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US오픈 3라운드 안착...세계 10위 리바키나와 만난다 작성일 08-28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필리핀 알렉스 이알라는 탈락</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8/0000011433_001_20250828091506736.jpg" alt="" /><em class="img_desc">2025 US오픈 여자단식 3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 엠마 라두카누(오른쪽)와 엘레나 리바키나. 사진/US오픈</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영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엠마 라두카누(22). 그는 과연 2021 US오픈 우승 영광을 4년 만에 재현할 수 있을까요?<br><br>세계랭킹 36위 라두카누가 2025 US오픈 3라운드(32강)에 안착했습니다.<br><br>27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단식 2라운드. <br><br>라두카누는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올라 돌풍을 일으킨 인도네시아의 자니스 첸(23)을 불과 1시간 만에 6-2, 6-1로 물리쳤습니다.<br><br>서브 에이스 8개를 폭발시켰고, 첫 서브 성공률도 79%(37/47)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강력한 서브와 베이스라인에서의 파워 넘치는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첸을 무력화시켰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8/0000011433_002_20250828091506784.jpg" alt="" /><em class="img_desc">라두카누의 2025 US오픈 여자단식 2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WTA 투어</em></span></div><br><br>BBC 스포츠에 따르면, 라두카누는 새 코치 프란시스코 로이그와 함께 서브를 더 강력한 무기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서브가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br><br>"서브가 잘 들어가면 전체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플레이에도 스며들어요. 기쁩니다. 이제 압박감과 기대를 훨씬 더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br><br>경기 뒤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라두카누가 한 말입니다.<br><br>"제가 톱5나 톱10은 아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제 경기와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가 더 잘하고 있고, 승리할 수 있다고 사람들이 보는 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꽤 긍정적입니다."<br><br>라두카누는 4년 전 예선 통과자로 US오픈 여자단식 본선에 오른 뒤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우승해 일약 테니스계의 신데렐라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이 겹쳐 경기력이 곤두박질쳤고, 올해 들어 나아진 경기력으로 기대를 부풀리고 있습니다.<br><br>그런데 이번 3라운드에서 세계 10위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과 격돌하게 돼 중대 고비가 될 것 같네요.<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8/0000011433_003_20250828091506845.jpg" alt="" /><em class="img_desc">엠마 라두카누</em></span></div><br><br>리바키나는 2라운드에서 세계 96위 테레사 발렌토바(18·체코)를 6-3, 7-6<9-7>으로 제압했습니다.<br><br>한편, 필리핀 여자테니스 영웅으로 세계 75위인 알렉산드라 이알라(20)는 이날 여자단식 2라운드에서 95위 크리스티나 북샤(27·스페인)한테 4-6, 3-6으로 져 탈락하고 말았습니다.<br><br>1라운드 승리로 필리핀 테니스의 역사를 썼지만, 2라운드에서는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에 허망하게 무너지고 말았네요. 테니스란 참 상대적이고 승부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글로벌 AI 추론 시장 급성장…한국 NPU 기업, 기회 잡을까 08-28 다음 ‘에스콰이어’ 감독·작가가 꼽은 최애 순간은?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