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비밀 한 걸음 더…암흑물질 ‘액시온’ 탐색 영역 넓혔다 작성일 08-28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BS, 독자 설계 장비로 고질량 액시온 탐색 가능성 입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US3ZWP3A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cbf29ecc2ec70c7953623faf3ace737f3dde5fe1f3d6ccfe55ec7b431f6943" dmcf-pid="Yuv05YQ0o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질량 액시온 탐색을 위한 공진기 구조./기초과학연구원(I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10825188hpzt.png" data-org-width="1018" dmcf-mid="xdI5YSf5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10825188hpz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질량 액시온 탐색을 위한 공진기 구조./기초과학연구원(IBS)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9675bc366e6727acb466c63213a45a4afab756c7c2b386097fb2a474e85c0b" dmcf-pid="G7Tp1Gxp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10825615fhmm.png" data-org-width="1232" dmcf-mid="y0RkaiGk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10825615fhmm.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301c1f49d362b40265c3f55f0196a96f7c199bf4f714bd98f7631116587df27" dmcf-pid="HzyUtHMUNi" dmcf-ptype="general">우주를 가득 메우고 있지만 정체가 베일에 가려진 ‘암흑물질’을 찾는 여정이 한 단계 더 진전됐다.</p> <p contents-hash="8afc1dd961380c4ba0597191e601b770d9ec1f1eeff9974a169b5cbb754785c4" dmcf-pid="XOircg5rAJ" dmcf-ptype="general">윤성우 기초과학연구원(IBS) 암흑물질 액시온 그룹 CI 연구진은 암흑물질의 유력한 후보인 ‘액시온(Axion)’을 찾기 위한 실험에서, 지금까지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질량(고주파) 영역까지 탐색을 확장하고, 민감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p> <p contents-hash="c7dab33f446f4470bab9801dfcdb3a33d293fc2e304df47dfeabf3ba8915eb34" dmcf-pid="ZInmka1mad" dmcf-ptype="general">액시온은 1977년에 처음 제안된 이론적 입자로, 매우 가볍고 전기적으로 중성이다. 액시온은 직접 검출은 어렵지만 강한 자기장과 공진기를 이용해 아주 미약한 전자기 신호로 변환해 포착할 수 있다. 공진기는 금속으로 만든 울림통 같은 장치로, 원하는 주파수에서 신호를 크게 키운다. 과학자들은 라디오 채널을 맞추듯 공진기의 주파수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액시온의 흔적을 찾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탐색은 주로 낮은 질량 영역에 집중됐다.</p> <p contents-hash="5ee331d2f80001937b68933c6c0e1d69f1675a58f9f095bc2d5fe5ae77af2d64" dmcf-pid="5CLsENtsj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특수한 전자기파 공진 방식을 적용한 공진기를 새롭게 제작했다. 기존 방식에 비해, 같은 크기의 공진기에서도 더 높은 주파수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 고질량의 액시온을 탐색하는 데 적합하다. 여기에 연구진은 독자 개발한 정밀 주파수 조정 장치를 결합했다.</p> <p contents-hash="c23dc8f29c2bb53efe4ad26a612c36a93d77667a44cf7d041065df00cc3352d6" dmcf-pid="1hoODjFOkR" dmcf-ptype="general">실제 실험은 우주보다 훨씬 차가운 영하 273.11도의 극저온, 지구자기장의 24만 배에 달하는 12T(테슬라)의 강한 자기장 환경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스마트폰 와이파이와 유사한 주파수 대역에서 처음으로 탐색 실험을 구현했다.</p> <p contents-hash="40a0e6b72ea3e0acc5a901671a8fece34b5db24b5cea3badc41e152e93d41f38" dmcf-pid="tlgIwA3IgM" dmcf-ptype="general">이번 성과는 대표적 액시온 이론인 ‘KSVZ 모델’의 예측에 근접한 수준의 탐색 성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모델은 액시온이 존재한다면 특정 질량 대에서 어느 정도 세기의 신호가 나타날지를 이론적으로 제시한다. 연구진은 이번에 탐색한 구간에서 이론 예측치의 약 1.7배 수준까지 검출할 수 있는 민감도에 도달했다. 액시온의 흔적을 직접 포착할 수 있는 문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p> <p contents-hash="73ba218b698267af339a344a8b429eebcd4d6b60c79bacc7eca00966c46e2246" dmcf-pid="FSaCrc0Cjx" dmcf-ptype="general">윤성우 CI는 “이번 연구는 고차 공진모드를 이용한 액시온 탐색의 실험적 가능성을 처음으로 입증한 사례로, 차세대 액시온 검출 실험의 설계와 전략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액시온 탐색 영역을 넓혀가는 노력은 우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꾸준한 축적의 과정”이라며 “이번 연구가 암흑물질의 실체를 규명하고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1b5c3b72490da45742bfe975d5babb4d0b47c44db3777b6ddfefa98348eb910" dmcf-pid="3vNhmkphkQ"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지난 26일 게재됐다.</p> <p contents-hash="1026fa77103481114fbb2670dcc6ad467b3ed0df2e985000ed6221dd9f9df688" dmcf-pid="0TjlsEUlAP"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f6f7c4b0ffa56a44314269e5ca0c3baed77d9da3b3b55cead8d5f57bef84fc2f" dmcf-pid="pyASODuSc6" dmcf-ptype="general">Physical Review Letters(2025), DOI: <span>https://doi.org/10.1103/f11t-qy8z</span></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UWcvIw7vg8"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동완, 결혼식 ‘거부’ 선언 “서양에서 만들어...안 해도 되는 문화” 08-28 다음 K-태양전지, ‘누리호’ 타고 우주 밝힌다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