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號, 북중미WC 예비고사 치른다... 'MLS열풍 주역' 손흥민, 주장 내려놓나 작성일 08-27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9월 7일 미국·10일 멕시코<br>10월 브라질·파라과이와 대결<br>孫 역할·혼혈 국가대표 기용 주목</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27/0005397716_001_20250827181116165.jpg" alt="" /></span>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본격적인 '검증의 무대'에 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과 10월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멕시코·브라질·파라과이와 잇따라 맞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br> <br>대표팀은 내달 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7일 오전 6시 뉴저지에서 FIFA 랭킹 15위 미국과, 10일 오전 10시 테네시 내슈빌에서 13위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 나라는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자 북중미의 절대 강호들이다. <br> <br>이번 원정은 단순한 평가전이 아닌, 대표팀이 향후 월드컵 본선에서 맞닥뜨릴 '환경'을 미리 체험하는 성격이 짙다. 홍 감독 또한 "이번 원정은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북중미 팀들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br> <br>9월 원정이 끝나면 곧바로 10월 A매치가 기다린다.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br> <br>브라질과의 재대결은 특히 상징적이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그로부터 2년10개월 만에 다시 삼바 군단과 격돌한다.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5위,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강호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1승7패. <br> <br>홍명보 감독은 이번 9월 원정 명단에서 '깜짝 발탁'을 배제했다. 손흥민(사진),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기존 주축이 고스란히 포함됐다. 유일한 새 얼굴은 한국계 독일 국적의 옌스 카스트로프다.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미드필더인 그는 중앙과 측면 수비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파이터형 미드필더로 우리 팀에 부족했던 색깔을 줄 수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br> <br>또 하나의 변화는 주장 손흥민의 위치다. 토트넘 시절 주로 왼쪽 측면을 맡았던 그는 올여름 MLS LAFC로 이적한 뒤 중앙 공격수로 기용되고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은 최전방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이제는 얼마나 오래 뛰느냐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무엇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홍 감독은 7년간 이어온 손흥민의 대표팀의 주장에 대해서 "바뀔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애매한 답변을 남겨 향후 한국 대표팀의 주장 교체 여부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남게 됐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뱀피르, 매일 챙겨야 할 성장 콘텐츠 총정리 08-27 다음 피겨퀸 김연아, 올해도 플레이윈터 아카데미서 유망주 지도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