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준 김민솔...두산건설 We've 골프단 창단 3년차에 2승째 '경사'

작성일 08-27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27/0005379259_001_20250827175618102.jpg" alt="" /> 김민솔의 우승을 함께 축하하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들. 왼쪽부터&#160;이율린, 임희정, 김민솔, 박결, 박혜준. [OSEN=강희수 기자] 두산건설 We&rsquo;ve 골프단이 시즌 2승을 수확하며 질주하고 있다.&nbsp;지난 달 박혜준의 창단 첫 승에 이어 골프단 막내인 김민솔이 두 번째 우승컵을 수확하면서 경사를 맞았다.&nbsp; 드림 투어 최강으로 통하던&nbsp;김민솔은 지난&nbsp;24일 끝난&nbsp;한국여자프로골프(KLPGA)&nbsp;투어&nbsp;BC카드&middot;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nbsp;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합계&nbsp;19언더파&nbsp;269타를 기록하며&nbsp;2위 노승희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nbsp;올해 드림 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솔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고, 2019&nbsp;유해란 이후&nbsp;6년 만에 추천 선수 우승 신화를 새로 썼다. 나흘간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김민솔은 정규투어 &lsquo;와이어 투 와이어&rsquo; 우승이라는 진귀한 기록도 동시에 써냈다.&nbsp;김민솔은&nbsp;1라운드에&nbsp;10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강렬하게 출발했고, 2라운드에도&nbsp;6타를 줄이며 독주했다.&nbsp;공동 선두로 돌입한 최종라운드에는,&nbsp;마지막&nbsp;3개 홀에서만&nbsp;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8번홀에서 성공시킨&nbsp;10m&nbsp;이글 퍼트가 우승을 지켜내는 완벽한 피날레가 됐다. 김민솔은 우승 직후 눈물을 흘리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nbsp;그는 &ldquo;올 시즌 목표를 &lsquo;계속 성장하자&rsquo;로 잡았는데,&nbsp;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rdquo;는 우승 소감과 함께 &ldquo;남은 정규투어를 잘 마무리하겠다&rdquo;는 다짐을 밝혔다. 두산건설은 김민솔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능을 발굴하고 동행을 이어왔다.&nbsp;국가대표로&nbsp;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nbsp;세계 아마추어팀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고,&nbsp;지난해&nbsp;6월 프로로 전향해 올해 드림 투어에서&nbsp;4승(상금&nbsp;1위)을 올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nbsp;두산건설의 든든한 후원에 힘입어 김민솔은 한 발 빠르게 챔피언이 되었고,&nbsp;정규투어 시드를 조기 획득했다. 9월 메이저 대회인&nbsp;KB금융 챔피언십부터 정규투어에 나설 수 있으며,&nbsp;풀시드는 내년까지 유효하다. 두산건설&nbsp;We've&nbsp;골프단은 김민솔의 우승으로 구단의 통산&nbsp;2승이자 시즌&nbsp;2승의 경사를 맞았다.&nbsp;지난&nbsp;7월 창단 첫 승(롯데 오픈 박혜준)에 이어,&nbsp;한 달여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두산건설이 소속 선수들에게 부여하는 &lsquo;We&rsquo;ve&rsquo;의 다섯 가지 가치(Have, Live, Love, Save, Solve)&nbsp;중 &lsquo;세이브(Save)&rsquo;를 선택한 박혜준과 김민솔이 나란히 마지막 홀 접전 끝에 &lsquo;지켜내는 우승&rsquo;을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두산건설&nbsp;We've&nbsp;골프단은&nbsp;2023년 유현주,&nbsp;박결,&nbsp;유효주,&nbsp;임희정과 당시 국가대표였던 김민솔을 영입해&nbsp;5명으로 출발했다.&nbsp;올해 박혜준과 이율린이 합류해&nbsp;7인 체제가 되었으며,&nbsp;개인 종목의 한계를 넘어선 끈끈한 팀워크와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으로 소속 선수들의 성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nbsp; 골프단 단장을 맡고 있는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는&nbsp;&quot;오랜 시간 가까이서 지켜본 김민솔은 묵묵히 앞만 보고 달리는 노력형 에이스로,&nbsp;끊임없는 노력이 이번 우승으로 나타났다&rdquo;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nbsp;또한 &ldquo;시즌&nbsp;2승째 쾌거를 올리며 두산건설&nbsp;We&rsquo;ve&nbsp;골프단에 &lsquo;위닝 멘탈리티&rsquo;가 자리잡기 시작했다&rdquo;며 &ldquo;선수들이 서로 성장의 시너지 낼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rdquo;고 말했다.&nbsp;/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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