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방공망 교란' 한국형 그라울러 개발에 1.8조…KAI·한화 원팀 도전장 작성일 08-27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the300]</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NXK4XRuG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ade4ad666a6ef6a6cebddf516f4b7c95e36c554821c6d53e8e186b410e585f" dmcf-pid="QjZ98Ze7X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군이 운용하는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항공기. 적의 방공망과 통신을 전자적으로 교란·무력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06년 첫 비행 이후 160대 이상이 생산됐으며 원격 전자 교란 뿐 아니라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전방 및 호위지원 재밍이 가능해 공격 편대의 생존성과 임무 성공에 필수적인 기체다. / 사진=보잉(Boei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65827444wetl.jpg" data-org-width="1200" dmcf-mid="1g8jD6CnX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65827444we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군이 운용하는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항공기. 적의 방공망과 통신을 전자적으로 교란·무력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06년 첫 비행 이후 160대 이상이 생산됐으며 원격 전자 교란 뿐 아니라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전방 및 호위지원 재밍이 가능해 공격 편대의 생존성과 임무 성공에 필수적인 기체다. / 사진=보잉(Boeing)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139729f9d50fb4fc2979cae1aef8084593f79d6e8047d403e8f1fd6f649b27" dmcf-pid="xA5265dzYm" dmcf-ptype="general"><br><strong>#. 2011년 3월 미군과 다국적군이 개시한 '오디세이 새벽'(Odyssey Dawn)의 작전. 미군의 전자전 항공기인 EA-18G '그라울러'가 리비아 공역에 들어가 적의 방공망과 통신 주파수를 교란하기 시작했다. 리비아의 방공망이 뚫렸고 다국적군은 공중 우위를 점하며 다수의 전투기와 함정 미사일로 리비아 '카다피 정권'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strong></p> <p contents-hash="f16fa87575e7abd93706f62affb9d6d65be58938f3cbfa4a4a06f1593c14c1f7" dmcf-pid="yUnOSnHEZr" dmcf-ptype="general">27일 군 당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다음달 2일까지 전자전 항공기 개발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받는다. '한국형 그라울러' 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2034년까지 약 1조8000억원이 투입된다.</p> <p contents-hash="d2b6951168ccbcbdc67485534e69890d092fd957dcf5f07ed6be6bee4bc4262b" dmcf-pid="WuLIvLXDYw" dmcf-ptype="general">전자전 항공기는 전자파를 이용해 적의 레이더와 네트워크, 통신장비, 미사일 방어체계 등을 무력화시키는 체계를 말한다. 미국의 EA-18G 그라울러와 러시아의 일류신-22PP, 유럽의 타이푼 ECR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bd12c595d76ed15bb5938cae51c9e1300f85ae8fda0cd5c426bc906db599fffd" dmcf-pid="Y7oCToZwGD" dmcf-ptype="general">전자전 항공기는 미국과 러시아 등 소수의 군사 강국만 보유하고 있다. 기술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동맹국 간에도 장비 사양과 소프트웨어는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0c902ce9ef4ecc98102c827277d3c4a43240d12d8b614e99a0ce762d5084bd" dmcf-pid="Gzghyg5r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자전 항공기 체계 개발사업. /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65828784iodt.jpg" data-org-width="560" dmcf-mid="62F4xFnb1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65828784iod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자전 항공기 체계 개발사업. /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fd36d67418f48fe2fa5e608c065695974d18c2bc4ee8eb47b4dcef0097c52e" dmcf-pid="HqalWa1mZk" dmcf-ptype="general"><br>이 때문에 방사청은 2030년대 중반까지 독자적인 전자전 기체를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항공기와 전자 장비로 나뉘는 만큼 업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2fcc5a22bb69afc3e2782cb7af3b427dbd6421a522ba0e2555ac733a52172376" dmcf-pid="XBNSYNtsZc" dmcf-ptype="general">KAI(한국항공우주)은 한화시스템과 원팀을 이뤄 입찰에 참여한다. KAI가 항공기 체계종합 개발을 담당하고 한화가 재밍신호 생성기, 스마트 자중빔, 고출력 송신장치 등 전자전 장비 개발을 맡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4045921279b806846e97fd33a4d59cb876df4cc204882eb71875ed7e932f9aaa" dmcf-pid="ZbjvGjFOZA" dmcf-ptype="general">KAI는 KF-21, FA-50, 수리온, 무인기 등 다양한 항공 플랫폼을 개발하며 감항인증 경험과 통합 운용 기술을 축적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자체 개발해 KF-21에 탑재한 회사로, 재밍신호 생성기와 위상배열 안테나, 고출력 송신장치 등 전자전 핵심 장비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7302c787c80f80052537776312e0992552079dfd5f7b5f90f85f7fbd9331d10" dmcf-pid="5FewIeyjZj" dmcf-ptype="general">양사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단순한 항공기 제작을 넘어 완전한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AI와 한화가 협력한다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KF-21 확장형 전자전기인 'KF-21 EX'까지 개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8862b1366c17cc9cda660bdd7f06b35876b4aef6d606ea1198dfe923ef38806" dmcf-pid="13drCdWAGN" dmcf-ptype="general">KAI 관계자는 "KF-21 EX는 기존 전투기의 전투능력에 더해 재밍·전자공격·방공망 무력화 기능을 갖춘 전문 플랫폼으로, 미국 EA-18G '그라울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를 우리 독자 기술로 완성하면 미래 전장의 주도권을 우리 손에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578dafe6db4e769392be7c3e7d02a78e0a2ac2d610dafbdc4c26096994c56dd6" dmcf-pid="t0JmhJYc5a" dmcf-ptype="general">대한항공과 LIG넥스원도 팀을 이뤄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P-3C 해상초계기 같은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온 점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LIG 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등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점을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4b2f5a5a6aaff6102272e4752f29fb3dd8487e7e57cc011d8872b554e93dc374" dmcf-pid="FpisliGkZg" dmcf-ptype="general">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다은, BTS 지민과 열애 폭로에 “동의 없는 사생활 유출” vs “오죽했으면...” 08-27 다음 삼성, '170억달러 투자' 美 테일러팹 건설 속도…현지 채용 분주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