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안세영, 세계선수권 16강 안착했다…36분 만에 2-0 완승, 채유정 2연패는 무산 작성일 08-28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28/2025082801001864600248271_2025082802242862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 16강에 안착했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진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서 이본 리(독일)를 36분 만에 게임스코어 2대0(21-15, 21-7)으로 완파했다.<br><br>세계 55위, 상대 전적 5전패로 안세영에 크게 열세였던 리는 '찻잔 속 태풍' 같은 상대였다.<br><br>1게임 초반 안세영이 2-7로 끌려갔다. 하지만 열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빠른 추격전으로 9-11까지 쫓아간 안세영은 인터벌 이후 1점을 더 내줬지만 곧바로 강력한 공격력을 살려내며 13-12 첫 역전에 성공했다.<br><br>그제서야 몸이 풀린 듯 이후 안세영의 파상공세. 안세영은 상대의 리시브 미스를 유발하는 예리한 공격을 앞세워 한 번 잡은 리드를 내줄 틈도 주지 않은 채 차근차근 점수 차를 벌렸다. 20-15 게임포인트 상황에 먼저 도달한 안세영은 상대의 서브 실책으로 1게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28/2025082801001864600248272_2025082802242863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의 32강전. BWF TV 화면 캡처</em></span>2게임은 안세영의 독무대였다. 선취점에 성공한 안세영은 1게임에서의 범실을 줄여가며 침착하게 세계 최강다운 경기 운영을 했다. 네트 플레이와 스매시, 드롭샷을 섞어가며 상대가 숨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br><br>먼저 11-5로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가 잠깐 숨을 고른 안세영은 1게임과 마찬가지로 후반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상대가 안세영의 허를 찌르기 위해 드롭샷 공격을 시도했지만 빠른 대응의 수비력 앞에 무력화되기 일쑤였고 안세영의 수비 후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이었다.<br><br>그렇게 안세영은 상대의 체력을 되레 떨어뜨리며 인터벌 이후 1점도 내주지 않으며 19-5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여자단식 김가은과 혼합복식 이종민-채유정은 32강에서 탈락했다. 2023년 대회 혼합복식 우승자였던 채유정의 2연패 도전도 무산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흔들림 없는 ‘셔틀콕 여제’···안세영, 36분 만에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확정! 08-28 다음 '나는 솔로' 27기 현커 없다…영수・정숙 "장거리 극복 못해"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