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빠른 '불펜 핵심'…화끈한 '광속구 열전' 작성일 08-27 37 목록 <앵커><br> <br>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강속구 투수들이 최근 일제히 '핵심 불펜 요원'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롯데 윤성빈, LG 김영우, 한화 정우주 투수가 안정감까지 갖추며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br> <br> 전영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 5월 시즌 첫 1군 등판에서 처참하게 무너지며 손까지 떠는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윤성빈은 지난 6월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뒤 데뷔 8년 만에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br> <br> 18경기에서 1할 5푼대의 피안타율로 평균자책점 1.26의 '짠물 피칭'을 이어가는 중입니다.<br> <br> 평균 시속 154.5km의 리그에서 가장 빠른 강속구를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존에 꽂기 시작했고, 웬만한 투수들의 직구와 맞먹는 평균 시속 141km의 포크볼 구사율을 높여 탈삼진 능력을 확 높였습니다.<br> <br> [윤성빈/롯데 투수 : 한두 타자 정도 제 전력을 쓸 수 있는 것 같아서, 불펜 투수로 던지는 게 마음이 좀 더 편안한 것 같습니다.]<br> <br> 직구 평균 시속 152.8km로 국내 투수 3위인 LG 신인 김영우의 성장세도 놀랍습니다.<br> <br> 후반기 평균자책점 0.73의 위력적인 피칭으로 필승조로 기용되고 있는데,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에 홀드 3개를 올리며 팀의 선두 독주를 돕고 있습니다.<br> <br> ---<br> <br> 직구 평균 시속 151.1km의 한화 신인 정우주의 활약도 눈부십니다.<br> <br> 9이닝당 탈삼진 14.2개로 4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중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고, 특히 후반기에는 이닝당 약 2개씩의 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해 리그 최고 수준의 구원투수로 도약했습니다.<br> <br> 급성장하는 젊은 광속구 투수들의 압도적인 피칭이 '야구 보는 맛'을 더하고 있습니다.<br> <br>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임찬혁) 관련자료 이전 문동주 11일 만에 복귀…데뷔 첫 '10승 도전' 08-27 다음 3경기 뛰고 '역대 영입 4위'…앙리도 제쳤다!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