 9월 시효 만료 앞둔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 건수 1만 7000건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