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만들었다…지진 때 건물 고립 막는 ‘자동 개방 출입문’ 작성일 08-28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학생과학발명품대회 대통령상 이정민 학생<br>문틀 뒤틀리면 저절로 열려 사람 탈출 도와<br>국무총리상에는 대전 어은중 엄주연 학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NtaaiGkS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12830c8d92014a58cdc4b13dea51fddec0d491351f913e0e15851d84bad9e1" dmcf-pid="5jFNNnHE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민 학생(왼쪽 사진)과 국무총리상을 받게 된 엄주연 학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khan/20250828120237661dkbx.png" data-org-width="635" dmcf-mid="X2yRR6Cn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khan/20250828120237661dkb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민 학생(왼쪽 사진)과 국무총리상을 받게 된 엄주연 학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59ad958710e14b9484ff68c3594f8fdd02510ead0a6e9cc2085653dd3a7b0a" dmcf-pid="1A3jjLXDyE" dmcf-ptype="general">올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대통령상은 지진이 났을 때 자동 개방되는 출입문을 만든 인천과학고 3학년 이정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지진 충격으로 문틀이 뒤틀려 건물 안에 사람이 갇히는 일을 방지한 발명품이다. 국무총리상 수상자로는 네모 난 갑티슈에서 휴지를 깔끔하게 뽑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든 대전 어은중 1학년 엄주연 학생이 선정됐다.</p> <p contents-hash="da36251ca55c046a8fdb35ddbac53758337e01f7935ec6b344008fb7520f32cf" dmcf-pid="tc0AAoZwCk"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28일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수상자를 이같이 발표했다.</p> <p contents-hash="8f440190bfe9f673ee59f2c09f1ddc684613ac5b24194b8219715478122f72ba" dmcf-pid="Fkpccg5rTc" dmcf-ptype="general">대통령상에 선정된 이정민 학생의 작품명은 ‘지진 발생 시 자동 탈출 가능한 이중문’이다. 지진이 나면 건물의 문틀이 뒤틀려 출입문이 꽉 끼고, 이 때문에 실외 탈출이 힘들어지는 상황을 방지하게 위해 만들었다.</p> <p contents-hash="a7ec5883ff2e07a5289ea3ce93ce8b2b903144bf02a7d212601ce7d617f334d3" dmcf-pid="3EUkka1mCA" dmcf-ptype="general">핵심 원리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음 틀에서 가져왔다. 얼음 틀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면적이 좁아지는 쐐기 형태를 띤다. 이 때문에 좌우로 비틀었을 때 얼음이 잘 빠진다.</p> <p contents-hash="203b06b1ac41f3fbe90016777bb9087751687515c546f8da1431a973f4ff6a74" dmcf-pid="0DuEENtsTj" dmcf-ptype="general">이번 대통령상 수상작도 문틀을 같은 형태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건물이 지진으로 인해 강한 충격을 받으면 문이 자동 이탈한다. 이렇게 생긴 공간을 통해 사람이 건물 밖으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문 작동 과정에서 전기 같은 별도 동력은 필요 없다.</p> <p contents-hash="26f510fcd21a883a4f4b4474a00e094000339edb9287487382abf4f494f7c651" dmcf-pid="pti11GxpSN" dmcf-ptype="general">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엄주연 학생의 ‘첫 장이 깔끔히 뽑히는 휴지 갑’은 생활 속 불편을 해결했다. 갑티슈를 가장 처음 개봉할 때 휴지 여러 장이 함께 딸려 나오는 문제를 해결했다.</p> <p contents-hash="247d613093a7672f0c5ddc8f0240722d8981e8ace0b06c460bd329be6a4541e7" dmcf-pid="UFnttHMUCa" dmcf-ptype="general">해당 작품의 핵심은 휴지 첫 장과 맞닿아 있는 휴지 갑 상단 부위 안쪽에 마찰을 줄이는 반구형 돌기를 다수 설치한 것이다. 반복 실험을 통해 최적의 돌기 개수를 구했다고 엄주연 학생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f788862f237999a664a326c1472d0415e65254c5960d8e5029ad21df2d61773" dmcf-pid="u3LFFXRuWg" dmcf-ptype="general">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는 1979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전국에서 총 1만1365명이 참가했다. 심사는 학계와 특허 전문가 등 4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시행했다.</p> <p contents-hash="f0f9ef1f27da286c1d48f2e5945a65973ede7c017a373e9be81c9b9d22424995" dmcf-pid="70o33Ze7vo" dmcf-ptype="general">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통령상·국무총리상과 함께 최우수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9점도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30일까지 대전 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된다.</p> <p contents-hash="a567274fc81933315e201fc05a5392605f44e8783d65ffca6303875d12241b71" dmcf-pid="zpg005dzlL" dmcf-ptype="general">권석민 중앙과학관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돋보였다”며 “학생들이 가진 탐구심을 통해 한국 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1929fef83c759e08fbebf21909757cdd2c437807f980b3fa27fcdf717586dbb" dmcf-pid="qUapp1Jqyn"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산기협 “韓 AI, 특허·투자 강점...제도개선 및 인재 확보는 과제” 08-28 다음 자동 탈출 이중문·깔끔히 뽑는 휴지갑···생활속 학생들 아이디어 빛났다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