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비위 사건’ 철인3종협회, “영상 삭제 요청은 유포 막고자” 작성일 08-27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청소년 대표 합숙 훈련서 성비위 사건 벌어져<br>협회 "재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처할 것"</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근 철인3종 청소년 국가대표 합숙 훈련에서 성비위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대한철인3종협회가 일부 보도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27/0006099877_001_20250827150011070.jpg" alt="" /></span></TD></TR><tr><td></TD></TR></TABLE></TD></TR></TABLE>철인3종협회는 26일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사실과 다른 왜곡된 내용이 있어서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27일 밝혔다.<br><br>먼저 협회는 사건을 인지함과 동시에 조치를 취했다며 “사건 발생일 오후 7시경 코치의 긴급 보고를 받고 사무처장, 담당 과장, 주임이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발과 동시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하고 스포츠윤리센터와 대한체육회에 즉시 신고했다”며 “연루 학생들의 부모도 현장으로 불러 조사를 함께했다”고 덧붙였다.<br><br>피해자를 가해자와 분리 조치만 했을 뿐 아무 진술을 듣지 않았다는 보도 내용에는 “현장 지도진은 최초 상황을 접했을 때 남학생을 가해자, 여학생을 피해자로 판단해 즉시 분리 조치하고 제보 학생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 학생이 합숙 이전부터 교제 관계였음을 확인했다”며 “협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조사하고 진술을 듣고 동료 학생 휴대전화에 있던 사진도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br><br>아울러 “피해자 아버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숙소에서 쉬고 있었고 아버지 요청에 따라 직접 진술을 듣는 대신 귀가 조처했다”며 “사건 직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합숙에 참가했던 선수 전원에게 심리 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고 덧붙였다.<br><br>불법 촬영 의혹이 있는 영상을 삭제했다는 내용에도 반박했다. 협회는 “남학생의 태블릿에 저장된 약 1.5초 분량의 영상을 동료 학생들이 촬영해 코치진에게 보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며 “증거 인멸이나 은폐 목적이 아니라 미성년자의 부적절한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걸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삭제는 남학생과 어머니 동의를 받고 자진 삭제로 이뤄졌다”고 전했다.<br><br>협회는 사무처장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보도에도 “기자와 여러 차례 유선 통화를 하며 사건 경위를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대면 인터뷰만 기자의 출장 일정과 사무처장의 개인 일정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br><br>끝으로 협회는 “5년 전 인권침해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업무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해 왔음에도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내부 매뉴얼과 대응 절차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사건은 현재 재심 청구 중이고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한편, 대한체육회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심리 상담 지원과 신상 보호, 2차 피해 차단을 강력히 시행 중이라며 경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지체 없이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컬래버하면 돈 복사” 유저가 장담하는 게임…‘광클’해도 테마 카페는 매진 08-27 다음 대한체육회, 체육계 폭력‧성비위 등 인권침해 행위 '전면 척결 선언'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