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세대교체' 유기상-양준석…"찰떡 호흡 기대해주세요" 작성일 08-27 19 목록 [앵커]<br><br>지난 시즌 프로농구 LG 우승 주축이었던 유기상, 양준석 선수가 아시아컵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며 코트 위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br><br>시즌 준비에 구슬땀 흘리고 있는 두 선수를 이초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br><br>[기자]<br><br>짧은 일자 앞머리에, 해맑은 미소.<br><br>6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민을 나누던 고등학생 소년들이 어엿한 프로 농구선수로 성장했습니다.<br><br>유기상은 지난 시즌 올스타 투표 1위에 등극하며 허웅-허훈 형제의 독주를 막아섰고 아시아컵에선 신들린 외곽포와 수비로 주목받았습니다.<br><br>프로 입단 2년 차에 팀 간판이 된 건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성실함에 있습니다.<br><br>유기상은 아시아컵이 끝나고 구단에서 부여한 '강제 휴식 기간' 1주일도 개인 훈련에 매진했습니다.<br><br>< 유기상 / 창원 LG 세이커스 > "제 스타일이 쉬면 몸이 굳고 복귀했을 때 힘듦이 싫기 때문에 오히려 미리미리 준비하고 휴식과 맞바꾸더라도 들어와서 힘든 게 싫어서 조금 조금씩 준비한 거 같아요."<br><br>유기상이 슛을 쏘기까지 코트에서 상대를 흔들고 공을 찔러주는 야전사령관, 양준석이 있습니다.<br><br>2022년 전체 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양준석은 두 시즌 동안 백업 멤버였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를 소화하는 등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br><br>< 양준석 / 창원 LG 세이커스 > "작년에 운이 좋게도 코트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간도 길어졌고 그러면서 팀도 저에 대한 믿음이 커졌던 거 같고…"<br><br>연세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두 사람.<br><br>새 시즌은 코트 안팎에서 찰떡처럼 함께 할 예정입니다.<br><br>< 유기상 / 창원 LG 세이커스 > "지금은 항상 같이 있어서 소중함을 모를 때도 있지만 막상 떨어지고 나면 아쉬울 것 같고."<br><br>< 양준석 / 창원 LG 세이커스 > "저희가 호흡을 맞추고 싶은 장면들도 몇 개 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해보자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코트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br><br>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br><br>[화면 제공 유튜브 채널 'KBS JOY']<br><br>[영상취재 신용희]<br><br>[영상편집 김세나]<br><br>#유기상 #양준석 #LG세이커스 #농구<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태극마크 단 카스트로프 “흥민 형 플레이 배우겠다” 08-27 다음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국군체육부대에 매년 1000만원 기부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