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좁혀지는 韓·中 가전·IT 기술 격차… 올해 IFA 관전 포인트는 작성일 08-28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례 행사로 자리 잡은 韓·中 TV·가전 기술 대전<br>치솟는 유럽 전기세, 최대 화두는 에너지 효율<br>로봇 청소기 강자들도 대거 출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V83eVmeA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2558bc2b2a7dc27edd041fe04fa199b6b39252bef75c8df38c104f1c4babad" dmcf-pid="HNcQsNts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9월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 내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LG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55140858nnrg.jpg" data-org-width="1800" dmcf-mid="Vn9o0YQ0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55140858nnr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9월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 내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LG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a41ccac59befa6edf732cf8a3291eff22e8df94273347bd36dc92439003eb5" dmcf-pid="XjkxOjFOAJ" dmcf-ptype="general">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가 다음 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삼성전자·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큰 프리미엄 가전 시장 중 한 곳인 유럽에서 어떤 돌파구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p> <p contents-hash="3782512f23f0f4fbab0b34e92817e6f365e2ec3bc10000cd4d77f8c6235cd54d" dmcf-pid="ZAEMIA3IAd" dmcf-ptype="general">올해 IFA의 관전 포인트는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다. 지난해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거의 따라잡혔다’라는 위기의식을 드러낸 가운데 올해가 한중 가전 대전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지역에서 전기세 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테마로 강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da55c9448f9722fbb56cd76df8d5fc933c59579de1e1b783f2467720f4d89b38" dmcf-pid="1kwehkphcR" dmcf-ptype="general">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가전 기업들은 ‘IFA 2025’의 가장 중요한 유럽 시장 공략 포인트로 에너지 효율을 내세우고 있다. 유럽의 경우 전력 수급 문제로 전기세가 소비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LG를 비롯해 중국, 유럽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전력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해마다 내놓고 있다.</p> <p contents-hash="278c5660875368063f5baf0ac4e986fb22299129ad5cc32f3aca2b3c8d94dd56" dmcf-pid="tErdlEUloM" dmcf-ptype="general">시장조사업체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스에 따르면 유럽은 현재 전 세계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대륙 중 하나다. 최대 소비 시장인 독일의 전기요금은 한국에 비해 평균 3.5배 수준이며, 영국과 프랑스도 2.5배 높은 편이다. 이에 소비자들의 가전 선택지에서 전력 효율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90935034fb5856d252a8048cbd4213e3d7cd085c287049321200b7c1c85c2e3" dmcf-pid="FDmJSDuSax"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LG전자는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군을 전시할 전망이다. 우선 LG전자는 유럽 시장에 최적화한 제품 구조와 에너지 효율을 갖춘 냉장고, 세탁기 신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다. 냉장고는 단열을 강화해 컴프레서 가동을 줄이고, AI로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로 전력 효율을 높였다. 바텀 프리저와 프렌치 도어 신제품은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여 업계 최고 수준 효율을 달성했다.</p> <p contents-hash="0ee64ce941057001b67fe86b8b90fbc3c1142c3df272c5382dbce6f285e35d59" dmcf-pid="0rOnTrzToP" dmcf-ptype="general">세탁기 부문에서는 유럽에서 수요가 높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워시콤보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유럽 최초로 에너지 효율 A등급을 획득한 ‘시그니처 히트펌프 워시콤보’로 시장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신제품으로 선두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b6f1085bd8a490924fa0a230f6305b6596060b7bc55430d9146eda44731b7f90" dmcf-pid="UsCoWsBWA8"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IFA 2025에 앞서 미리 발표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도 사용 편의성과 설치 비용,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지름이 큰 터보 슬림팬을 탑재해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을 구현한 이 제품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 연기를 흡입하는 팬과 필터가 인덕션에 내장된 제품이다. 흡입된 냄새와 연기는 인덕션 하단의 덕트를 통해 배출되거나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p> <p contents-hash="148391af704462d7c2def63dace9f76437f97847d5f82b0116c9152b28384d0c" dmcf-pid="7IlaGIKGcf"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LG전자에 비해 AI 도입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유럽 밀레, 보쉬 등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밀레는 세탁기, 의류 건조기에 AI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의 평소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오작동이나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30925f45931cf4573229002a4782d88a3ad0f2858a7ed88e74eb701f8b7e144f" dmcf-pid="qhvjXh2Xc2"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LG전자에 도전장을 내놓고 있는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전략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올해 IFA에는 690여개 중국 기업이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에너지 효율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내수 시장을 주로 타깃으로 삼아온 기업들이 정부 규제에 맞춰 에너지 효율성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며 “올해 IFA에서 중국 가전 기업들이 내놓을 제품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9e8343c2fd841396e240a2cd72b4429f8383e84aaef42b178ff45f7df0632f0" dmcf-pid="bSyc5Sf5gK" dmcf-ptype="general">한편 로봇청소기 강자들도 올해 IFA에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로보락은 1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신제품 및 신규 카테고리를 공개할 예정이며, 에코백스는 로봇 공학 쇼케이스를 통해 바닥·창문 청소를 넘어 잔디 관리까지 가능한 로봇 청소기 제품군을 선보인다. 드리미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신 세대의 강력한 로봇 청소기와 잔디 깎는 기계를 비롯해 신제품을 공개한다.</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9X1OuXRukB"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피지컬AI, 물류·유통·제조 분야 시작으로 빠르면 1년 후 활성화” 08-28 다음 "스마일게이트 '카제나'는 새 장르"… 난공불락 일본시장 넘는다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