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의 반란, 다크 서브컬처 RPG 출격”…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해보니 작성일 08-28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D 애니메이션에 디스토피아 감성 담아<br>어두운 아포칼립스 헤쳐나가는 덱 빌딩 RPG<br>자체 '유나 엔진' 2D 그래픽 품질 높여<br>"하루 24시간, 몇만 시간 플레이" 목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mtF9zA8EI"> <p contents-hash="b0b4a0bf2710e81d73d6c83d8a3af553a1010f956fab26ee9b5d0e94815ca2eb" dmcf-pid="qsF32qc6sO"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게임의 다크함이 다소 비주류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어둡고 감정적으로 격정적이며 때로는 선을 넘는 시도도 있었다. 반면 게임에서는 이런 시도가 거의 없었다. 아마 우리가 그 첫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p> <p contents-hash="7288f63b80fd0d4d4c026d0af4dcff927abac9bea8de41d58d75a9cdf2d5b0cd" dmcf-pid="BO30VBkPEs" dmcf-ptype="general">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PD는 28일 서울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미디어 시연회에서 이렇게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6f361fb23205707b5a9ebedb4a150fd819dfec0c4401e82b49c077fdc3692a" dmcf-pid="bI0pfbEQ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PD(왼쪽)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28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디어 시연회에서 질의 응답에 답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daily/20250828133439745oxdx.jpg" data-org-width="670" dmcf-mid="Up30VBkP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daily/20250828133439745oxd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PD(왼쪽)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28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디어 시연회에서 질의 응답에 답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70811345bceba253ad2adf2024e1702309be7692d25f085d806931553275fd0" dmcf-pid="KCpU4KDxOr" dmcf-ptype="general"> 카제나는 ‘카오스’라는 혼돈의 존재에게 잠식당한 인류를 배경으로 하는 신작 RPG(역할수행게임)이다. 10월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한국과 북미, 일본, 대만 등 권역에서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div> <p contents-hash="66a38d5d76c4aebbd0e0858f80f1d8bcf7ee2585ef23d232da07358efbae2d26" dmcf-pid="9hUu89wMsw" dmcf-ptype="general">카제나는 서브컬처(애니메이션 풍) 장르에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결합했다. 카오스라는 미지의 물질로 인해 멸망한 어둠의 세계가 배경이다. 촘촘한 세계꽌을 위해 시나리오 작가 10명 참여했다. 기본 4가지 엔딩을 제공하며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토리 분기 및 다양한 엔딩 경험을 제공한다. </p> <p contents-hash="d6267324bd9792e8990d01eebed009638ba03af647e85cd6c5a74dd0dedba471" dmcf-pid="2I0pfbEQsD" dmcf-ptype="general">플레이 도중 캐릭터의 정신이 붕괴하거나 사망해 기억이 삭제되는 등 섬뜩한 연출도 포함됐다. 기존에 밝은 장르가 주류였던 서브컬처 게임계에 보기 드문 시도이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 실장은 “카제나는 세계관이나 장르나 (누군가를 따라한) 아류가 아니다”라면서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cf3cb022299dce118b481318bbf0343f593d9e97041a1c51b54eb9aa5593aabe" dmcf-pid="VCpU4KDxrE" dmcf-ptype="general">카제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덱 빌딩(Deck-Building, 카드 수집)과 로그라이크식 전투를 녹였다. 로그라이크는 1980년에 나온 고전 게임인 ‘로그’(R0ogue)의 특징을 본떠 만든 게임 장르로, 판마다 무작위적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카제나는 플레이어가 무작위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카드를 활용하고 조합해 전투를 벌이며 어둠의 세계를 헤쳐나간다.</p> <p contents-hash="18a7d27a9e5c42c6723a0dc381cd50cc7bb57a75345bbbb6bf4c6b0a5feaf9fb" dmcf-pid="fhUu89wMwk" dmcf-ptype="general">김형석 PD는 “이 장르로 도전한 이유는 게임 장르로서는 가장 오래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서였다”면서 “그 부분에서 (플레이 시간을 높이기 위해) 많은 디자인 핵심을 녹였고, 총 플레이 타임은 몇만 시간에 달할 수 있다. 정말 24시간 게임할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941a1638e279dff560082afd8aaf5467b3895d6b53f752bc6d0f0afb713747" dmcf-pid="4lu762rRr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플레이 화면(사진=안유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daily/20250828133441210cksa.jpg" data-org-width="670" dmcf-mid="7zvT3Ze7m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daily/20250828133441210cks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플레이 화면(사진=안유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d97f1d5cc3d1475c5d3fde1768710ebca00c169d3a3a29f091b637450f58b49" dmcf-pid="8S7zPVmemA" dmcf-ptype="general"> 카제나는 2D 그래픽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자체 엔진인 유나 엔진으로 개발해 어둡지만, 다채로운 색을 재현했다. 김 PD는 “수많은 기술 개발을 계속 꾸준히 해오며 2D 그래픽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기술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난이도 조절 등 밸런싱에는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AI가 수백만 번 플레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점검했고, 외부 밸런싱 컨설팅 업체도 동원했다. </div> <p contents-hash="16d6083f4de9a774e80fdaf1457e386dea9cbaef04e211d3ba4527cf2eca3660" dmcf-pid="6vzqQfsdsj" dmcf-ptype="general">실제로 플레이해보니 게임의 색채 자체는 어두웠지만, 화려한 전투 모션 등으로 끊임없는 시각적 자극을 주었다. 초반 스토리 진행도 빠른 속도로 이뤄져 덱 빌딩 장르 특유의 느린 속도감을 덜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다만 특유의 비주류 서브컬처 감성이 이용자 타겟을 넓히기는 어려워 보였다. 서브컬처 게임을 즐기는 게임 팬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느냐가 향후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87c4017cbf84f46d787958a4c509fd6f0270c9b357952234a7ad2943499eeb46" dmcf-pid="PTqBx4OJrN" dmcf-ptype="general">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게임 BM(수익모델)과 관련해 “결제는 페이투윈(돈을 쓸수록 강해지는 구조)보다는 이용자가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도록 방향을 짜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게 목표고, 초반 매출보다는 트래픽 지표를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7336e1ddeb1802522884cb0a3a7fcdde1d02b251aef538b65746644020cbb91" dmcf-pid="QyBbM8IiOa" dmcf-ptype="general">안유리 (inglas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글 뛰어넘은 '역대급 과징금'에…SK텔레콤, 행정소송 검토 08-28 다음 ‘세계 최강’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향해 순항 中…16강 진출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