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폭등하는데 뭐하는 회사지?…팰런티어의 '진면목' 밝히다 작성일 08-28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tLjGDuSh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54aeb98e54050e4ae04bf0225fa7677cfd004ff60dd5e780bb737e519f6c12" dmcf-pid="5FoAHw7v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팔란티어 시대가 온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ked/20250828100239227jizp.jpg" data-org-width="1200" dmcf-mid="QQ1Y25dz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ked/20250828100239227jiz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팔란티어 시대가 온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3493bb214b24f919d0a8f7125055f9347ddaa4058f8f911381053dcc010056" dmcf-pid="13gcXrzTWR" dmcf-ptype="general"><strong>팔란티어 시대가 온다</strong><br>변우철 지음 /한국경제신문<br>308쪽|2만3000원</p> <p contents-hash="4016d7b286e392c0ef4e4b8671324bbf11d7eb78b645092e3932af5b988a9388" dmcf-pid="t0akZmqyTM" dmcf-ptype="general">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회사지만 막상 어떤 기업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전 세계 기술기업 시가총액 1위를 꿈꾸는 회사, 팰런티어 얘기다. 2020년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이후 누적 주가 상승률이 1300%가 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배후에서 세계 안보 지형을 뒤바꾼 팰런티어의 ‘정체’를 알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욕구가 거셌다. 하지만 과연 팰런티어가 어떤 회사인지 속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과연 이 회사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p> <p contents-hash="b5e49e33e695f5da126ea146ece6ec174076480ad259b8608a698367b9d0cf7b" dmcf-pid="FpNE5sBWvx" dmcf-ptype="general"><팔란티어 시대가 온다>(한국경제신문)는 2019년 최초로 국내 기업에 팰런티어 시스템을 도입했고, 가장 많은 기업(두산인프라코어, DL이엔씨, KT)에 팰런티어 온톨로지를 이식한 변우철 KT P-tech 본부장이 전하는 팰런티어의 ‘진짜 얼굴’이다. 실무를 전혀 모르는 ‘백면서생’이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 서핑으로 피상적으로 ‘짜깁기’한 허다한 소개서들과는 격을 달리한다. 그가 묘사하는 팰런티어 생태계의 본모습은 그 복합성과 치밀함의 농도가 너무 높아 충격적으로 다가온다.</p> <p contents-hash="225a71e7e281c1e24927d52f569e4dc4704a31ab975f651e94edc5e54f8acfbe" dmcf-pid="3UjD1ObYyQ" dmcf-ptype="general">팰런티어는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주가가 356.15% 오르며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회사가 글로벌 주식 시장을 이끌게 된 배경에는 압도적인 기술력이 자리잡고 있다. </p> <p contents-hash="5684de2dc300d37643ee50c340aa0a6864aa51478f2c6427b8286fe400fa91c4" dmcf-pid="0UjD1ObYSP" dmcf-ptype="general">팰런티어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미 우리가 사는 세상 곳곳에 깊숙이 파고들어 막강한 영향력을 구사하고 있다. 팰런티어는 ‘세계에서 가장 바뀌기 어려운 조직’이라는 군대의 의사결정 방식을 통째로 바꾸고, 난제를 해결해왔다.</p> <p contents-hash="f2080d8a17314e9c215798f5534b23323212e2a5b14fb00f21c6363261665e37" dmcf-pid="puAwtIKGl6" dmcf-ptype="general">2003년 창업 이후 미국 국방성과 미 중앙정보국(CIA), 미 연방수사국(FBI) 같은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실제 작전과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에서 출발해 민간 기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제조업, 에너지,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공급망 최적화, 비용 절감, 리스크 관리 같은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p> <p contents-hash="6196de6cc6999a6a903b072dbcea2f74f46bc8757b1826863abdfa83e232454b" dmcf-pid="U7crFC9HT8" dmcf-ptype="general">팰런티어는 단순히 AI 모델을 잘 만들어 급성장한 것이 아니다. 현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연결하고, 실제 행동 가능한 계획으로 바꾸면서 골칫덩이였던 현장의 난제들을 풀어나갔다.</p> <p contents-hash="e2e1d8b1139dc7bb7bce7197f752b0bff6919e45922698f40fc7e3ea8dc42856" dmcf-pid="uzkm3h2XS4"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팰런티어의 AI 플랫폼이 일반적인 AI 서비스와 어떻게 다른지, 어떤 방식으로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실적개선을 끌어냈는지 등을 책은 상세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기존 조직의 저항 양상이나,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들조차 팔란티어 플랫폼에 대해 지닌 통상적인 오해 등도 가감 없이 전한다.</p> <p contents-hash="d291d0f959800ca6c54856b6aa5364145ad4d18b3b134f307f34be85ff6c9bb6" dmcf-pid="7qEs0lVZyf" dmcf-ptype="general">팰런티어 관계자들과의 협업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팔란티어의 독특한 기업문화도 피부로 전해지는 것처럼 상세하게 그려졌다. 마치 눈앞에서 팰런티어 시스템 이식 관련 회의가 벌어지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팰런티어 창업자이자 <제로 투 원>의 저자 피터 틸과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가 강조한 팰런티어의 경영철학 및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팰런티어 정신’에 어떻게 녹아있는지를 살피는 것과 같은 소소한 읽는 재미도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de13afdd2bbf3e6d877969c0919b2326cdc5704d0cee59099a91dd44bb3a1d76" dmcf-pid="zBDOpSf5TV" dmcf-ptype="general">이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여전히 팰런티어가 낯설기만 한 일반 독자와 투자자에게 안내 역할을 한다. 기업의 개요와 역사, 경쟁사 분석을 간명하면서도 압축적으로 전한다. 2장에서는 팰런티어와 한국 시장의 관계를 다루고, 3장과 4장은 저자가 팰런티어를 국내에 도입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시행착오들을 전한다. 팰런티어 실무를 총괄한 현장 최고책임자만이 전할 수 있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그 속에 담긴 통찰이 가득하다. 5장은 팰런티어 정체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온톨로지’ 개념과 실제 적용사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p> <p contents-hash="7f800b5c40b0e746986ad85df9bedaf982c9a042515924f1b2012ae33f8bae27" dmcf-pid="qbwIUv41W2" dmcf-ptype="general">자칭타칭 ‘팰런티어 전도사’로 불리는 저자는 이 책이 팰런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길 바라는 기업에는 실질적인 지침서가 되고, 투자자들에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길 바란다. 그동안 이름 외에는 모든 것이 막연하게만 여겨졌던 회사가 책장을 덮고 나면 어느덧 구체적인 실체로 눈앞에 다가와 있다.</p> <p contents-hash="be031fd968cb6ff17bafe40465a3a6ce422d97d983ed89040ee2733f29510505" dmcf-pid="BKrCuT8th9" dmcf-ptype="general">김동욱 한경매거진&북 편집주간 kimdw@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또 '골드' 인증 받았다…아일릿 'Almond Chocolate' 흥행 돌풍 08-28 다음 넷마블, '뱀피르' 너 마저 1위...리니지 라이크 '잘 나가네' [Oh!쎈 게임]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