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87cm 가시' 가시갑옷 중무장한 1억6500만년전 안킬로사우루스 작성일 08-28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0YHVBkPi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3874a890e52c84a427b277725d1e32b86d54ef9d30fc6ad46c8a59cbc6771c" dmcf-pid="PpGXfbEQR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석을 토대로 복원한 안킬로사우루스(학명 Spicomellus afer) 상상도. 목부터 꼬리까지 솟아난 가시는 최대 길이가 약 1m에 달했다. Matthew Dempsey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dongascience/20250828134722123gngc.jpg" data-org-width="680" dmcf-mid="4QCSz0o9i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dongascience/20250828134722123gng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석을 토대로 복원한 안킬로사우루스(학명 Spicomellus afer) 상상도. 목부터 꼬리까지 솟아난 가시는 최대 길이가 약 1m에 달했다. Matthew Dempsey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3b275aa1ee8763425f8513526de323abb4dc33b8c2095bb2b19d93678a883c" dmcf-pid="QfuziMvaex" dmcf-ptype="general">안킬로사우루스는 온몸에 가시가 달린 갑옷으로 중무장한 초식공룡이다. 영국 연구팀이 1억6500만 년전 역대 가장 오래된 안킬로사우루스 화석을 분석해 목 부분에서 최대 길이 87cm의 거대한 가시를 확인하고 진화 과정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p> <p contents-hash="a7e11b534529b4b175e5c39ee9324438f707afbb0b29406b8a553cd56135cf6a" dmcf-pid="x47qnRTNnQ" dmcf-ptype="general"> 수잔나 메이드먼트 영국 자연사박물관 연구원(영국 버밍엄대 교수) 연구팀은 쥐라기 중기에 살던 초기 안킬로사우루스 화석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p> <p contents-hash="2f9dceb1b9ec0835eef99bc87a48d2452a7db3f47df60a14d4db395413be2e0c" dmcf-pid="yhkD5YQ0nP" dmcf-ptype="general"> 안킬로사우루스는 주로 북미와 아시아에서 1억4300만년~6600만년전인 백악기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쥐라기 중기인 1억7500만년~1억6200만년전에 안킬로사우루스의 초기 진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석 기록이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다.</p> <p contents-hash="9d908feeaef77122d069fefb5119d860f4d06530488175206e86c574a1435a7b" dmcf-pid="WlEw1Gxpn6" dmcf-ptype="general"> 모로코에서 발견된 기존 최고(最古) 안킬로사우루스인 스피코멜루스 아페르(학명 Spicomellus afer) 화석은 갈비뼈 일부만 남아 있어 초기 안킬로사우루스의 신체 구조와 갑옷 진화 과정을 명확히 밝혀내기 어려웠다.</p> <p contents-hash="2f89f9374a96610736da683ab1b79698df95bf226f0760defdd82b915ae08c5e" dmcf-pid="YSDrtHMUL8"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모로코 아틀라스산맥의 중기 쥐라기 지층에서 발견된 안킬로사우루스의 새로운 골격 조각 화석들을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150720a86fd8280b36cc1a02e2da394ad20a7aa6954f82bcab429ad86e1d02" dmcf-pid="GvwmFXRuM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로코 아틀라스산맥에서 발견된 1억6500만년전 안킬로사우루스 화석. 두개골 후부, 갈비뼈, 꼬리뼈 등에 가시가 솟아 있다. Maidment et al.(2025)/Nature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dongascience/20250828134723493tjbe.png" data-org-width="680" dmcf-mid="8dBKgJYc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dongascience/20250828134723493tjb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로코 아틀라스산맥에서 발견된 1억6500만년전 안킬로사우루스 화석. 두개골 후부, 갈비뼈, 꼬리뼈 등에 가시가 솟아 있다. Maidment et al.(2025)/Nature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a67e18c16b6785a89c68776ca1e255bee5a511aad08b88bdd777e3ff989cc2" dmcf-pid="HTrs3Ze7Rf" dmcf-ptype="general">분석된 공룡은 기존 스피코멜루스 아페르 계통에 속하며 온몸이 갑옷으로 둘러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갈비뼈, 골반, 꼬리뼈 등에서 크고작은 가시가 확인됐다. 목 뒷부분을 반쯤 두른 뼈에는 최대 길이 87cm에 달하는 가시가 달렸다. 특히 꼬리 부분의 가시는 안킬로사우루스 꼬리의 무기화가 기존에 제안된 백악기 초기보다 약 3000만년 더 일찍 일어났다는 증거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856cbc6e65d162c0533df066f2b544c2496beaecef7437b8ce6f9f888f0cc8b6" dmcf-pid="XymO05dzJV"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안킬로사우루스의 충분한 골격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몸길이 약 4m, 높이 약 1m, 무게 약 2톤으로 추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c97bea8c6eb0156b7447a665afb9ef48a1dc6be30fa8661f7d88c785dd8e545" dmcf-pid="ZWsIp1Jqd2" dmcf-ptype="general"> 육중한 가시갑옷은 자기 모습을 뽐내기 위한 전시와 실용적인 방어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후기 안킬로사우루스는 초기보다 단순하고 덜 화려한 갑옷을 가졌다"며 "갑옷이 주로 방어 기능으로 전환됐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76bb54eb3ffd3c522afee46c01370f29d784647e8b026ac8779cf275ff0ddee" dmcf-pid="5YOCUtiBn9" dmcf-ptype="general"> 공동 연구자인 리처드 버틀러 영국 버밍엄대 교수는 영국 BBC에 안킬로사우루스가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중에서 가장 기이한 종에 속한다"며 '펑크 록커'라고 묘사했다. 1970년대 등장한 음악·문화 장르인 펑크 록은 뾰족한 헤어스타일이나 액세서리가 특징이다.</p> <p contents-hash="314936619c2bbde8f442432d44dd4aa3595d65bfa195afd58ac70902ee81027d" dmcf-pid="1GIhuFnbdK"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38/s41586-025-09453-6</p> <p contents-hash="d9863736a5e82963018585e05126ef27f00986ca6d4cf18101f2cc47ae0b0db6" dmcf-pid="tHCl73LKeb"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식] 고현정X장동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강렬 캐릭터 포스터 공개 08-28 다음 '우승 후보 전원 생존'…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2, 16강 본선 확정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