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전 양궁대표팀 감독 27일 별세 작성일 08-27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8/27/0001219502_001_20250827164110511.jpg" alt="" /><em class="img_desc">박성수 양궁 남자대표팀 감독과 김우진(왼쪽)이 지난해 8월 4일(한국시간)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확정한 뒤 관중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뉴시스</em></span><br>선수와 지도자로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박성수 전 양궁대표팀 감독(현 인천계양구청 양궁팀)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br><br>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를 위해 충북 청주에 팀 선수단과 함께 머물던 박 감독은 이날 오전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병을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br><br>박 감독은 한국양궁의 한시대를 풍미한 스타 출신이다. 고교생 신분으로 깜짝 선발된 1988서울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전인수, 이한섭과 함께 한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려한 한국 남자양궁 금빛 계보의 출발이었다. <br><br>지도자로도 족적을 남겼다. 2000년 인천 계양구청에서 지도자로 입문한 박 감독은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코치를 맡은 뒤 2004년 처음 국가대표팀 코치가 됐다. 이후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11년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양궁선수권을 거쳐 2012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코치로 오진혁(현대제철 코치)의 개인전 금메달을 도왔다. <br><br>지난해 파리올림픽은 훨씬 화려했다. 양창훈 여자대표팀 감독과 함께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양궁은 혼성전을 포함한 금메달 5개를 싹쓸이 하며 ‘신궁 코리아’의 위상을 굳게 지켰다. <br><br>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br><br> 관련자료 이전 SF 영화에 나오는 '출산 기계' … 현재 기술 완성도는 100점 만점에 15점 08-27 다음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 대구서 400명 열전.. 최강부 이시우 우승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