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항의하고 라켓까지 부순 메드베데프, 5910만원 벌금 징계 작성일 08-28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475_001_20250828111711403.jpg" alt="" /><em class="img_desc">라켓을 부수는 다닐 메드베데프. AFP연합뉴스</em></span><br><br>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 도중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라켓을 여러 개 부순 다닐 메드베데프(13위·러시아)가 큰 규모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br><br>AP통신은 28일 “메드베데프가 경기 중 비신사적인 행위로 벌금 3만 달러, 라켓을 부순 행위로 벌금 1만2500 달러의 징계를 받았다”며 “이는 메드베데프의 1회전 탈락 상금 11만 달러의 3분의 1 이상에 달하는 액수”라고 전했다. 메드베데프의 총 벌금 규모는 4만2500 달러(약 5910만원)에 달한다.<br><br>메드베데프는 이틀 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뱅자맹 봉지(51위·프랑스)와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 도중 심판 판정에 심하게 항의했고, 결국 패배가 확정된 이후 화를 참지 못하고 라켓을 부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475_002_20250828111711476.jpg" alt="" /><em class="img_desc">다닐 메드베데프. AFP연합뉴스</em></span><br><br>당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봉지가 서브를 넣을 때 사진기자 1명이 코트에 들어왔고, 이 서브는 폴트가 됐다. 그런데 체어 엄파이어가 봉지에게 다시 퍼스트 서브를 넣으라고 했고, 이에 메드베데프가 불복했다.<br><br>메드베데프는 “심판이 빨리 집에 가고 싶은 것 같다”라거나 “수당을 시간당이 아닌 경기당으로 받기 때문에 심판이 여기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메드베데프는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기는 했지만 결국 2-3(3-6 5-7 7-6 6-0 4-6)으로 패하며 일찍 짐을 쌌다.<br><br>2021년 US오픈 챔피언 메드베데프는 2022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다만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호주오픈 2회전 이후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475_003_20250828111711545.jpg" alt="" /><em class="img_desc">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현장]"제조 강국 한국, AI 시대 해법은 '피지컬 AI'" 08-28 다음 문체부, 체육계 (성)폭력 뿌리뽑는다 "폭행하면 영구퇴출"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