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탈출 이중문·깔끔히 뽑는 휴지갑···생활속 학생들 아이디어 빛났다 작성일 08-28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lMJJxSgwi"> <p contents-hash="c4cb434d9c21ff3b6006b30c3e6dedacee1c4fd3cf0991b09876c2584abda6b0" dmcf-pid="1SRiiMvaEJ"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학생들의 생활 속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빛났다.</p> <p contents-hash="cd20c767d5e6104519b1e2f0a8c04c3d28cf0770d61a1f5f12a705480c2d3985" dmcf-pid="tvennRTNOd"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이정민(인천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엄주연(대전어은중학교 1학년) 학생을 선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2cef455f0fda3cc0a5b2ee3230048f85dc013175b54fc123c0a4e3231e1365" dmcf-pid="FTdLLeyjO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통령상 작품 사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daily/20250828120245263adkx.jpg" data-org-width="670" dmcf-mid="XMr005dzr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daily/20250828120245263ad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통령상 작품 사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fe859f5320ce6db67b0b371e098830843ad3329a0795fd85dde72e5e19812f" dmcf-pid="3qOllsBWwR" dmcf-ptype="general">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지난 1979년부터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우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만136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학계·연구계·특허 전문가 4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했다. </div> <p contents-hash="c05bb2926ff0c6e3caf2a79a7a364a45a56d1023ef1aead6c80a6057df509275" dmcf-pid="0BISSObYmM" dmcf-ptype="general">대통령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민 학생은 지진 발생 시 건물이 뒤틀려 현관문이나 방화문이 열리지 않아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에 주목해 ‘지진은 피할 수 없지만, 탈출구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발명을 시작했다.</p> <p contents-hash="f34c13d992879d0a3a3a29a3535b5b06f58ae932c5906ab4fc54da2d8e6cf47f" dmcf-pid="pbCvvIKGOx" dmcf-ptype="general">학생이 만든 작품은 얼음 틀을 비틀었을 때 얼음을 쉽게 분리하는 원리와 쐐기 힘을 응용했다. 건물이 뒤틀렸을 때 전기장치 없이 자동으로 열리는 이중문 구조의 형태로 설계됐다. 방화문과 철제문 등 문의 용도를 고려해 2개의 발명품을 제작한뒤 여러 차례 개선 작업을 거쳐 효율성을 높였다.</p> <p contents-hash="af99de3f8fbe0b84569fd7dcbe0daafb54b6dc2c28b31649a2f13f05c7ed32f7" dmcf-pid="UKhTTC9HOQ" dmcf-ptype="general">작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음 틀 원리를 참신하게 활용했다는 점, 국내 아파트와 건물의 방화문 구조에 맞춰 제작된 점, 향후 고층 건물 안전 설비나 차량 탈출 시스템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19d1e0b850c9401d99b67b551d291a65d7fda594cc3cbed945b5822bb5f9d2" dmcf-pid="u9lyyh2XO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정민 학생(왼쪽)과 엄주연 학생(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daily/20250828120247885qbyn.jpg" data-org-width="670" dmcf-mid="ZUDssEUl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daily/20250828120247885qby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정민 학생(왼쪽)과 엄주연 학생(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a49072711006530089d54a6f9dde7298625c59008c9ed35587b04ad7e8ff368" dmcf-pid="72SWWlVZw6" dmcf-ptype="general"> 국무총리 수상자로 선정된 엄주연 학생은 휴지 갑을 개봉할 때 휴지 첫 장이 여러 장씩 나오거나 찢겨 나오는 불편을 경험하고 ‘휴지 갑 뚜껑을 뜯을 때 휴지 한 장만 깔끔히 뽑을 수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발명을 시작했다. </div> <p contents-hash="d8cf1d37ffe876337a403de535a167d1da3394631f239177b4c22cc1c00326d7" dmcf-pid="zVvYYSf5I8" dmcf-ptype="general">불편함의 원인은 휴지가 휴지 갑 윗면과 강하게 밀착돼 손가락으로 잡아 빼낼 때 여러 장이 함께 딸려 나오는 데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휴지 갑 내부 윗면에 반구형 돌기를 형성해 마찰을 줄이고, 반복 실험을 통해 휴지가 돌기 사이에 닿지 않는 최적의 돌기 개수를 도출했다.</p> <p contents-hash="aaec8d0b688f38fd3a02c98876ab5e4a08616754746406bf125bb96bac6b0d21" dmcf-pid="qfTGGv41s4" dmcf-ptype="general">작품은 뚜껑에 끌개 장치를 부착해 개봉 시 휴지 한 장만 끌어올리도록 한 점, 원기둥을 비스듬히 절단한 면의 타원 전개도, 코사인 함수 그래프 등 수학적 원리를 적용해 최적화된 끌개의 형상을 설계했다는 점, 3D프린터와 종이죽을 활용해 제작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p> <p contents-hash="f7ea589b8e013872a8fd7773dbd2b742baf5b76943ee0b5d0e4cd57993d9e47f" dmcf-pid="BBISSObYmf" dmcf-ptype="general">이 밖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외에도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등 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9점이 선정됐다.</p> <p contents-hash="c86e54a11fc6ec10242856b6ffe7f3791d05fe24877aa615bbad6f11e5f19dcd" dmcf-pid="bbCvvIKGDV" dmcf-ptype="general">권석민 중앙과학관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적 탐구로 풀어낸 작품들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진 창의력과 탐구심으로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9d943012fe750e006fdf6b06092cfa4aec065b8e81baf49f6b19379f53648ed" dmcf-pid="KKhTTC9HD2" dmcf-ptype="general">강민구 (science1@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고교생이 만들었다…지진 때 건물 고립 막는 ‘자동 개방 출입문’ 08-28 다음 [AI픽] 한국 AI, 특허·투자는 강점…인재·제도는 취약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