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뉴욕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 까닭은 작성일 08-28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 뉴욕 구글 스토어 가보니 <br> 오프라인 매장, 체험 공간 늘리는 빅테크<br> AI 전쟁은 결국 AI기기 전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xOCRPhL5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caea1207016570556a8d0bf19c446721d3b48546dd3d1a1c19d96516233466" dmcf-pid="HMIheQlo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시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구글 스토어 매장의 모습./강다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20250828060238125blrz.jpg" data-org-width="4032" dmcf-mid="WOxe35dzG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20250828060238125blr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시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구글 스토어 매장의 모습./강다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a24b0850be5a6a0d8c7fda9fa06c9f8419b5abad82f0dbc8297119e709a576" dmcf-pid="XRCldxSgZQ" dmcf-ptype="general">지난 22일(현지 시각) 오후 1시쯤 미국 뉴욕시 윌리엄스버그의 구글스토어 매장. 이달 출시된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 10’ 시리즈가 가운데에 전시돼 있고, 이 외에 구글의 스마트워치·무선 이어폰·스마트홈 기기 등이 전시돼 있었다. 벽면 곳곳엔 구글 스마트폰에 내장된 AI 기능을 설명하는 글과 영상이 소개되고 있었다. 한 직원은 기자에게 “AI 기능을 보여주겠다”며 직접 사진을 찍어 AI로 사람을 지우거나, 두 사진을 합성하는 등의 시연을 해줬고,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구글 서치엔진을 본뜬 것”이라며 브랜드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p> <p contents-hash="3a075b903436a498c57dca57bbbf7049b86b862cb3a39ff89e651be14f54319d" dmcf-pid="ZehSJMvaYP" dmcf-ptype="general">구글은 미국에서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올해 상반기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매장과, 텍사스 오스틴 매장 문을 새로 열었다. 또 올해 플로리다에 8번째 매장을 계획 중이고, 인도에 첫 글로벌 매장을 열 계획이다. 구글 매장 직원 조나단씨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AI 기능을 잘 설명해 삼성, 애플과 경쟁하는 것이 구글의 목표”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c0ab62631c2ebc91f2752bbe791a2fa0e04423d9896c82709eefa7d7a378d7b" dmcf-pid="5fEw82rRY6" dmcf-ptype="general">테크 기업들이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애플의 체험형 매장인 ‘프리즈비’(Frisbee) 전략을 따라 하는 것이다. 현재 AI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이 한창이다. AI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연구 개발(R&D)이나 홍보, 판매까지도 원격화, 디지털화되고 있다. 그런데도 구글 같은 빅테크가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려는 이유가 무엇일까.</p> <p contents-hash="1e8417f275d8a98c7f21065e5a80a71f158e008c41fefa64381d9a83cfd1a04e" dmcf-pid="14Dr6Vmet8" dmcf-ptype="general">AI 전쟁은 결국 AI를 구동하는 디바이스 전쟁이고, 결과적으로 AI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건 디바이스이기 때문이다. 브라우저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대부분 사람들에게 보급됐던 것처럼 AI를 탑재한 기기가 소비자들에게 대량 보급될 시대를 대비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려는 것이다. AI가 결국 소비자를 상대로 수익을 내려면, 기기를 사도록 해야 하고 미리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정비하고 오프라인 매장으로 선수를 치는 격이다. 이는 스마트폰 시대 애플의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5703810246a1e287b8a20083ab0ff09a7cf296772254f36b85db90a4d91e97" dmcf-pid="t8wmPfsdZ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시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구글 스토어에 새로 출시한 구글의 AI스마트폰 '픽셀 10' 시리즈가 전시돼 있다./강다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20250828060239696kycz.jpg" data-org-width="5000" dmcf-mid="YpkD49wM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20250828060239696ky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시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구글 스토어에 새로 출시한 구글의 AI스마트폰 '픽셀 10' 시리즈가 전시돼 있다./강다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aa028e8bfdf7231a5d3ddbab583c3c12f5819d4549614166fbb7a8348eeb28" dmcf-pid="F6rsQ4OJtf" dmcf-ptype="general">◇애플처럼...오프라인 매장 늘리는 빅테크</p> <p contents-hash="02d3012711a8e5acbd6c5bac781a3613bd453e1ad04cffc18fbed4eabe774ce7" dmcf-pid="3PmOx8IiZV" dmcf-ptype="general">애플은 올해 기준 미국 내 체험형 매장 프리즈비를 273개 운영 중이고, 세계적으로는 535개 매장이 있다. 여기선 애플 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애플의 여러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지니어스 바’가 있는 매장에선 고장 난 애플 제품을 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이다.</p> <p contents-hash="1e7b3a5c1a57d31f1a2011d6cad13647d04881a542e80122d095204309e85706" dmcf-pid="0QsIM6Cn12" dmcf-ptype="general">실제 AI 시대엔 스마트폰 말고 다른 기계가 보급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스마트폰이 AI 기능을 잘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기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전혀 개념이 다른 새로운 형태의 AI 디바이스 개발도 한창이다. 예를 들어 챗GPT로 대표되는 AI 모델을 보유한 오픈AI는 ‘아이폰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와 손을 잡고 AI 전용 기기를 개발 중이고, 애플·메타·구글은 스마트글라스를 개발 중이다.</p> <p contents-hash="5208fba8f0f32c01720df24da40b799dc105f1f59a722b99eedaebc3a0c9a163" dmcf-pid="pxOCRPhLt9" dmcf-ptype="general">◇AI 기기 전쟁 대비 ‘애플 전략’ 취해</p> <p contents-hash="a10041e61edb56dba65e72a3a27778f0b62d119f67a48cfc19b4b16ce7f1a204" dmcf-pid="UMIheQlo1K" dmcf-ptype="general">빅테크들은 현재연구·개발(R&D)이나 하드웨어 시대를 대비 중이다. 메타는 미 실리콘밸리 본사 인근에 유일한 메타스토어를 운영 중인데,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레이밴 등 메타 스마트 글라스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VR헤드셋, 스마트 글라스 등 하드웨어 판매 촉진을 위해 여러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미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의 온라인몰과 안경점에서도 이 제품을 판매하면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나가고 있다.</p> <p contents-hash="77ef32b11c04cd16f28317a79ddd8e9541d60eb568e01ad3c0ffcb142a5e205d" dmcf-pid="uRCldxSgGb" dmcf-ptype="general">전기차 업체를 넘어 AI 기업으로 진화 중인 테슬라 역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엔 LA에 ‘테슬라 다이너’를 만들었는데, 자동차 판매를 넘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테슬라의 로봇이 서빙하는 음식을 먹고, 테슬라 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p> <p contents-hash="a649cf3b16e0b0f222e1baf142b8c9a378be898d58a7831caa71733303c03b7e" dmcf-pid="7ehSJMvaYB" dmcf-ptype="general">중국 업체들도 같은 전략이다. 샤오미는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IFC몰에 한국 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TV, 가전 등 샤오미 전 제품을 한 공간에서 체험, 구매, A/S도 가능한 통합형 체험 공간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다음 앱 첫 화면 '뉴스' 중심으로 바뀐다 08-28 다음 [기자수첩] 신뢰 없이 베푸는 호의의 위험성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