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안세영, 세계선수권 16강 진출…이본 리 2-0 제압 작성일 08-28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게임 초반 고전했지만 압도적 기량 펼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28/0008452141_001_2025082806371187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하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16강에 안착했다.<br><br>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36분 만에 이본 리(55위·독일)를 2-0(21-15 21-7)으로 제압했다.<br><br>역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리에 6전 전승으로 일방적 우위를 이어갔다.<br><br>안세영은 1게임 초반에 몸이 덜 풀렸는지 2-7로 끌려갔다.<br><br>그러나 안세영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 6-10에서 내리 3점을 따며 1점 차로 따라잡았다.<br><br>2점을 내줬지만, 9-10에서 공격을 퍼부으며 4점을 획득해 14-12로 역전했다.<br><br>안세영은 리의 반격에 14-14 동점을 허용했으나 파상 공세를 펼쳐 내리 6득점, 승기를 잡았다.<br><br>2게임에서는 안세영이 초반부터 힘을 내며 리를 압도했다. 2-1에서 6점을 연달아 뽑아 여유 있게 앞서갔다.<br><br>거침이 없었다. 안세영은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쳐 9-5에서 19-5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28/0008452141_002_2025082806371191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 AFP=뉴스1</em></span><br><br>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자다. 그는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섰다.<br><br>이전까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는 세계선수권 우승자가 있었으나 단식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는데 안세영이 새 이정표를 세웠다.<br><br>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안세영은 '약속의 땅'에서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아디다스 아레나는 지난해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24 파리올림픽 경기장이다.<br><br>함께 여자단식에 출전한 심유진(인천국제공항)도 16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가은(삼성생명)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해 탈락했다.<br><br>여자복식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은 32강을 가볍게 통과했다.<br><br>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요넥스)이 다나카 유시(일본)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병재(삼성생명)는 32강 탈락했다. 관련자료 이전 [US오픈] 지난해 4강 드래이퍼, 부상을 이유로 2회전 기권 "최선을 다했지만..." 08-28 다음 '병역 기피' 유승준, 韓땅 밟을까…비자 발급 3번째 소송 오늘 선고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